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여행
오슬로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하여 식사하고 첫일정으로 오슬로 시청사를 관람하고 프람호박물관을 관람 다음에 점심식사하고 뭉크미술관을 관광하고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기위해 외레브로 약 4시간 버스로 이동하여
호텔에서 식사하고서 잠을 청한다.
오슬로시청사
오슬로 시의 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청사로 매년 12월 10일 노벨 평화상 수상식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노벨상의 다른 부문 시상식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리지만 평화상만은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시상하는데, 이는 노벨의 유언에 따른 것이다. 지금의 시청사 건물은 오슬로 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건물로 1931년 착공에 들어갔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공사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1950년에 이르러 완공되었다. 붉은 벽돌로 쌓은 좌우 대칭형 건물은 오슬로의 피요르드를 바라보고 있으며 건물 전면에는 오슬로의 상징인 백조상이 있는 분수가 있다.
노르웨이와 오슬로 시의 신화와 역사 등을 주제로 한 부조가 늘어서 있는 입구와 회랑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된 홀이 나온다. 소박한 외관에 비해 내부는 무척 화려하다. 뭉크의 작품 <Life>가 걸려 있는 2층의 방은 ‘뭉크의 방(Munch Room)’이라고 부르는데, 오슬로 시민들은 이곳에서 결혼 서약을 하기도 한다.
건물 1층의 대형 홀에서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며, 2000년에는 우리나라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오슬로 시청사 옆에 있는 노벨 평화 센터(Nobel Peace Center)는 노벨 평화상과 역대 수상자들에 대한 역사와 자료를 전시한다. 영국인 건축가 데이빗 아디아예의 설계를 바탕으로 옛 역사 자리에 지어졌다. 건물의 외관은 고전적이나 안으로 들어서면 최신 영상과 조명 기술을 활용한 유니크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센터의 숍에서는 수상자들과 관련된 엽서나 책,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오슬로 시청사 앞 풍경
프람호 박물관
“나는 얼음의 압력에서 견딜 수 있고, 얼음 위에 떠서 살 수 있는 배를 만들 것이다. 그 크기는 12명이 5~6년간 살 수 있는 규모로.”
1892년에 건조되어 북위 85도, 남위 86도를 넘나들었던 '전진'이라는 의미의 프람(Fram)호와, 난센이 그린란드 원정 때 탑승했던 외위아(Gjøa)호가 보존되어 있는 '자랑스러운 도전의 역사'의 박물관.
프람호는 한 번도 가기 힘든 남북극의 바다를 모두 다녀온, 노르웨이 탐험 역사의 산증인이자 국보급 문화재다. 프람호의 역사는 석유가 발견되기 전, 전 세계에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가장 노르웨이다운 역사의 첫 페이지라고 하겠다.
난센은 프람호를 타고 1893년부터 약 3년간 바다에 표류하면서 북반구 해류의 방향과 극지방 빙하의 흐름에 대해 연구했고, 북위 86도까지 직접 탐험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 이후 프람호는 오토 스베르드룹(Otto Sverdrup)의 그린란드와 북극해 횡단, 아문센의 남극 정복에도 이용되었다. 적도 바다에서 수명을 다한 이후 1935년에 현재의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전시관에는 난센, 아문센을 비롯한 극지 탐험가들의 면면과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다. 그들의 치열했던 도전 정신을 말해 주는 설명과 20분에 한 번씩 배 위에서 보여 주는 오로라 영상 쇼도 놓치지 말자. 한국어 안내가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뭉크미술관
Munch museet Oslo(노르웨이어)
주요 소장품 고뇌에 찬 자화상, 마돈나, 키스 등
노르웨이의 대표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생애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술관이다.
역사
뭉크는 1944년 사망하기 4년 전에 자신이 갖고 있던 작품을 모두 오슬로 시에 기증했다. 그의 여동생도 소장하고 있던 뭉크 작품을 모두 시에 기증했다. 기증한 소장품 수는 공책, 회화, 스케치, 사진 등 약 2만8,000여점이다. 1946년 오슬로 시는 뭉크의 기증품을 전시할 뭉크 미술관을 짓기로 결정했다. 뭉크 미술관은 '뭉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3년 노르웨이 오슬로 동부 퇴옌 지구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미술관은 뭉크의 판화도 대량 구입해 소장품을 늘렸다. 뭉크 미술관은 뭉크가 그린 전체 회화 작품의 절반 이상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판화는 거의 모두 소장하고 있다. 그림 1,200여점, 판화 1만8,000여점, 드로잉 4,500여점이다. 이 밖에도 조각, 쟁반, 서적 등이 있다.(뭉크 미술관 홈페이지 2022년 기준)
뭉크 사망 50주년을 맞은 1994년에는 미술관 보수 공사를 했다. 하지만 오슬로 시는 2016년 새로운 뭉크 미술관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기존 미술관은 전시 공간이 좁아 뭉크의 작품을 모두 전시할 수 없었다. 또 오슬로 외곽 주택가에 있어 사람들이 찾아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새로운 뭉크 미술관은 2021년 10월 오슬로 중심가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옆에 새로 문을 열었다.
뭉크의 작품은 유달리 그림 도둑들에게 시달려왔다. 1994년 두 명의 도둑이 노르웨이국립미술관을 침입해 뭉크의 <절규>를 훔쳐갔다. 범인들은 같은 해 3월 작품을 돌려주는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 경찰은 특별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1994년 5월 범인을잡고 그림은 아무런 손상 없이 돌아왔다.
2004년 8월, 이번에는 뭉크 미술관에 복면을 한 권총강도들이 들어와 <절규>와 <마돈나>를 가져갔다. 관람자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대낮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범인을 잡았지만 작품을 돌려받지 못했다. 증거 인멸을 위해 불태워버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시 정부는 작품 회수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3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정밀 보안 검사를 위해 미술관 문을 열 달동안 닫았다. 2006년 8월 경찰은 두 작품을 모두 찾았다고 발표했다. 회수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조
2021년 재개관한 뭉크 미술관은 13층짜리 건물이다. 미술관 총 면적은 약 2만1,367m2다. 1963년에 세운 옛 뭉크 미술관보다 전시 면적이 5배 늘었다. 공간의 절반 이상을 뭉크의 작품으로 채웠다. 한 예술가의 작품만을 위해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관이다. 미술관 설계는 스페인 건축가 후안 헤레로스가 이끄는 건축 회사 에스뚜디오 헤레로스(Estudio Herreros)가 맡았다.
소장품
뭉크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은 뭉크의 <절규(The Scream, 1893)>다. 이 작품은 뭉크가 오슬로 길거리를 걷다 해질녘에 갑자기 소리 지르고 싶은 충동을 표현한 그림이다. 절규 다음으로 유명한 작품은 <마돈나(Madonna, 1902)>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 나이에 엄마와 누나를 병으로 잃은 뭉크는 죽음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아픈 아이나 죽음을 그린 작품도 많다. <병든 아이>, <마리의 죽음(The Death of Marat, 1907)>, <병실에서의 죽음(Death in the Sickroom, 1895)> 등이다.
뭉크미술관에서 본 풍경
위레브로 가면서
스웨덴 국경
위레브 Scandic Orebro Vast 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