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들과 모처럼 산행하기로했다가 갑자기 일이생겨 산행을 못할것같다하여 이곳저곳 생각하다 지난번 양주
천보산과 칠봉산산행시 보았던 회암고개에서 의정부천보산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길이 생각나 날씨도 춥다하니
아무생각없이 걷기좋을것같아 느즈막히 집을나서 전철1호선 덕정역앞에서 78-1번 마을버스를타고 지난번 산행시
하차했던 회암사지앞을지나 제법 꾸불꾸불 돌아가는 고개를 올라 20분만에 회암고개에 내리니 길건너에 검색시
보았던 귀엽게 만든 오성과한음모형과 투바위산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다른명칭은 투바위(2Y)고개라고..(10:21)
길건너에서 바라본 회암고개, 올라온 양주방면(좌)과 포천방면(우) , 다시 길을건너 계단으로올라 산행시작(10:30)
15분정도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천주교공원묘지로 내려오고 좌측은 관리소인듯...
우측능선으로 다시올라 진행하면 공원묘지가 한눈에 펼쳐지더군요.
좌측으로 돌아보니 회암사지에서 올랐던 포천-양주 천보산과 좌측뒤로 칠봉산도 보입니다.
오늘예정은 회암사지에서 천보산으로 올라 회암고개로 내려와 의정부천보산으로 진행하려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늦어져 나중에 해룡산-왕방산산행시 회암고개에서 다시 올라봐야겠습니다.
이정표를 지나 돌아서니 정자가 보이네요. 회암고개입구 이정표에 정상이라 표시되어있던데
포천시에서는 이곳 341봉을 천보산정상이라 말하는가(?)봅니다.(10:50)
역시 해룡산방향이 조망되고 쉼터의자사이로 양주 불곡산방향도 조망되구요.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인듯합니다.물한모금 마시고 이제 땀이 나기 시작해 쟈켓을벗고 출발합니다.
방송에서 오늘 엄청춥다했는데 바람은 불지만 생각보다 괜찮고...삼각점과 안내도를 지나 내림길로 진행합니다.
등로의 바위모습을 담아보구요.
앞에가는 저청년 정말 인사성 밝더군요.
우측 약수터방향으로...이정목아래 천보산이라해놓고 지나온 정자방향을 정상이라 표시한것을보니
341봉이 포천 천보산이 맞는듯한데, 능선이 3개시에 걸쳐있으나 정상은 제각각이란말인가?
능선상에 번호만있는 삼각점이있고 바로아래갈림길에 등산로입구라 표시되어있는데 송우리로 내려가는듯,,,
지금부터는 이동교리로 진행...직진하면 바로아래 천보약수터인데 이정표위치가 잘못된듯?
약수터에 내려가보니 군부대 훈련장약수터인듯합니다.(11:15).
우측에 바위가 돌출되어있어 내려가 조망해보고 조금더 진행하면 등로가운데 조망바위가있더군요.(11:27)
군부대 갈림길이있어 올라보니 특별한것은 없구요. 이정표에 가야할 어하고개가 표시되구요.
내려와 군사격장 경고문을지나 삼각점이보여 살펴보니 천주교구역인가보네요. 이후로도 간간이 몇개더 보이고..
고만한 봉우리를 올라 이정표를지나고 삼각점이있는곳도지나...
또다른 봉우리에 올라서니 이정표뒤로 넓은공터가 보이네요. 이정표 떨어져나간흔적을보니 하산등로인가본데..
능선이좋아 산악자전거하시는 분들이 많다했는데 오늘은 한분만 올라오시네요.
이정표 좌측은 하산길인줄알고 직진해보니 절벽 낭떠러지고...
어하고개를 내려다보고... 등로는 배수로를 따라 올라가더군요.
이정표로 다시 돌아와 급경사 밧줄지대로 내려오니 어하고개입니다.(12:00)
회암고개에서 어하고개까지 이정표상 5.3km.
어하고개 35번 지방도로 좌측포천시방향과 우측양주시방면. 이고개의 또다른 명칭은 원바위(1Y)고개라고...
어느분 산행기를 검색하다보니 군지역용어인 1Y-2Y가 전해내려오다 원바위-투바위로 발음이 바뀌었다하더군요.
배수로를따라 오르기전 건너편 절개된 봉우리를 바라보고....
조금은 급경사인 배수로를따라 오르니 이제부터는 GS자이를따라 진행하고...
얼마안가 등로바위위에 군용인듯한 삼각점과 좌측으로 조망하러갔더니 삼각점이 하나더 있더군요.(12:23)
삼각점을보니 포천시소흘읍이동교리라고...순간 MTB회원 5~6명이 지나가네요.
방카봉우리에 올라서니 군용삼각점이 하나더있구요.
불곡산까지 이어보고...대단위아파트단지인데다 우측에도 대지가 엄청나게 조성되어있으니 ...
등로우측에 또다른 바위봉우리가있어 올라가봅니다.
밧줄지대 하산로가있고 조금전 보았던 같은 조망이 다시 펼쳐지니 안보고 갈수도없고...
모처럼 포천방향이 트이길래 점심도 먹을겸 내려가보니 경사도가있어 조망한번 살펴보고 다시 진행하고...
바위위도 조망처이지만 넘어가면 바로 소나무아래도 조망처가 있구요. 바람만 없으면 멋진 중식장소인데...(12:46)
보고 또봐도 질리지않는 풍경들...단지 선명한 조망이 조금은 아쉬울뿐입니다.
의정부 천보산정상과 양주 칠봉산을 조금 당겨보구요. 천보산뒤로 도봉-사패산라인은 흐리게만 보이고.
참호위로 올라가니 좌측에 군삼각을 확인하고 바로진행하면 바위지대가 나오구요.
지금부터는 탑고개로...어하고개에서 탑고개까지는 이정표상 8.1km.
좌측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뿌옇게 조망되어 당겨보고..
287봉인 천보산3보루엔 헬기장인듯하고수풀속에 삼각점이있구요.(13:53)
헬기장을 내려서 바위전망처에서 진행할방향의 멋진모습이 조망되구요.
뾰족한 천보산뒤로 불수사도.흥복산호명산 불곡산등이 보이네요.
내리막등로에 저뒤로 지나야할 성바위가 보입니다.
만송동갈림길인 백석이고개에 도착합니다. 어느분이 이정표기둥에 백석이고개라고 적어놓으셔서 알게되구요.
그렇지않으면 제눈에는 평범한 안부처럼 생각하고 지나갔을것입니다.(14:08)
완만한 봉우리를넘었다 다시 올라가니 성바위를 우회하는 오름길입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울것같더군요.(14:18) 성바위에 올라서면 정말 끝내주는 조망처입니다.
저는 우측으로 우회하여 암릉끝까지갔다 돌아서 성바위로 올라서 조망하고 넘어서 내려왔습니다.
가야할 천보산정상과 이어지는 능선을 살펴보구요. 이곳저곳 조망하고 성바위로 ...
좌측으로 올라왔던곳을지나 가면 성바위아래 조그만 동굴이있더군요. 우측으로 조금돌아가면 경사도가있지만
밧줄이 매여져있어 올라 돌아서면...
저아래 하얗게 툭튀어 나온곳이 조금전 보았던 조망처이구요.
와우~정말 멋진 조망처입니다. 먼저 저끝에 회암고개에서부터 지나온 능선을 이어보구요.
다음은 살짝보이는 죽엽산부터 수락산까지...
수락산부터 불곡산까지 이어봅니다.
성바위에서 갈림길에 내려섰다 지나야할 앞쪽의 바위지대이구요.
갈림길에 내려서 또 다른 바위지대로 올라섰습니다.
조금전 조망을 즐겼던 성바위의 모습이 소나무에가려 제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군요. 20분이 훌쩍 지나갔네요.
진행하다 좌측으로 조금전 지나온 성바위부근을 뒤돌아봅니다.(14:40)
봉우리를 올라서니 바위등로 좌측아래 조망좋은 넓은 암반지대가있어 내려가 살펴보고 올라옵니다.
산책나왔다 잃어버리셨나봅니다. 우리집 이비와 같은종이라...
한북정맥 빠지는길이 어딘가 살펴보았더니 골프장측에서 위험하니 돌아가라고 표시를 해놓았군요.
철조망을 나무로 눌러놓은곳이 제코스인가봅니다.(14:56)
성모병원갈림길이있다했는데 어딘지몰라 나무아래의자뒤로 갈림길이있어 약간은 망설이지만 이정표가없으니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사과하나꺼내 간식을하며 이동합니다. 조금지나 우측으로 바위조망처가있어 내려가보고...
천보산은 아직도 저만큼 뒤에있구요. 지금 서있는 바위조망처앞은 낭떠러지라 바람이 부니 겁이나 얼른 내려옵니다.
저위 바위구릉지대에 올라서면 또다시 멋진 조망이터져 계속 발걸음을 잡아두네요.(15:10)
저쯤이 회암고개인듯한데 걸어온 능선길이 역C자 모양이네요. 우측끝 하얀부분이 성바위.
죽엽산부터 수락산사이에있는 산군들은 어떤산들인지 자꾸보니 궁금해지고...
좋은날에는 지역주민들 꽤나 올라올 장소인듯싶고...
짧은구간 삼단조망처인 바위에 안올라설수없고....
찾아보니 공사중인 부용터널이라고해서 좌우로 살펴봅니다.
뒤돌아보니 저렇게 민둥산이니 조망이 좋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지나온 등로 조망을 모두 마치고 천보산 6보루지역을 지나갑니다. 사실 걷기좋은 등로인줄만 알았는데
어하고개지나면서부터는 군데군데 멋진조망처를 내주니 그냥지나칠수없어 시간을 많이 지체하게되는군요.
마전동갈림길이정표를 지나면서 앞에 천보산봉우리도 보았고 이정표뒤의 노란리본도 보았지만 사전검색할시에
성모병원갈림길이정표가있는걸로 생각해 이곳을지나쳐 잠시 알바를 하게됩니다.(15;21)
직진하니 갈림길우측에 조망처가있어 얼른가보니 천보산정상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어 멋지다는 생각만...
우측의 능선도 좌측으로 흐르길래 철탑이 보이는 능선으로진행하다 우측으로 올라갈걸로 예상하고...
암릉지대를 지나며 여기도 바위산처럼 되어있네 생각하며 아래로 내려가다 조망을하는데 능선이 이상해...
혹시 모르니 더가보자..정상모습이 더멀어진것같고 우측능선을 살펴보니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있는것같아...
아니다싶어 씩씩거리며 다시 올라오니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이곳에서 다시 우측에길이보여 내려가보니...
좀전에 내려다보았던 바위아래인데 길은 끊어지고.. 여기까지 올라와서 고기를 구웠는지 왠 석쇠가 눈에 띄고...
여기도 아니다싶어 이정표가있던곳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하기로하고...
이정표앞에 도착해 메모지를 살펴보는데 마침 동네분인듯한분이 지나가길래 천보산가는길을 물어보니 우측으로
내려가라네....성모병원갈림길은 이정표가있는게 아니었는데 잘못알고...(15:45)
마음이 급해져 부지런히 내려가니 이곳이 탑고개인가봅니다.(15:53)
철탑을 지나고 두번째 철탑을 바라보며 진행하니...
어떤 의미의 삼각점인지...좌측나무의 뾰족하게 깍아놓은 부분은 또 무엇인지?
천보산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설치되어있고...정상부분이 천보산2보루인가봅니다.(16:15)
도봉산이나 사패산에서 바라볼때 천보산정상의 안테나가 바로 이 송신탑이었나봅니다.
정상의 특별한 특징은없어 무심코 내려가다 정상석을 보질못한것같아 다시 올라와 찾아봐도 보이질않고...
의정부방향으로하산하는 계단과 지나갈 305봉.
의정부시 규모가 대단하네요. 수락산아래 장암동 동막골 추억이있는곳인데...
305봉에 오르기전 뒤돌아본 천보산정상의 송신탑.
천보산소림사..이름에 끌려 들어가봅니다.(16:41)
대웅전과 불상, 부도탑..규모가 자그만 사찰인듯합니다.
불암사방향으로 이어나오는 갈림길에서 마전동으로진행합니다. 마음한편으로는 의정부시내로 들어가 오랫만에 추억을 더듬으며 시내구경도하고 부대찌게에 소주한잔하고픈 마음도들지만...
녹양역으로 바로가려면 자금동방향으로...조금 진행하면 낮은언덕에 갈림길이있어 좌측으로진행하다 지나야할군시설이 우측으로 멀어져 갈림길로 다시돌아와 우측길로진행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보니 군시설은 어차피우회해야하기때문에 헬기장지나 다시 합류하게되니 아무곳으로나 진행해도 무난한듯합니다.
등로의 바위를지나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정면에 군시설이있지만 등로는 좌측으로 돌아가고...조금 내려가면 좌측서 오는 등로와합쳐지고 약간 오르막에 우측으로는 군시설보호 펜스가 설치된것이보이더군요.
앞에가시는분 말씀이 군시설쪽으로는 등로가없다고...체육시설이 보이네요.
약수터마다 이름이같은 천보산약수터, 졸졸나오는 약수물받아 두잔 시원하게마시고 검사서를 힐끗 바라보니 부적합이라네...안볼껄그랬나~
우측으로 올라보니 의정부시내방향과 도봉산이 보이구요. 무심코 직진하면 의정부시내방향으로 하산할듯...
우측으로 녹양역이 보입니다. 흥복산과 호명산인가?
뒤돌아 올려다보니 하산한곳 좌측에 하얗게 산불감시초소가보입니다.
불곡산의 모습이 마이산(?)처럼..비교가 심했나요~ 조만간에 가보아야겠습니다.
이제 도로로 내려서기전 해넘어가는 도봉산과 흥복산을 아쉬움에 한번더 바라봅니다.
녹양역으로 들어가기전 하산지점을 건너온 하동교에서 바라보며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