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영어 발음 연습]
How to Pronounce: What Are Nasals?
비음(鼻音 / Nasal Consonant)
1. 조음 방법
鼻破裂音 / nasal stop consonant
코로 기식이 일정 부분 나뉘어서 나는 파열음. 콧소리라고도 하며, 기류의 흐름이 가장 강한 발음이다. 일반적으로 비음 하면 이 조음 방법으로서의 비음을 나타낸다.
한국어에서는 ㄴ([n]~[ȵ]), ㅁ([m]), 받침 ㅇ([ŋ])이 속하며, 일본어의 ん[ɴ], 인도 쪽 언어의 [ɳ], 이 소리들은 코를 막고 소리를 내기 곤란한 소리들이다. 코가 막힌 상태에서 비음을 제대로 발음할 수 없을 때 흔히 '코가 맹맹하다'라고 표현하는데, 예를 들어 '맹맹함'이라는 단어는 코를 막고 발음하면 정말로 맹맹한 소리가 난다. 참고로 자음의 경우 이 상태에서 코맹맹이를 피하게끔 발음하면 유성 파열음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온다([n]→[d], [m]→[b], [ŋ]→[g]).
원래는 유성음만 정의되어 있었으나, 근래 들어서는 무성 비음(Voiceless Nasals)도 발견되었다. 한국어에 없으며, 아이슬란드어, 웨일스어, 페로어, 미얀마어, 킬딘 사미어, 유픽어 등에 나타난다. 링크. 사실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무성 비음이 자주 나오는데, 예시로 화가 날 때 콧김을 내뿜는 게 바로 무성 비음. 일반적으로 비음을 굳이 유성 비음이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이것은 세계적으로 무성 비음이 꽤나 희귀한 발음이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ㅁ은 어디서든 m이다. 단, 한국어의 어두 비음은 비음성이 약해져서 다른 언어 화자들에게는 어두 ㅁ이 b로, 어두 ㄴ이 d로 들리는 일이 잦다고 한다(관련 논문, 관련 기사, 관련 동영상). 이 현상은 영어 화자, 일본어 화자, 중국어 화자 등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만큼 한국어가 특이하게도 유성 자음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한국어 화자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에는 비음은 의식적으로 강하게 발음해야 현지인들이 제대로 알아듣는다는 뜻이다. 이때 어두 초성의 ㅁ, ㄴ을 [m͊], [n͊](~ 가운데에 /를 표시한 기호)와 같이 표기하기도 한다.
한자문화권 중 중국 남부에서 쓰이는 민남어(특히 복건 방언)나 일본 한자음 중 한음(漢音)에서는 본래 중고음에서 비음 발음이 났던 한자음이 같은 성격의 유성 파열음으로 발음되는데, 美, 男, 我의 발음이 각각 [m], [n], [ŋ]이 아닌 [b], [d], [g]로 시작하는 것이 그 예이다. 이것은 비음이 같은 성격의 유성 파열음과 매우 가까운 관계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하나의 사례이며, 한국어에서 어두 ㄴ, ㅁ이 외국인들에게 [n], [m]이 아닌 [d], [b]로 들리는 현상을 설명해준다. 이와 비슷하게 무성 파열음이 비음의 영향을 받아 유성음화되는 현상도 일어나는데, 일본어의 유성 파열음은 본래 무성 파열음 앞에 온 비음의 영향을 받아 유성음화되어 그것이 정식 음운이 된 사례이며, 일본어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원시 시대의 일본어에는 유성 파열음 자체가 없었고, 고대 일본어에서는 유성음에 비음이 섞여 불완전하게 발음되었다가 이후 완전한 유성음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양순 비음 [m̥], [m]
양순 치경 비음 [n͡m]
양순 연구개 비음 [ŋ͡m]
순치 비음 [ɱ̊], [ɱ] - 코로 기식이 나오니 어쨌든 비음이지만 마찰성이 강하다.
설순 비음 [n̼̊] 또는 [m̺̊], [n̼] 또는 [m̺].
치 비음 [n̪̊], [n̪]
치경 비음 [n̥], [n]
권설 비음 [ɳ̊], [ɳ]
치경구개 비음 [ȵ̊], [ȵ]
경구개 비음 [ɲ̊], [ɲ]
연구개 비음 [ŋ̊], [ŋ]
구개수 비음 [ɴ̥], [ɴ]
2. 기식
코로 기식이 일정 부분 나뉘어서 나는 소리. 콧소리라고도 하며, 기류의 흐름이 가장 강한 발음이다. 일반적으로 비음 하면 1번 문단의 '비 파열음'을 나타낸다.
그 종류는, 상술한 위의 '비 파열음'과 더불어, 모음에서 코로 기식을 나눠 발현하는 '비모음' [ã], [ɑ̃], [ẽ], [ɛ̃], [ø̃], [œ̃], [ĩ], [õ], [ɔ̃], [ũ] 등과, 비음화된 흡착음 음소인 '비 흡착음', 그리고 비음화된 마찰음 음소인 '비(음화 구강) 마찰음', 그리고 입안에 폐쇄를 만들어 코로 일부 공기를 내보내 마찰하는 '비강 마찰음' 등이 있다.
비모음은 로망스어군에서 주로 볼 수 있다. 한글로는 표기할 수 없어 ㅇ 받침을 붙일 수밖에 없다.
3. 비음[鼻音 Nasals]
(1) 정의 : 연구개를 낮춤으로써 공기가 코로 나가게 하면서 내는 언어음.
(2) 내용 : 국어의 대표적인 비음은 ‘ㅁ, ㄴ, ㅇ’이다. ‘ㅁ’은 양순음이고 ‘ㄴ’은 치경음이며 ‘ㅇ’은 연구개음이다.
이들 비음에 인접한 모음도 비음의 영향을 받아 비음의 성질을 띠게 되는데 ‘강(江)’의 경우에 모음은 [ã]과 같이 음성적으로 비음화 한다. 이러한 비모음화(鼻母音化)는 특히 동남방언 및 그 영향권의 방언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국어의 비음 /ㅁ, ㄴ, ㅇ/ 가운데서 /ㅁ/은 ‘몸·모밀’ 등과 같이 어두·어중·어말 위치에 모두 나타나는데, 중부방언에서는, 특히 고모음 앞의 어두에서, ‘묵, 밉다’의 경우처럼 구강음이 섞인 비음 [bm](b 위첨자)으로 실현된다.
/ㄴ/도 어두·어중·어말에서 모두 실현되며 ‘늑대’같은 경우에 역시 구강음이 섞인 [dn](d 위첨자)으로 중부방언에서 실현된다. 어두에서는 /i/와 /j/ 앞에서 /ㄴ/이 실현되지 않음이 원칙이나, ‘늴니리·닁큼·뉴스’ 등에서 [니-, 뉴-] 등이 발음되기도 한다.
어중에서 ‘니’는 흔히 구개음화된 [ɲ]로 실현되는데, 이는 음성적인 것이다. /ㅇ/은 원칙적으로 음절말에서 실현되는데 두 모음 사이에서는 ‘망울 [mãŋũl], 상(床)이 [sãŋĩ]’처럼 인접한 두 모음을 모두 음성적으로 비음화시킨다.
비음 앞에는 순수자음(장애음)이 실현될 수 없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는데, 이로 인하여 ‘밥만[밤만], 밭만[반만], 박만[방만]’이라든가 ‘입는[임는], 있는[인는], 익는[잉는]’과 같은 비음화가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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