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사역"이란 제목으로 올리신 글을 보고 깜짝 놀라 글을 올립니다
열정에 치우쳐 객관적으로 보고하지 못한 내 불찰이기에
1,일정;8/2~8/8;태풍으로 하루연기
2,방문지;운남성 곤명(쿤밍);해발1700m,여강(리짱);해발2500m
106소수민족 대부분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남으로 버마,라오스,캄보디아를 국경으로
북서로는 차마고도를 마주하고 있는 고산지방을 끼고 있음
3,구성;2지구 8명;
4,방문목적;
곤명; 2곳의 준공식와 학교 첫 졸업식참석
여강;땅밟기와 나시족 처소방문
5;현황;
1900;의화단사건;외세배격
1911;청나라해체와 군벌득세;여행어려움
1937;일제침략;외국인을 스파이로 여김
1949;공산화;완전추방
1980;외국인들에게 문호개방; 당시 전해진 곳만 모임이되고 있음
6,일정;
첫날;기도후6시 김해공항으로 티켓팅후 8;40분발 KAL로 상해로 2시간 비행
상해에서 동방항공으로 곤명도착 3시간반 비행후 4시반 도착;선생님들과 방가해후
빵차(무면허차)3대로 나눠타고 4시간동안 거의비포장 산길을 달려 학교 밤9시경 도착
우리가 방문선물로 제공한 오리고기로 만찬을 나눈후 준비해 간 과자로 다과회도 가짐
*전체학생37명 재학중 6명졸업; 2년과정임; 우리가 100% 지원하고 있음
관계자등과 인사하고 나눔의 시간을 가짐
이&한 ;두분은 수영로 출신으로 은퇴후 파송된 이후 8년경력의 73세 청년
주&한 ;청년회 출신으로 미용실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 하고 있음;현지어 탁월
w/한족으로 자원봉사중이며 주말이면 자기고향 처소에서 활동중인 한국말 잘하는 귀한 자매들임
둘날;-물사정이 열악해 다들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볼일(?)을 못본채 자고 일어나 고양이세수후
새벽모임후 남자집사님들의" 나의 살아 온길"특강과 비젼을 나눈 후 아침죽을 먹고 단체 촬영후 출발
-빵차로 두시간정도를 달려 백련당 준공식 참석
백년전 세웠던 곳이 허물어져 천막에서 모임드리는 걸 본 작년 단기팀의 보고로 2지구 지원으로
금년에 신축함
-다시 빵차로 산길 1시간을 달려 준공식 참석
400명 출석인데 백련당건축을 보고 자체건축헌금외 3/1만 지원해서 같은설계/같은크기로
모두가 달라붙어 지은 건물
*찬양곡7곡을 70여 대원이 두대의 아코디언 반주에 맞춰 천성의 화음으로 지휘자를 향하는 그 눈빛에
전율을 느겼고 반성많이 했음 이어 헌금송도 5곡을 거의 외워서 악보없는 피스곡을 연주함
-장로님댁의 귀한 양고기외 푸짐한 대접을 받았고 양고기 다리 한짝과 땅콩등을 선물로 받아
학교에 전해줌
-관계자들과 눈물의 작별을 하고 신학교 질적개선에 적극협조하겠다 약속드리고
지하수공사비는 우선 지원하기로 함
-교구에서 두곳에 피아노와 엠프시설을 기증함
-다시 빵차로 곤명으로 귀환 하산길이라 30분정도 덜 걸림
선생님부부를 만나 우선은 씻고 볼일도 본후 식사를 함
소수민족학교와 대학생사역를 합동(5부부와 두 싱글)으로 운영중이시고 방학중에는 현지를 방문
하셔서 세우신 곳 방문과 고산족마을 사역을 하고 계심
공&황; 두분은 채문식,오창도,주영찬님등과 신대원동기시고 사모님은 우리 청년회출신이심
-2030년 까지의 장기 비젼계획 브리핑을 받고 곤명역에서 23시 침대차로 여강으로 출발
셋날;-9시간을 달려 여강도착 현지 센타에서 씻고 아침식사후 빵차로 4시간을 달려 나시족마을로 향함
인근에 도착후 1시간반을 등산후 도착 5개연합 중고등부 수료식에 참석함
도착후 대접받은 삶은 감자와 계란,그리고 환상의 순두부는 환상적이었고 모처럼의 등물은 지친 우리를
소생시키기에 충분했다
같이 찬양을 드리고 선물도 전달하고 단체촬영을 한 후에 하산후 여강으로 오는 길가에서 산 복숭아와 거봉의
꿀맛같은 그 맛은 지금도 군침이 돈다
오는 차안에서의 찬양은 부를소록 더욱 힘차고 덜컹거리는 피곤함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었다
여강도착후 현지 선생님들과 같이 강석근사께서 한턱 쏘신 삼겹살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고성산책후 처음으로 호텔에서 잤다
넷날;-4600m운화설산을 케이블카로 올라간 후에 1시간반동안 등반으로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두분은 중도에 포기할
정도로 산소가 희박했지만 산소통을 씌어가며 해내었고 뿌듯했다
우리가 내려 온 후에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갖고 간 컵라면등으로 요기를 한후에 잠깐 쉰후에 센타에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
눈물의 부흥회였다 선생님들은 좋아하는 찬송이라며 우시고 간간이 간단하게 말씀하시지만 우리에게는
폐부를 찌르듯한 찔림이 있었고 진정 되돌아보는 시간을 무려 세시간 가까이 가지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밤9시 밤침대차를 타러 가는 도중에 길이 막혀 짐가방을 끌며 달려가는 우리들 비는 오지요 가관이었지만
은혜로 충만할진대 아무 불평이 없었다 출발전에야 겨우 탈 수 있었다
5날;-밤차로 가고 오는 동안 나눈 일행분들과 살아온 신앙의 체험을 나누며 듣는 시간이 너무 귀하고 소중했고
백년지기처럼 징한 사이가 된걸 아무도 부인 못할 것 같다
센타로 가 아침을 쌀국수로 때우고 17인승 빵차 한대(처음으로 아내와 같이 앉았다)로 석림을 돌아보았다
가는 오는 동안에 각자의 지나온 길을 진솔하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믿음안에서 은혜받은 성도들의 동거함과 나눔이 어찌 그리 좋은지요
선생님 가족을 모시고 같이 점심을 먹고 곤명공항으로 출발
3시반을 걸려 상해에 밤늦게 도착 하혜수/주은식 님의 아들 주용환(절강대 경영정보과 유학중)과
반갑게 만나 여장을 풀고 다음날을 기약
6날;-공항으로 갔더니 태풍으로 결항이라 이효문사장님 중국공장으로 가서 축복 드리고
다음날 김해로 귀국했습니다
기도제목;
-학교;시설개선,2년과정후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장학금,선생님들이 노령이시라 건강
과 오가는 길 안전
-미용실개업과 미용학원운영,중국은 교육기관 외국인운영불허 단 미용실겸업은 허용
이에 필요한 자금지원
-협동사역팀;연간 운영비 십이만위안(21백만원)이 소요되는데 부동산가격상승으로
장기사역 안정적 정착센타 요구됨;학생 숙식제공과 교통비까지 부담 3년과정으로 가르침
황은혜사모님 갑상선암 수술후 완쾌위해 오토바이 공부방 사역시 안전
-공통;샬롬의 뜨거운 기도후원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저의 지속적 후원을 위해서도 해 주시길
첫댓글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는구나 "라고 느껴진다는 그말씀이 너무 잊혀지지 않고 가슴이 내내 저며옵니다
우리 모두 선교사님들과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외롭지 않으시도록 많이 많이 따뜻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뿍 담은 우리의 손길과 체온을 직접 맞잡도록
할렐루야 ~ 정용환 집사님! 넘 감사합니다. 선교사역지를 탐방하시고 지역 선교사님들을 격려해 주시고 계획한 비젼에 용기를 준 선교팀 모두에게 큰 박수로 수고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자세한 지역선교 사항을 실감있께 글로 생중계해주시고 또 사진까지 첨부하여 주심은 보는 이에게 함께 동참한듯 착각을 가지합니다. 금번 선교팀은 주의 이름으로 영혼구원의 큰 목적을 가진 현지 선교사님의 헌신으로 현지 교인들이 예수믿고 주안에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모습은 감동과 전율을 느끼기게 충분합니다. 정용환 집사님과 선교팀 일행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눈물흘리며 그들을 위하여 함께 중보기도합니다. 아-멘 *^^*
아버지 눈물이 있는 곳에 나의 눈물이 있기를 원해요란 찬양이 떠올리는 귀한 간증에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사랑없이 눈물이 있을 수없기에 선교사님을 사랑하는 집사님의 마음을 다들 부러워했을 거예요 사랑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같아요
SME를 통해서 선교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만 저도 주의 복음을 들고 기필코 나가기를 원합니다^
감동적인 선교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합니다!
가슴 속이 밀려오고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특히 정용환님의 '인연맺어진 그 분들께 병참의 기지역할을 잘 할 것을 다짐'하는 대목에선 더욱 감동이 밀려오고,
"주여, 저도 그 대열에 참여할 수 있게 여건을 허락하여 주소서" 기도가 솟아나옵니다.
오늘 정용환님의 '단기선교보고'는 우리에게 성령의 강한 메시지와 공감과 다짐을 주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