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화실이라고 생각하는지..
항상 베란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버릇이 있는 딸아이 때문에 요즘 걱정이 많았어요
붓을 잡으면 최소한 3~4시간 놓지 않기 때문에 요새들어 쌀쌀해진 날씨에
또 감기가 시작이더라구요
올 2월에 이사를 왔는데 집이 생각보다 외풍이 심하더라구요
그렇게 늦겨울에도 몸살을 앓도록 고생을 하더니 이번에도 시작이더라고요
참고로 저희딸은 미대 입시생이랍니다!^^
입시에 상관없이 붓잡는 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예요
방에 들여놓아도 보고 별 소릴 다해도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 제 속이 더.. ㅜㅜ
나름의 자구책인 온풍기를 사러 백화점을 돌았는데
아직 10월이라서 그런가 제품도 많지 않고 가격대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들렀다 오는 길에 하이마트 들렀는데
벌써 겨울 남방기기들이 풀셋팅 되어 있더라구요
가전제품 매장이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제품이 많더라구요
사정을 말하고 온풍기를 찾는다고 했더니
친절하시게도 다른곳에 집중 할 일이 많은 사람이 쓰는 거면 전기세 보다는 안전성 위주로
사시는게 좋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베란다에 라디에이터를 설치하기로 정하고 배송 받아 설치까지 마쳤습니다
배송도 설치도 바로바로 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베란다가 이젠 제법 훈훈해서 제 큰 걱정 하나 덜었어요
혹시나 저처럼 난방기 벌서부터 준비하시는 분들 있을까 오랜만에 카페 접속한 김에 몇 자 적어봤어요
모두 따뜻한 겨울, 훈훈한 겨울 보내시길 바래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