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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ZZARI MTB,비박,캠핑,낚시 스크랩 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9편.[금산사,모악산,연리지]
배디니(bedini) 추천 0 조회 39 12.08.06 10: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8편에서 이어집니다.

 

 

 

아침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시계를 봅니다.

새벽 6시입니다.

 

 

 

 

 

아직 아무도 안 일어났습니다.

기지개를 폅니다.

가볍게 스트래칭을 합니다.

뻐근합니다.

 

 

 

 

 

 

어젯밤에 늦게까지 논 것 같습니다.

 

 

 

 

 

 

치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쓰레기를 정리합니다.

부스럭 소리가 들립니다.

길벗이 일어납니다.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 먹기로 합니다.

 

 

 

 

 

 

크림스프를 꺼냅니다.

가스스토브의 불을 켭니다.

코펠에 물을 담습니다.

가스스토브 위에 올립니다.

 

 

 

 

 

 

스프를 넣습니다.

분말 가루입니다.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스프가 완성됩니다.

냄새가 근사합니다.

이런 냄새에도 미선이와 너구리는 일어날 생각을 안합니다.

길벗과 스프를 나누어 먹습니다.

허기가 가십니다.

 

 

 

 

 

 

자전거에서 세면도구를 꺼냅니다.

 

 

 

 

 

 

세면장으로 향합니다.

 

 

 

 

 

 

캠핑장 전체가 조용합니다.

조용히 이동합니다.

 

 

 

 

 

 

세면장이 나옵니다.

차가운 물만 나옵니다.

 

 

 

 

 

 

swagger 1회용 샘플이 유용합니다.

머리도 감고 세안도 할 수 있습니다.

샤워젤로도 쓸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습니다.

세안도 합니다.

팔과 목도 깨끗하게 닦습니다.

 

 

 

 

 

 

스킨을 바릅니다.

에센스를 바릅니다.

반트 36.5 노화방지 크림을 바릅니다.

마지막으로 로션을 바릅니다.

길벗은 펑크난 자전거를 고치러 다녀온다고 합니다.

근처의 마을까지 버스를 타고 다녀온다고 합니다.

버스정류장까지 배웅을 나갑니다.

 

 

 

 

 

 

체육공원이 보입니다.

체육은 중고등학교때 유일하게 잘 했던 과목입니다.

그 중 오래달리기를 특히 잘했습니다.

 

 

 

 

 

 

취사허용지역에서만 취사를 해야합니다.

법은 지키라고 있습니다.

 

 

 

 

 

 

길벗은 자전거를 고치러 떠납니다.

10시 전에는 돌아온다고 합니다.

 

 

 

 

 

 

어젯 밤 정읍마트에서 술을 샀습니다.

술을 사면서 살까말까 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람개비.

 

충동구매합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금산사에는 모악랜드가 있습니다.

용인에는 에버랜드가 있습니다.

 

 

 

 

 

 

 

바이킹이 보입니다.

시원해 보입니다.

다음에 타보기로 합니다.

 

 

 

 

 

 

인도를 따라 걷습니다.

 

 

 

 

 

 

문화재구역을 입장할 때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문화재 구역은 안갑니다.

그냥 지나칩니다.

 

 

 

 

 

 

산책길과 자동차길이 보입니다.

어디로 갈 지 잠시 고민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산책길로 가기로 합니다.

 

 

 

 

 

 

 

 

 

 

 

 

 

 

 

 

 

 

 

 

 

 

 

 

 

 

 

 

 

 

 

 

 

 

 

 

틈틈히 공부합니다.

 

 

 

 

 

 

 

 

모악산 지도가 보입니다.

한번 훑어봅니다.

 

 

 

 

 

 

모악산에는 연리지가 있다고 합니다.

연리지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 몸이 된 것을 말합니다.

 

 

 

 

 

 

김제시의 관광지도가 있습니다.

카메라에 담습니다.

머리속에도 담습니다.

 

 

 

 

 

 

다시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는 건너라고 있습니다.

건너갑니다.

 

 

 

 

 

 

 

큰 공원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데크가 보입니다.

 

 

 

 

 

 

 

 

2인용 텐트를 쳐도 될 크기입니다.

 

 

 

 

 

 

 

넓습니다.

관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텐트가 보입니다.

조용히 옆을 지나갑니다.

 

 

 

 

 

 

 

화장실이 보입니다.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가운데에 길이 있습니다.

양쪽으로 텐트를 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우리가 텐트 친 장소에 도착합니다.

미선이와 너구리 모두 조용합니다.

아직 자는 듯 합니다.

 

 

 

 

 

 

 

 

정읍마트에서 사온 바람개비를 꼽습니다.

 

 

 

 

 

 

 

 

 

 

 

잘 돌아갑니다.

귀엽습니다.

흡족해합니다.

 

 

 

 

 

 

 

 

오늘도 햇빛이 강할 것 같습니다.

썬크림을 바릅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쓰레기도 정리합니다.

너구리와 미선이는 도무지 깰 기미가 안보입니다.

미선이와 너구리를 위해 설거지 해야할 것은 남겨둡니다.

텐트에서 책을 꺼냅니다.

헤드폰을 챙깁니다.

산책을 나갑니다.

 

 

 

 

 

 

금산사쪽으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멀리에 잔디깍는 아저씨가 보입니다.

 

 

 

 

 

 

고생하십니다.

 

 

 

 

 

 

BE THE VOICE 의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ROCK WITH YOU.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곡입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피톤치드를 마십니다.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트럭이 보입니다.

생칡즙을 팔고 있습니다.

군침이 납니다.

이따가 내려오면서 마시기로 합니다.

 

 

 

 

 

 

여유로와 행복합니다.

 

 

 

 

 

 

 

 

 

 

 

 

 

 

 

 

 

 

 

연료와 자원은 아껴씁시다.

 

 

 

 

 

 

 

 

 

 

 

계단이 보입니다.

세어봅니다.

9계단입니다.

가볍게 올라갑니다.

 

 

 

 

 

 

길이 넓습니다.

사람은 안보입니다.

가운데로 걸어갑니다.

어깨가 으쓱합니다.

 

 

 

 

 

 

산중다원이 보입니다.

전통찻집입니다.

차까지 마실 여유는 없습니다.

아쉽습니다.

 

 

 

 

 

 

금산사가 보입니다.

옆에 은산사가 없어 아쉽습니다.

 

 

 

 

 

 

차량은 출입금지입니다.

 

 

 

 

 

 

모악산 마실길입니다.

 

 

 

 

 

 

 

경치도 좋고 경사도 완만합니다.

 

 

 

 

 

 

 

지평선이 보입니다.

캐릭터도 보입니다.

 

 

 

 

 

 

정상까지는 4.8KM 입니다.

일단 가는데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초입부입니다.

길이 잘 깔려있습니다.

 

 

 

 

 

 

옆에 작은 계곡도 보입니다.

가뭄입니다.

물이 거의 없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경쾌하게 걷습니다.

 

 

 

 

 

 

 

갈림길이 있을 때 마다 이정표가 보입니다.

 

 

 

 

 

 

연리지에 거의 다 온 듯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숲가꾸는 방법이 써있습니다.

공부합니다.

 

 

 

 

 

 

앞에 연리지가 보이는 듯 합니다.

힘을 냅니다.

 

 

 

 

 

 

연리지에 도착합니다.

 

 

 

 

 

 

10시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특이합니다.

신기합니다.

 

 

 

 

 

 

정말 나무가 붙어 있습니다.

 

 

 

 

 

 

변함없는 사랑나무 연리지.

뭉클합니다.

문득 짧은 글 하나가 생각납니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세상 끝까지 영원한 것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연리지에 무언가 꼽혀있습니다.

 

 

 

 

 

 

따로 영양제등을 주사하는 것 같습니다.

 

 

 

 

 

 

옆 벤치에 자리를 잡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단편 소설집이나 단편 에세이집은 여행할 때 읽기 편합니다.

30여분 정도 책을 읽습니다.

친구들에게 연락이 없습니다.

핸드폰 베터리는 다 닳았습니다.

전화기가 꺼져있습니다.

불안합니다.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안녕 연리지.

 

 

 

 

 

 

돌아가는 길은 내리막길입니다.

빠르게 내려갑니다.

 

 

 

 

 

 

녹색을 봅니다.

안정이가 됩니다.

안정은 안구정화의 줄임말입니다.

 

 

 

 

 

 

금산사를 지나갑니다.

 

 

 

 

 

 

금산사의 역사등을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사진만 찍어놓습니다.

나중에 찬찬히 읽어보기로 합니다.

 

 

 

 

 

 

생칡즙 트럭이 보입니다.

호랑이가 토끼굴을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칡즙을 삽니다.

 

 

 

 

 

 

 

검습니다.

한 모금 마십니다.

시원합니다.

전날 마신 술이 해장됩니다.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아직 아무도 안 일어난 것 같습니다.

조용히 접근합니다.

 

 

 

 

 

 

 

 

 

 

 

 

10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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