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제품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올가을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예방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보습, 콜라겐 생성, 프라이머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노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라 냉장고 속 야채도 보관하는 위치에 따라 시드는 속도가 달라지듯 피부도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 노화 징후와 속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자외선, 공해 등 외부적인 요소와 일상생활 속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피부가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주요 원인.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코티졸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성되고, 피부 자극, 염증, 피부 면역 기능 손실, 피부 자가 면역력 저하 등 자연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다. 또한 피부가 원래 지니고 있는 천연 보습막도 점점 얇아져 수분은 더욱 빠른 속도로 손실되고 염증은 더 쉽게 생성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렵다면 과일, 생선,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반신욕, 아로마 오일 마사지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계절과 상관없이 꼭 발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크리니크 수퍼디펜스 SPF 25/ PA+++ UVA와 UVB 차단 기능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막아주는 모이스처라이저. 지중해 이스라엘 연안의 야생에서 서식하는 레드 마이크로알게의 세포벽에서 추출한 성분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중화하고 피부 면역 기능을 강화해준다. 노화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피부 보습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주름과 탄력 저하 현상이 도드라지기 전인 20대 중·후반부터 사용하면 좋다.
피부 속 수분을 잡아라 피부가 건조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건조한 가을바람으로 인해 탁한 색을 띠면서 주름이 생기기 쉽다. 건조 현상이 계속되면 심한 각질,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이 생기고, 세안 후 피부가 땅기고 불편한 일반 증상이 따갑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얼굴 전체에 수분을 집중 공급하는 케어가 필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마지막에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닦지 말고 손으로 톡톡 두드리듯 말린 다음 5분 안에 보습 성분이 든 기초 제품을 바른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크리미한 질감의 파운데이션과 보습 성분이 함유된 파우더를 사용하며 색조 제품도 질감이 부드러운 것을 사용한다.
1_오휘 스킨 사이언스 리커버리 크림 피부 자체의 수분 보유 능력을 키워주고 보습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고농축 크림. 부석부석한 피붓결에 생기를 부여해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세안 후 토너를 바르고 얼굴, 목에 충분히 바른다. 2_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토너 오키드 임페리얼 분자 추출물이 수분과 탄력 성분을 공급해주는 에센스 타입 토너. 보습 성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모공을 조여주고 끈적임 없이 부드러운 텍스처가 피부의 오톨도톨한 부분을 메워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3_숨37 어메이징 링클 케어 크림 자연 발효 기능 성분인 ‘발효가바’와 발효 실크 추출물이 빠르게 스며들어 주름을 펴주고 노화를 막는다. 가벼운 질감이지만 피부 밀착력이 좋아 바르는 즉시 피부에 쫙 달라붙으며 팽팽해지는 느낌이 든다.
주름을 채워 매끈하게 만든다 올이 촘촘한 고탄력 스타킹은 구멍이 쉽게 생기지 않지만 느슨한 스타킹은 구멍이 나면 순식간에 올이 풀려버린다. 피부도 마찬가지로 건조와 각질, 외부 자극으로 인해 노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므로 느슨해진 탄성세포와 콜라겐의 연결고리를 치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따라서 노화가 시작된 30대 이상의 피부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 탄성 성분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느슨해진 부분을 채워 꺼진 주름 부위를 필러 주사를 맞은 듯 매끈하게 바꿔주는 고기능성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텍스처도 다양해져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오일 타입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고농축 제품이라 소량을 사용하거나 국소 부위에만 바르기 때문에 피부에 쏙쏙 스며들어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는다. 눈 아래, 팔자주름 등 문제가 되는 부위에 점을 찍듯 2~3군데 나눠 올린 다음 네 번째 손가락으로 살살 두드려 바른다.
1_랑콤 레네르지 리필 세럼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 스스로 꺼진 주름을 밖으로 밀어 올리게 만든다. 이마, 눈가, 팔자주름 등 주름이 깊은 부위에 연고처럼 바르는 제품으로 쫀쫀한 질감이라 보호막을 씌운 듯 바른 부위가 매끈해진다. 2_헤라 V 콜라제닉 세럼 피부 진피의 부족한 콜라겐을 채워 플럼핑 효과를 주는 윤곽 교정 세럼. 움직임이 많은 표정주름 부분에 긴장감을 주고 콜라겐을 촘촘하게 배열하여 주름을 옅게 만든다. 아르간 오일과 스쿠알렌 성분이 피부 보습막도 튼튼하게 한다. 3_크리스찬 디올 캡춰 토탈 멀티 퍼팩션 너춰링 오일 트리트먼트 트리올린 복합체가 피부 지질을 재생하고 느슨해진 세포 연결고리를 단단하게 조여준다. 가벼운 오일 타입이라 건조한 피부에 유·수분을 동시에 공급해준다. 악지성 피부라 텍스처가 부담스럽다면 크림, 에센스에 한두 방울 섞어 발라도 된다.
프라이머 기능까지, 하나로 해결한다 안티 링클 크림, 화이트닝 에센스, 수분 크림이 놓인 화장대를 보며 다 바르자니 부담스럽고 덜 바르자니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든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각각 성분이 다른 제품을 이리저리 섞어 발라도 되는지 염려되는 것도 사실. 이런 고민은 제품 하나에 퍼밍, 리프팅, 컨투어링 효과가 집약된 제품들로 해결할 수 있다. 멀티 기능의 제품은 펩티드, 콜라겐 등 탄성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게 미립자화하고 흡수되는 도중에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막을 강화하며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공을 조여주는 복합적인 기능을 동시에 하는 것. 빛 분산 기능을 더해 주름을 희미해 보이게 하고 주름이 만드는 미세한 그림자를 없애준다. 부드러운 텍스처는 피부 표면의 굴곡에 좌우로 밀착되어 피붓결을 매끈하게 해주는 프라이머 기능도 한다.
시스템 케어로 효과를 업그레이드한다 다음 단계 제품이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더한 것이 부스팅 로션. 옵티마이저 포어 미니마이징 부스팅 로션은 피부 표면 깊숙이 수분과 대나무, 밤나무 씨앗 추출물을 침투시켜 다른 고기능성 성분이 잘 스며들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준다. 로션 다음에 퍼펙셔니스트를 바른 후 울트라 퍼밍 크림을 바르면 탄력을 더하고 피부에 스며든 수분과 안티에이징 성분이 단단하게 밀착되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_에스티로더 퍼펙셔니스트 [CP+] 링클 리프팅 세럼 코렉터 포 라인/링클 표정으로 인해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고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피부를 고정한 후 콜라겐 입자를 피부에 전달해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에센스. 일반 펩티드 입자보다 6배 줄어든 뉴 익스클루시브 펩티드가 피부 표피 심층까지 침투한다. 2_ 리질리언스 리프트 익스트림 울트라 퍼밍 크림. 3_ 옵티마이저 포어 미니마이징 부스팅 로션.
자료제공 : |우먼센스 기획 | 윤수정 기자 사진 | 이현구 제품협찬 | 크리니크, 오휘, 겔랑, 숨, 헤라, 크리스찬 디올, 랑콤, 에스티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