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정예배 순서지(막1:21-34, 390장)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버나움이라는 동네 회당에 들어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시니 사람들이 다 놀라 서로 말하였습니다. 그가 가르치시는 것은 참으로 권위가 있어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하도다(막1:22)
또 그들이 모인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자가 있는 것을 예수님께서 보시고 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주셨을 때에도 사람들은 말하였습니다.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막1:27)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에는 항상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권위가 함께 하였습니다. 아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 가지신 권위는 아무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온 세상은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일을 행하시면 아무도 거역하거나 대적할 수 없습니다 왜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니까요.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리에 죽음의 그림자인 병이나 더러운 귀신들이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가져오신 하나님 나라에는 죄나 죽음이나 마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더러운 귀신들이 그 정체를 드러내고 쫓겨나가고,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병든 사람들에게서 병들이 떠나갔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습니다. 보십시오. 시몬의 장모에게 들린 열병이 어떻게 예수님 앞에서 떠나갔습니까?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막1:30-31)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해주신 하나님 나라는 빛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죄와 죽음과 마귀와 같은 어둠의 세력이 거기에 함께 하지 못합니다. 빛과 어둠은 절대 함께 할 수 없으니까요. 또 예수님께서 가져오신 그 나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으로 왕으로 계시는 나라이니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는 나라지요.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왕으로 계시는 나라, 곧 하나님 나라는 참으로 권세 있고 영광스러운 나라입니다. 아무도 그 나라를 대적하거나 훼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으로 계시는 나라를 누가 대적하거나 훼방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이런 나라를 이미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렇게 권세 있고 영광스러운 나라가 우리 가운데서 지금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온전히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믿고 순종하십시오. 우리의 왕 되신 우리 주님의 권위 앞에 온전히 자기를 내려놓고 즐겁게 복종하십시오. 그리하여 그 나라의 능력과 권세와 부요함을 온전히 받아 누리며 살아가십시오. 그럴 때 온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저 사람들 속에 있는 저 권세와 능력과 부요함은 어디서 왔는가? 참으로 저들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로다.
이렇게 세상의 소망이 되고 빛이 되어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 가정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꿈꾸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