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밀린 리뷰는 계속됩니다. 갈길이 바쁘네요~~~
이번 시간에는 용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름아닌 이번에 들어온 트럼페터 신제품중 00419번 PMC in Iraq --Fire Movement Team 과 VIP 를 구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민간용병회사인 PMC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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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의 청부업자, PMC(민간군사기업)
민간군사기업(PMC, Private Military Contractor)는 말 그대로 어느 한 국가에 속하지 않고 개인 소유의 군인들로 조직된 단체다.

[출동에 앞서 긴장과 초초함은 어느 병사던 마찬가지이다. 시가전에 맞추어 총열을 짧게 자른 M4 를 주무장으로 하고 있는 PMC 대원 사막의 모래바람을 막기위한 두건을 입에 두르고 있는것에 오랜 전투경험의 노련함이 보이는듯 하다]
이들은 이념과 국익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며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행동하는 군사 단체다.
PMC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전문적으로 전투를 수행하는 전쟁 대행 회사(블랙워터 등)와 큰 계약회사의 시설과 안전을 담당하는 자체 시큐리티 회사이다.

[트럭에 중무장을 하고 경비중인 PMC 대원들 이들의 무장은 서방과 공산권 무장등 가리는것이 없으며 각자 손에 맞는 무장을 마음대로 고를수 있다]
정식명칭은 민간 보안업체 (PSF, Private Security Firm)이며 널리 알려진 단어로는
PMC(Private Military Contractor·Company)로 이번에는 가장 널리 알려진 2개의 회사
블랙워터(Black Water)와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스(EO)를 집중 조명해 본다.


[경비중인 PMC 대원들 이들의 주임무는 경비와 경호등이며 특히 치안이 붕괴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임무가 주이다]
블랙워터(Black Water)는 Navy Seal 출신 ‘Gary Jackson’ 이 1998년에 설립했다.
블랙워터는 그린 베레(Green Beret), 레인저(Ranger), 델타포스(Delta Force), 네이비 실
(Navy Seal) 등 대부분 미 특수부대 전역자들을 채용, 시가전과 테러 진압 등 미군 특수작전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설경비업체중 가장 크고 유명한곳이 바로 블랙워터로 Navy Seal 출신 ‘Gary Jackson’ 이 1998년에 설립했다 이들은 전직 그린베레(Green Beret), 레인저(Ranger), 델타포스(Delta Force), 네이비 실(Navy Seal) 등 대부분 미 특수부대 전역자들을 채용 전투력이 가장 우수한 회사로 불린다]

[작전중인 블랙워터 대원들 총알을 피해 (혹은 휴식중인) 미군병사들과는 달리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 포스가 느껴지는 사진이다]
이들은 전략, 전술까지도 펜타곤에 조언을 해 주며 일선에서 일반 미군 병사들의 현장지휘도
맡을 만큼 일반 용병과 차원이 다르다. 많은 민간 보안업체 중 블랙워터가 가장 주목받는 것은
자신 마음대로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PMC 대원들은 용병이기 때문에 딱히 군복같은 유니폼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그저 행동하기 편한 복장이면 족하다. 하지만 그로인해 독특한 PMC 특유의 패션이 등장했지만 이들 복장 역시 오랜전투의 경험에서 오는 프로감각이 돋보이는 복장들이다]
이에 따라 업무의 위험도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지며 하루에 많게는 1000불의 수익이 보장된다
(특히 레인저, 그린베레를 비롯한 미군 특수부대에서 20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의 연봉이 5만달러
일 때 이들의 연봉은 10만달러 정도의 베테랑들의 조기퇴역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라크에서 근무중인 PMC 대원들 치안부재 상태인 이라크에서 이들의 활약(?)은 절대적이다]
# 미군을 능가하는 군사 단체
블랙워터는 자체적으로 정규군을 능가하는 화력과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단독작전도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나자프(najaf)에서의 전투장면은 이들의 전투력을 세계의
고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임무 차 투입된 후 건물에 고립된 5명을 구출하기 위해 12명의
요원들이 투입된 후 바그다드에서 MD530을 타고 직접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들 17명에 의해서
수 천명의 반군들을 무력화 시킨 사건). 본부는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 있으며
부회장은 전직 CIA 대테러센터 소장 코퍼 블랙(J. Cofer Black)이다.

[이라크 상공을 초계비행중인 MD-530 DEFENDER 블랙워터는 이런 헬기뿐 아니라 장갑차와 심지어 전차까지 동원이 가능해 거의 준 군대로 불리우고 있다 물론 이런 장비들은 고위군장성 출신이 아니면 불하받기 거의 불가능한 장비들이여 이런 첨단 장비들을 갖춘 최고의 용병집단이 바로 블랙워터 이다]
남아공의 용병회사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스(Executive Outcomes)는 현대적 용병기업의 효시로
불리 운다. EO는 1989년 남아공 특수부대 대령 출신 에벤 바로우(Eeben Barlow/C.E.O)에 의해
설립됐다. EO의 요원들은 2000여명으로 대부분 남아공 퇴역군인들로 구성돼 있다.
EO의 첫번째 주요 고객은 1993년 5월에서 96년 1월까지 무기를 포함 매년 4000만달러를 받고
요원 500명을 지원한 앙골라 정부다.

[앞선 MD-530 헬기에서 지원사격중인 PMC 요원 고공낙하용 헬멧을 착용한 것이 재밌다]
그들이 행한 주요 업무는 소요가 발생한 유전지역을 반군 앙골라 완전 독립 국민전선(UNITA)
으로부터 보호하고, 정부군 5000명을 훈련시키는 것. EO는 때마침 실시된 앙골라에 대한 서방의
무역금수 해제에 힘입어 UNITA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혔다.
# 현대적 용병 기업의 효시 ‘EO’
1995년 5월에는 시에라리온 정부와 계약을 맺고 22개월 간의 활동을 개시했다.
계약금은 당시 시에라리온 국방비의 3분의 1인 3500만달러다. EO는 현지 민병대와 협력 반군인
혁명연합전선(RUF)을 500명도 안 되는 인력으로 무력화시켰다.

[VIP 근접경호중인 PMC 대원들 치안이 좋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남미나 특히 이라크 에서는 납치사건이 잦기 때문에 이런 사설경호원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이후 EO는 1997년 2월 영국 용병회사 샌드라인 인터내셔널(SLI, 영국계 회사)의 하청을 받아
파푸아 뉴기니에 투입되었지만 현지 여론 악화로 중도하차했다.

[역시 근접경호중인 PMC 대원들 사진에서 보듯 미해병대가 근접경호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경호원들의 보호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것은 당연.. 이들은 프로중 프로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조끼형태의 아머베스트는 기본장비중 하나이다.이글사의 제품으로 보이는 아머베스트를 착용한 모습이 재밌다. 재밌있는 사실은 이런 베스트의 주요 수출국중 하나가 바로 한국이라는 사실 ]
특히 EO는 저 강도 전쟁에서 뛰어난 능력을 과시했다.
러시아제 MI-17 수송용 헬기와 MI-24 전투용 헬기, 근접지원 전투기를 활용 반군을 효율적으로
진압했고 심리전, 정보전에서 이미 뒤쳐진 RUF는 지지 층의 와해와 함께 패배하였다.

[사막에서 작전중인 PMC 대원 역시 M4 기관총과 글록으로 보이는 권총을 부무장으로 하고 있다 목에 두르고 있는 스카프와 선글래스는 는 멋이 아니라 사막에서의 필수품중 하나이다]
EO측이 공개한 손실을 보면 앙골라에서 11명의 요원들이 사망했으며 7명이 실종,
시에라리온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사고 사로 발표되었다. 무력화된 반군의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자프(블랙워터의 작전)에서의 피해보다 크면컸지 적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시에라리온에서의 반군진압은 거의 학살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반군들은 자신들이 평생 보지도 못하던 중 장갑 헬기의 출연에 이미 전투력을 상실했고
그 중 장갑 헬기의 일방적인 사격에 자신들의 동료들이 산산이 부셔지는 것에 충격을 받아
제대로 된 저항은 해보지도 못하고 일방적인 후퇴를 했다고 전해진다.

[벤형태의 차량은 이들이 즐겨 애용하는 장비중 하나이다. 험비같은 군용트럭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험비와 일반 민간용 벤의 가격차이는 역시 비교할수 없을 정도이다. 돈이 왔다 갔다하는 용병의 특성상 험비보다는 저렴한 벤이 더 입맛에 맞을지도 모르겠다]
에벤 바로우(Eeben Barlow, C.E.O)는 1997년 뉴스위크와의 회견에서 “EO는 합법정부에
합법적인 군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 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상은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를 감상하면 정확하게 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도덕적 해이이며,
둘째는 기업의 이윤추구의 형태가 일반인들의 생명을 대가로 한다는 것이다.
# 생명 댓가로 이윤 추구
우선 도덕적 해이의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값싼 외국 출신의 퇴역군인들이 PMC의 일원으로
모집되고 있으며 현재 이라크는 인종 전시장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국적의 전쟁회사원들이
전쟁특수를 노려 죽음의 위험도 무릅쓰고 모여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들에 의해서 일어난 사건
이라고 알려져있는 대부분의 유혈사건들의 경우 이들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가 많다는 분석이다.
[호송임무중의 실제 작접모습을 담은 동영상 IED 공격으로 보이는데 긴박감이 대단하다]
이는 이들에겐 도덕성보다는 일단 돈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미 정부가 이들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PMC의 직원들은 전장에서 사망하더라도 공식적인 사망자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감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PMC 들의 인기는 액션피규어를 통해 느껴지기도 한다 사진의 피규어는 PMC 대원들의 장비품을 잘 알게 해준다]
2000명 이상의 미군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부상당했다는 공식통계가 나와 있지만 PMC들의
희생자수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통계조차 나와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리고 일반병들의 근무기피 때문에 이들의 활동은 더욱 확산돼 가고 있다.
[PMC 대원들의 훈련모습 이들의 훈련강도는 어느 병사들 보다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는 괜히 프로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재 징병문제 때문에 경찰과 대치 중에 자살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전역군인들이
많은데 근래 홍대에서 문제를 일으킨 병사의 경우에도 이라크 파병을 피하기 위해서 SOFA에 의한
한국법 내에서의 처벌을 받고자 그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끈임없는 강도높은 훈련은 이 동영상에서의 작전모습에서 여지없이 잘 나타난다 이 동영상은 이라크에서 있던 실제 작전을 그대로 담은 비디오 영상이다]
전쟁은 민간 산업에만 맡겨 두기에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전쟁을 민간 산업에 맡기려는 나라들이 늘어나는 것 또 한 21세기 안보 시장의
현실이며 이것은 점차 새로운 문제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블랙워터의 작전모습을 잘 담은 비디오 동영상]
| 블랙워터 외의 민간보안업체들 |
- 세계 각국의 내전 참가
첫댓글 너무나 흥미진진한 내용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일이 실제로 있었군요,,,, 항상 좋은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 음... 전쟁대리회사라....이런게...실제로 있었군요..... 그냥 쫌...덩치큰 경비회사수준인줄 알았는데.... ......덜덜덜..... 무섭군요..... 저 무식한 넘들에게 지지 않으려면,... 열심히 체력을 단련해 두어야~~~
저 고등학교때 공부하기 싫어서 용병하려고 했는데.. 전쟁의개들인가 그책에 심취해가지고.... 만일 울나라 장성중 접근할수 있다면 최고의 외화벌이 수단이 되지 않을지... 한국남자들의 잔투력이란 타의 추종을 불허합죠...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이러한 조직이 진짜로 있었군요..
예전에 씰에관한책에서 읽은듯한데...블랙워터가 씰팀중의 최강의씰6팀 만든사람이 전역하고 만든회사 아닌가요??그래서 미군부대 기습공격하는 훈련도하며 방어력평가도해주고 그런다는글을 읽은기억이 있는데 전쟁에도 참가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네요^^
정신없이 동영상 봤네요. 용병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ㅇㅇ이렇게 많이 활동 하는줄은 몰랐다능.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죽음의 산업을 통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군요 아이러니합니다.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나오미 클라인의 쇼크 독트린을 보면 블랙워터, 헬리버튼 같은 민간 군사 업체들과 이들이 포함된 재난 복합체가 어떻게 지구촌을 망쳐가고 있는지 잘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