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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역 ↔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 :무료
사상시외터미널 ↔ 진주 : 시외버스 7,700 x 왕복= 15,400 원
진주 ↔ 중산리 : 5,900 x 왕복= 11,800원
하산후 캔맥주 1캔 : 2,000원
중산리대형버스주차장→법계교→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 = 7.8km
천왕봉→장터목대피소 = 1.7km 장터목대피소→ 유암폭포→칼바위→출렁다리→법계교→ 중산리대형버스주차장 = 5.6km 누적거리 : 15.1km, 총 소요시간 : 좀빠른걸음 6시간(휴식및 중식,사진촬영시간포함)
▲ 이른아침 덕천동 지하철역...사상시외터미널로 이동합니다.
▲ 06:35발 버스를 타고 사상시외터미널을 출발 낙동교를 건너면서 아침햇살이 비치는 들판을 봅니다..
사상터미널에서 진주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1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 08:00 발 진주시외터미널에서 다시 중산리행 버스를 탑니다..
진주에서 중산리까지는 대략 1시간10분 정도 걸립니다만 시골길이라 종종 더 걸리기도 합니다..^^
▲ 09:10 중산리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올려다 본 하늘이 파란것이 어쩌면 오늘은 맑은 전망을 볼 수 있을거 같은 기대를 해보지만...
▼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대형차량주차장 한켠에 있는 빨치산토벌 전시관을 둘러봅니다.
▲ 전시관을 잠시 둘러본 후 가볍게 자판기커피한잔을 마시고...이제 산행준비는 다 됬습니다.
천왕봉편의점옆 중산교회앞 샛길로 갑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
▲ 대형버스주차장에서 국립공원입구까지1.5km, 20분정도 아스팔트도로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중산리코스를 택할때 피할수 없는 가장 싫어하는 구간입니다...
▲ 드디어 국립공원입구에 도착합니다. 법계사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대기중입니다..
이곳에서 순두류 자연학습원입구까지 운행하며 대략 10분 소요됩니다.(요금은 2,000),
마눌이랑 함께 올때는 이 버스를 타고 순두류까지 올라가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오늘은 저 혼자이므로 버스를 타지않고 칼바위를 거치는 전통적인 코스로 올라갑니다.
▲ 10:15 국립공원입구 중산리안내소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 우천 허만수 추모비
법계교를 건너면 왼편에 법계사 코스의 오솔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큰 자연석이 있는데,
그 위에 우천 허만수(宇天 許萬壽)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허만수는 '지리산의 산신령'으로 불렸을 만큼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어 지리산을 왠만큼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천왕봉으로 발길을 옮겨놓기에 앞서 그의 추모비 뒷면에 새겨놓은 글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산을 사랑했기에 산에 들어와 산을 가꾸며 산에 오르는 이의 길잡이가 되어 살다 산의 품에 안긴 이가 있다.
사람들이 일러 산사람이라 했던 그 분 우천 허만수님은 1916년 진주시 옥봉동 태생으로 일본 경도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재학시 이미 산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열정이 유달랐던 분이다.
님은 산살이의 꿈을 이루고자 40여세에 지리산으로 들어와 가없는 신비에 기대 지내며 산을 찾는 이를 위해
등산로 지도를 손수 만들어 나눠주기도 하고, 대피소나 이정표시판을 세우기도 하고,
인명구조에 필요한데는 다리를 놓는 등 자연을 진실로 알고 사랑하는 이 만이 해낼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의 길을 개척해 보였다.
조난자를 찾아 헤매기 20여년, 조난 직전에 사람들을 구출하거나 목숨을 잃은 이의 시신을 찾아 집으로 돌려보내고
부상당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옮겨 치료한 일 헤아릴 수 없으며, 지리산 발치의 고아들에게 식량을 대어주고,
걸인들에게는 노자를 보태어 준 일 또한 이루 헤아릴 길 없으니,
위대한 자연에 위대한 품성 있음을 미루어 알게 되지 않는가.
님은 평소에 변함없는 산의 존엄성은 우리로 하여금 바른 인생관을 낳게 한다고 말한대로
몸에 베인 산악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 주었으니, 풀 한포기, 돌 하나 훼손되는 것을 안타까와 한 일이나,
산짐승을 잡아가는 사람에게 돈을 주고 되돌려받아 방생 또는 매장한 일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이랴, 님은 1976년 6월 홀연히 산에서 그 모습을 감추었으니,
지리 영봉 그 천고의 신비에 하나로 통했음인가,
가까운 이들과 따님 덕임의 말을 들으면 숨을 거둔 곳이 칠선계곡일 것이라 하는 바,
마지막 님의 모습이 6월 계곡의 철쭉빛으로 피어오르는 듯하다.
이에 님의 정신과 행적을 잊지않고 본받고자 이 자리 돌 하나 세워 오래 그 뜻을 이어가려 하는 바이다.'
지리산 산신령.. 우천, 그는 누구인가?
33 세에 지리산 세석고원에 들어와 초막을 짓고 생활. 지리산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샘터를 개발 및 보수.
수많은 사람들의 인명구조 및 안내로 한 평생을 바친 사람. 산이 좋아 사랑하는 가족도 버리고 홀로 살며
산에서 여생을 마친 산꾼.
1976년 6월 그가 60세 되던 그 해. 세석 철쭉꽃을 등지고 사라진 우천.
'그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걸까?'
그가 숨졌을 곳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칠선계곡, 도장골, 신선너덜 일 것이란 추측. 그의 최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세석산장이 들어서기 전, 옛 산장 터에 있던 움막집.
외딴 오지마을의 헛간 같았던 그곳이 우천의 보금자리였습니다.
▲ 들머리입구에 있는 야영장관리소입니다.
▲ ▼ 11: 50 법계사 바로 아래에 있는 로타리산장에 도착하여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갑니다.
천왕봉 등정의 전진기지 역활을 하고 있는 로타리 산장은 지리산 산장 중 유일하게 민간 단체가 건립한 것으로
지난 78년 10월 국제로타리클럽 부산지부가 비용을 대어 지었으며 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하여 장터목산장과 더불어 가장 많은 산객들이 하룻밤을 묵는곳입니다.
이용요금은 1인 비수기 7,000 원. 성수기 8,000원, 담요는 1장에 1000원으로 대여할수있습니다만
주말이나 가을철이면 대피소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도 한잔하고 ...^^
▲ 로타리산장 바로위(30m지점)에 있는 샘터입니다..비교적 수량이 풍부한 편입니다.
▼ 법계사(法界寺)는 신라 진흥왕 9년(548년) 황산전투에서 패한 왜군이 패주하면서 방화했고,
빨치산 토벌 때 또 불태워졌으나 빨치산 토벌 이후 '손보살'로 불리던 여인이 초막을 짓고 이곳을 지켰는데,
현재의 건물은 지난 81년에 복원되었습니다.
▲ (지난 2월겨울에 일주문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법계사의 일주문이 있었으나 지난 봄 (2013년) 3월10일 지리산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하여
일주문이 소실된후 아직 새로 세워지지 않아서 볼수없어 허전합니다.
▲ 보물 제473호인 법계사 삼층석탑
▲ 예전에 천왕봉을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이곳을 지나다 보면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저 계단끝머리 탁자위에는
광주리에 찰떡을 한광주리씩이나 담아두어 지나는 산객들이 누구나 요기를 할수 있도록 배려하셨는데
저도 역시나 오래전 지리종주를마치고 내려오던중 이곳에 마련된 찰떡으로 허기를 달랜적 있었습니다.^^
법계사 경내를 둘러보고 나와서 로타리산장 왼쪽 길로 하여 법계사 옆을 지나면서 부터 경사는 급하게 가팔라 집니다.
겨울에는 가파른데다 빙판마저 지는곳이 많아서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구간입니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천왕봉 등정 3㎞의 비탈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바위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곳이 적지 않은 길이었기에 법계사↔천왕봉 3㎞ 구간은
위험하면서도 스릴이 넘치는 독특한 맛이 있었던 구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암벽을 통과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철계단이 놓여있고,
조금 비탈진 등산로에도 돌계단을 만들어 놓아 이런 시설물들이 등반이 좀더 쉽고 편해진 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원래의 천왕봉 등정 맛을 느껴본 오랜 산우들에겐 더러 아쉬움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숲길을 지나 오느라 조망도 없는 길이었지만 이곳을 오르면서 부터는 사진에서 보듯이
시원한 조망이 나타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 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흔들리며 피는 꽃)
옛 천불암터에서 철책을 붙잡고 오르면 다시 평지 오솔길이 열립니다.
이 길을 따라 얼마간 오르면 개선문 이정표가 반겨주는데 일명 개천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서쪽(장터목쪽)의 통천문과 함께 천왕봉을 오르는 주요 관문입니다.
원래 좌우 측에 비슷한 높이의 바위기둥이 서있어 독특한 느낌을 주었는데,
현재는 바른편 기둥이 벼락을 맞아 무너져 내리고 없어진 후로 원래 통천문과 같은 위엄은 없습니다..
개선문을 지나 천왕샘에 닿기까지 경사가 급한 바위 옆을 통과하는 곳들이 있는데,
현재는 쇠사다리나 철책이 세워져 있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로타리산장을 지날때부터 서서히 밀려오든 연무가 어느새 능선위에까지 덮어버렸습니다..
▲ 천왕샘은 거대한 천왕봉 암괴 아래편에 있는데, 바위 속에서 물이 나옵니다.
이 샘은 지난 77년 덕산의 두류산악회가 석공을 동원하여 물이 고이는 홈통을 팠다고도 하고,
로타리 산장 관리인 조재영이 개인적으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쨌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이 천왕샘은 가물때는 수맥이 끊어지는 아쉬움이 있고,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역시 식수를 얻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곳이므로 로타리산장을 떠나올때 미리 식수를 준비해야합니다. 이번에도 그 동안의 오랜 가뭄으로 식수는 거의 말라있었습니다..▼
▲ 천왕샘고개에서 올려다본 천왕봉과 ㅡ그 주변이 희뿌였습니다..
▲ 천왕샘에선 정상까지 대략 500m에 지나지 않으나 막판 300여m는 경사도가 심해 다시한번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합니다.
비탈진 길에 크고 작은 돌 등이 불안정하게 널려 있어 상당히 신경을 쓰게 하는 곳입니다. ▼
▲ 천왕동봉의 모습입니다.
▲ 천왕봉 마지막 오름길 돌계단입니다.
▲ 언제봐도 푸근한 자태로 반겨주는듯한 천왕정상석입니다..
▲ 13:10 중산리를 출발한지 3시간 ..천왕을 만나 간만에 반가운 포옹을 합니다..^^
천왕봉 정상에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란 표지석이 서있는데,
지난 80년대 이것을 처음 세울때는 '경남인의 기상'이라고 새겼다가 말썽이 나자 '한국인의 기상'으로 고쳤다고 하며
이 표지석 이전에는 남명 조식(남명 조식)의 '하늘이 울어도 천왕봉은 울리지 않는다'는 오석 표주가 서 있었다고 합니다.
올때마다 매번 인증샷을 찍을수는 없지만 오늘은 마침 몰려든 사람도 많지않은 순간이라 어떤분께 부탁하여
저도 한장 남깁니다.^^
▲ 정상에는 역시나 바람이 차갑게 불어옵니다.
체온이 더 식기전에 얼른 배낭에서 윈드자켓을 꺼내입고 준비해간 도시락점심도 먹고 잠시 쉬어갑니다.
▲ 천왕봉에서 장터목방향으로 내려가는길입니다.
▲ 몇달새에 이곳에 서있던 고사목이 쓰러져있네요...
아마도 지난 3월 법계사 일주문소실때 불었던 바람 탓이었던거 같습니다.
▲ 통천문입니다..머리를 조심하지않으면 바위에 이마를 부딪힐수도 있습니다.^^
▲저 멀리 아스라히 한많고 질곡진 이야기 가득 품은 빨치산루트 남부능선, 그 아래 대성골과 거림골이 있습니다...
도솔봉과 따리봉에서 백운산 상봉으로 호남정맥은 이어지고.....
거림 ..'거대한 숲으로 뒤덮힌 골'이란 뜻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60년전 빨치산 남편을 홀로 찾아와 지리산을 근거지로 13년동안 활동하다 최후의 빨치산으로 기억될 정순덕여인..
산청 거림골..하염없이 바라보고 서있는 저 젊은친구는 저속에서 울부짖는 통한의 역사를 알기나 할까.....
오늘도 희뿌연 연무가 그 위를 덮고 있습니다..
살아백년 죽어 천년이라고 말하는 이 고사목 군락지에는 안타까운 사연이있습니다.
1950년대에는 원래 숲이 하도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도벌꾼들이 도벌의 흔적을 없애려 이곳에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 일대를 전부 태워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서글프고 부끄러운 역사의 현장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수많은 후손들이 희희낙락 하며 오고 갑니다..
▲ 제 개인적으로는 하얗게 눈덮인 이곳 제석봉 고사목지대의 겨울풍경은 지리산 절경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여기는 곳입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도 밀려나고 서서히 가을이 내려앉고 있는 이곳을 얼른 떠나기 아쉬워
다시 기념사진한장 남겨봅니다.
▲ 제석봉 고사목...인간의 탐욕에 의해 불에 타고도 60여년을 견뎌온 모습이 아름답다 못해 처연하기도 합니다.
▲ 장터목 대피소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입니다. 어지럽게 널려있는 자재더미로 장터목 본래의 정취는 느낄 수 없습니다.
▲ 따뜻한 물한잔을 얻어 가져간 커피한잔타서 마시고 ...^^
▲ 장터목에서 세석방향으로 가는길에 있는 일출봉을 줌인 해봅니다..
마음은 어느새 저만치 연하봉과 세석평전을 향해 달려가고 싶지만....
▲ 이젠 하산해야할 때입니다..아직은 내가 바라는 자유인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세상의 잡다한 인연들을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중산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14:00
▲ 병기막터교를 지납니다
▲ 유암폭포입니다..오랜 가뭄으로 수량이 많지못합니다..
유암폭포 계곡의 본류와 만나는 지점 위쪽에 법천폭포가 있습니다만 법천폭포는 등산로에서 한참 떨어져 있으므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관리사무소에서도 법천폭포를 가리키는 팻말도 별도로 세워두지 않았으므로
대부분 모르고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 홈바위교입니다..
▲ 뒤에 두명의 젊은친구들은 로타리산장에서부터 함께 진행해온 친구들인데 여수에서 왔다고합니다..^^
▲ 거대한 고목나무입니다..저 속에 성인한명이 들어갈수있을만큼 둥치가 굵은 나무입니다.
▲ 잠시 계곡에 내려가 뜨거운 발도 좀 담그고...양말도 갈아신고..
▲ 로타리 대피소와 장터목 대피소 갈림길
▲ 이런 저런 전설이야기가 많은 칼바위입니다.^^
▲ 실질적인 산길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 아침에 지나갔던 중산리야영장 취사장입니다.
▲ 아침 10:12 에 이곳 중산리탐방안내소앞을 지나 천왕봉으로 올랐다가 지금 다시 내려온 시각이 16:00...
여기서 다시 1.5km 아래 있는 중산리 시외버스정류소까지 15분정도 걸리고..17:15발 진주행 버스를 타고
진주에서 다시 부산 사상터미널로....
▲ 16:15 중산리 대형주차장에 도착합니다.
17:15발 진주행 버스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넉넉하게 남았기에 슈퍼에서 캔맥주 한캔으로 갈증을 풀고
바쁘게 다녀온 천왕봉이지만 몸도 마음도 한없이 가볍기만 합니다...▼
▲ 부산으로 오는길에 진주시내를 흐르는 남강다리위를 지나면서 야경을 버스안에서 담아봅니다.
10월이 다가오면서 진주 개천예술제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저도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 경험이 73년 대학1학년 때에 그리고, 2006년 두번이네요. 경남인의 기상이, 한국인의 기상으로 바뀐 것도 확인했고요 ㅎ 기회가 되면 교회식구들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하^^ 그러셨군요^^...참 후덕한 산이지요..사시사철..언제가도 좋은 산....아무리 자주가도 또 그리운 산..지리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