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8장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00517 月曜日 정인준 목사]
찬송가 428(48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 어떤 …’
말씀 봉독(신명기 28:1-68), 설교(15분),
신명기 28장의 주제는 “순종과 불순종, 복과 저주”로 붙이면 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내용만으로 볼 때 앞장인 27장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27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적극 순종을 권하는 것으로 그치지만,
28장에서는 1-14절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 대한 복과,
15-68절에서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에 대한 저주를 선포하는데,
그 복과 저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순종을 선택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 1-2절을 다시 봅니다.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순종’이라는 선택권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순종의 두 단계가 본문에 나옵니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순종의 결과가 두 가지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1절에서는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총칼로 세계를 정복하려 한 나라들은 모두가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민족은 땅 위의 어떤 나라보다 더 크게 해 주시겠답니다.
순종하면! 2절에서는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다시 말해서 “이 모든 복이 여러분에게 (알아서) 찾아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창세기 1장 27-28절에서 최초의 인간에게 주신 ‘복’을 기억하십니까?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복을 받게 됩니다.
3절에 생활의 복, 4-5절에 자녀와 소유물의 복, 6절에 출입의 복, 그리고 7절에 늘 승리하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8, 11, 12절에는 경제적이고 물질적인 복을 풍성하게 약속하셨습니다.
9, 10절에는 하나님의 성민이 되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게 되는 복도 주십니다.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복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잠언 16장 7절,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 11-14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다. 현대어 번역으로 읽습니다.
“11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시겠다고 여러분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땅에서 여러분을 부자로 만드실 것이오.
여러분의 자녀가 많아질 것이오. 여러분의 짐승이 새끼를 많이 낳을 것이며, 땅도 열매를 많이 맺을 것이오.
12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아름다운 하늘의 창고를 여실 것이오.
하늘은 알맞은 때에 비를 내릴 것이고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오.
여러분이 다른 나라들에게 빌려 주는 일은 있어도, 빌리는 일은 없을 것이오.
13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선포하는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부지런히 지키면,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꼬리가 아니라 머리가 되게 하실 것이오.
여러분은 바닥이 아니라 꼭대기에 있게 될 것이오.
14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명령하는 말씀을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쳐 어기지 마시오.
내가 명령한 대로만 하시오. 다른 신들을 따르거나 섬기지 마시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밤낮으로 읊조리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순종하며 살아 복 받으십시다.
◈ 저주- 사탄의 짓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15-22절을 보면,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16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17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18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19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20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21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시편 115편 3절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고통을 막을 수 있는 힘이 하나님께 있으나 그분 선택에 달렸죠.
우리 선택은 하나님의 복이 따르는 순종이냐, 고통이 따르는 불순종이냐, 어느 쪽이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