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일화
환불해 달라고 오신 손님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가게는 환불 안 된다. 그래서 사장님은 교환 해준다고 다도기고 맘에 드는 거 있으면 그거랑 바꿔준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손님은 정말 환불이 하고 싶었나 보다. 전체 이야기를 하기에는 기니 간추려서 이야기를 풀겠다. 손님은 울면서 계속 환불해 달라고 하면서 법, 과 경찰부른 다는 협박등을 했다. 손님이 예의 없게 하자 멘토님은 하라고 우린 잘 못 한 거 없다고 대응했다. 하지만 멘토님은 시간과 손님으로 돈을 버는 일이라 대응해 줄 시간이 맞당히 없었다. 그래서 환불해 드럈다.
멘토님에게 질문도 했다. 환불해달라고 하시는 분들 좀 있냐고 멘토님은 거의 없다고 했다.
보면서 느낀 점은 대단하다이다.
이유는 다른 손님들에게 이야기하면서 환불 손님이 적반하장해도 손님들에게 친절히 말하시고 협박, 법 등을 이야기해도 절대로 꿀리지 않고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게 좀 대단했다. 멘탈을 끝까지 잡고 감정적으로 임하지 않았던게 난 존경스러웠다.
재밌는 일화는 내가 처음으로 손님에게 옷을 팔았다는 거다. 사실 내가 팔았다고 하기에는 애매한데 그래도 어느정도 내가 했다고 당부할 순 있다.
손님은 방글라데시아에서 오신 외국 손님이었다. 난 외국인과 1대1로 이야기를 했던 건 8년 전이라 그렇게 수월하게 하진 못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설득과 홍응하고 또한 계산과 배웅은 내가 했다.
첫 손님을 설득하고 옷을 파니 오늘만큼 성취감 있는 날이 없었다.
했던 일.
오늘 한 것은 베이지색 블루종, 언더룩 카라트 바지, 구겨진 옷들 다 스팀했다. 진짜 다리미질 마스터 됐다. 퇴근 전에는 창고 정리하고 매점에 옷이 떨어져서 신선한 옷들로 다시 들고 왔다. 정말 청바지 청자켓 정말로 많이 엄청 무겁다. 하면서 든 생각은 난 두뇌보다는 몸쓰는 게 맞다. 라고 느꺘다.
오늘 느낀점
오늘은 정말 정말 그냥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가게에 가기 싫었다. 너무 졸렸고 몸은 몸데로 몸살이 낫다.
정말 오늘 멘탈도 못 잡겠고 모든게 짜증나고 빨리 집가고 싶었다. 하지만! 좋은 일들도 많아서 다행이 알찼다.
또한 오늘도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