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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8. 10. 7.(일)
2018년 국제평화마라톤 대회.
나에겐 잊을수 없는 대회로 기록될것이다
국제평화마라톤 대회는 강이사님의 권유로 내가 3년전에
마라톤에 처음 입문했고 2년만에 또 참가하는 대회다.
2015년 10월에 10km(56분 47초 완주)에 처음 도전했고
2016년에 하프코스(2시간 5분 22초)를 달렸다
그때는 신체연령이 40대 초반으로 나왔고 혈압이든 몸무게든
몸과 마음이 무척 가벼웠었다
올 5월말에 실손보험을 가입할 생각으로 신체검사를 하였더니
혈압이 높게 나왔다. 그 충격으로 마라톤을 다시 할 생각으로
저녁에 동네어귀를 간간히 뛰기를 하였지만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고 오히려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였다.
한번 게으름과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되돌리기엔 역 부족으로
중도에 포기를 하였다
올 7월말경쯤 강이사님이 올해 마라톤에 도전하라고 권유를 한다
하프코스를 함께 뛰자고 한다. 주말에 한번씩 마라톤 훈련의 성지
인천대공원에서 훈련을 하였지만..,
예전 실력도 나오지를 않아 짜증만 내었다. 하기는 해야 하는데
하지만 나 자신이 힘들고 피곤하였다.
올해는 유난히 폭염으로 더워서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물론 의지력이 그만큼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암튼 도전이란 그렇게 쉬운일도 아니였다
이사님께 미안했지만 하프 도전은 연습량 부족으로 도저히 안되고
10km에 도전하겠다고 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새벽에 10km를
달리기 연습을 일주일에 3번은 하였다
피로가 몰려왔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좋았던것 같다
대회 하루전날 태풍으로 새벽에 비가 쏟아져서 걱정도 했지만
오후부터 날씨가 개여 마라톤 훈련 마지막 점검도 하였다
오늘 대회날..국제평화마라톤 대회 출전을 위해 봉은사역으로 간다.
이사님은 8월 말에 새벽에 마라톤 훈련을 하다 날아오는 축구공을
논스톱으로 두발로 차다가 헛디뎌 정도로 발등을 심하게 다쳐서
깁스를 하여 출전을 못하였지만..,
그때 장봉도 산행때에는 깁스를 풀고 리딩이라는 책임감으로
다소 무리한 산행을 하였던 것이 더 악화되었다고 한다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보은사역에서 이사님과 7시반 약속이다
아침 기온이 약간 쌀쌀한 날씨였다. 옷을 갈아 입고 맡기고
준비운동을 마쳤다. 몸은 가벼웠다. 바람도 좋았고, 하늘도 맑았고,
보이는 모든 가을 풍경이 아름다웠다.
기록을 내기에 가장 좋은 날씨와 기온이었다.
오늘은 이사님과의 약속한 1시간 이내 완주가 목표였다.
욕심은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 50분 이내로 달리고 싶었다.
그러나 3년전과는 달리 10km에는 페이스메이커가 없었다.
보완 할 점은 그대로 남아있다. 초반에는 팔과 다리의 긴장을 풀며
호흡은 복식호흠으로 에너지의 소모를 생각하며, 욕심부리지 말고
연습한대로 거리에 따른 계획을 세워 달려야 한다.
드디어 힘찬 함성으로 출발했다.
연습한대로 주로에선 의식하며 달린다. 반환점 5km턴하면서 바로 앞
한 남자 마라토너가 나와 같은 보조로 달리기에 가능한 한 페메를
해주는 것 같은 생각으로 같은 속도로 달렸드니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심장에 평온이 찾아왔다. 두 눈에 또렷하게 출발선과 수 많은
응원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조금은 빠르게 두 발이 아스팔트를
미끄러지듯 달리고 있었다. 그곳엔 이사님의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 전력 질주를 하여 드디어 피니시 라인을 지났다.
기록은 55분 09초였다. 정말 멋졌다.
아주 만족스런 결과였다. 그렇게 연습을 하지도 않았는데 깡으로
뛰었나 보다. 이사님은 나를 생각지도 않았던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였다고 격려하고 축하해 주었다.
그럴줄 알았으면 좀 더 마라톤 훈련을 열심히 할껄..ㅎ
어쨌던 이사님과의 약속도 지켰다. 그리고 모든게 넘 고마웠다
나는 지난 대회때보다, 마음이 설레이고 감개무량하다.
내년엔 참가하면 4번째 출전함으로서, 완주만 하면,
국제평화마라톤대회의 '명예의 전당"에 내 이름 0 0 0 자가 오른다.
또 한번 멋진추억 만들었고 이젠 진정한 마라토너가 된다고
생각하니 넘 기쁘다.
제 16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
인류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고 세계오지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마라톤대회"
7일 오전 8시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12,000 여명의
참가자가 ‘강남페스티벌 제16회 국제평화마라톤’을 열었다.
강남구와 주한 미8군사령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국제평화마라톤은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마라톤을 생활화함으로써
개인의 건강과 사회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한다,
강남구는 9월28일부터 10월7일까지 ‘오늘, 강남을 즐기다’는
슬로건 아래 제7회 ‘2018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을 전쟁·기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과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의 달리기행사다.
풀코스·하프코스·10km·5km 4개 코스가 운영되며,
봉은사로를 출발해 양재천과 탄천, 한강변을 달리면서 도심 속
생태하천을 즐길 수 있다.
대회 도로변에 마련되어 있는 각종 부스..
치어리더..
식전 행사..
축하 치어리더 공연..난타 공연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여성 4인조 드럼캣의 타악 퍼포먼스와
LG 치어리더팀의 스트레칭 체조가 펼쳐졌다.
아울러 글로벌명장셰프 음식축제,
건강한마당, 비보이 공연, 퓨전국악,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였다.
동영상 촬영..
동영상 촬영..
출발직전...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출발 신호에 맞춰 풀코스, 하프코스 참가분부터 순서대로
먼저 스타트한다.
마라톤은 우리 인생과 닮았다
대회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이 같은 목표로 함께 달리는 것이다
언덕길 같은 코스도 함께 힘든것을 느끼며
삼삼오오 혹은 단체팀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목표점까지 같이 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출발점으로 향한다
출발대기선에서 운집해 있는 마라토너들..
10km 출발대기선에서..
출발직전...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출발 신호에 맞춰 풀코스, 하프코스 참가분부터 순서대로 먼저
스타트하고..드디어 내가 도전하는 10km출발라인에 서서
화이팅을 외치고 출발한다.
사회는 배동성 전문 MC...
시원시원한 멘트로 대회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풀코스 달리고 그다음 하프코스가 달리고 드디어 10km 출발,,
10km 출발..
봉은사로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출발~~초반 시작은 그동안 연습한대로 편안히 시작
약 1Km당 5분주로 달린다.
피니시 라인에 들어오고 있는 달림이들..
출발점으로 들어오고 있는 나..
힘차게..
드디어 골인..
완주메달을 목에 걸고 자축기념 포즈..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참가하면서 바라본 한강의 풍경이 너무 좋았고
또한 마라톤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도 1시간 이내 완주 약속을
이행할 수 있어서 기뼜다.
강남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축제장..
아쉬움으로 마지막 포즈..
글로벌명장셰프 음식축제,
봉은사역대로 한복판에서 마라톤이 이루어졌다면 같은장소
바로 옆에서는 글로벌명장쉐프음식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글로벌명장쉐프음식축제가 열리는 곳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마라톤을 완주하고 출출하신 분들,
마라톤을 완주를 응원하느라 출출한 가족 및 친지분들,
글로벌명장쉐프음식축제즐 즐기로 오신 분들까지!!!
모든 부스에 줄이 길게 있었고, 인기가 많은 매장의 경우 줄이
마라톤 장소까지 길게 이어져 있었다.
글로벌명장쉐프음식축제를 다 보고 나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것이었다.
사람수에 비해서 준비된 음식의 양이 적었다는 것도 아쉽고,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너무 마련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이 행사만을 따로 축제라고 부르기엔 규모도, 스태프도 전체적으로
모두 부족했던 것 같았다.
식권 앞에 작은 판에 어떤 브랜드 부스들이,
어떤 대표 음식을 파는지한 눈에 들어오게 정리가 되어 있다
초반 인기는 조금 뒤쳐지는 듯 했으나
갈 수록 인기가 좋아졌던 베이크하우스
불고기덮밥을 판매했던 삼원가든!
모든 메뉴 중에 한끼를 진짜 식사로 든든하게 채우기에는
가장 좋았던 곳!
핫도그에 들어가는 두꺼운 소세지의 질이 굉장히 좋았던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간편하게 들고 먹기 좋아 인기가 좋았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정말 먹어보고 싶었지만 줄을 설 엄두가 나지
않았던 리츠칼튼 서울의 수제햄버거.
순식간에 판매가 매진될 정도로 정말 인기가 좋았다
얼핏 보기만 해도 햄버거 질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굉장한 양을 자랑하던 강남고로케!!
여기도 점차적으로 인기가 계속 좋아졌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절대 3000원스럽지 않은 비주얼에
심지어 믿기지 않은 3000원 어치 양까지.
게다가 음식이 어마어마하게 빨리나와서 줄이 금방금방 빠졌다
가장 효율적인 부스가 아니었나 싶다
4명 중 3명이 선택한 스파게티!!
저게 보기보다 양이 굉장히 많다
치즈가루까지 팍팍!!
한 끼의 두둑한 식사가 되어준다.
유일한 중식 부스였던 일일향.
인기가 엄청나게 많아서 줄이 대로를 따라 서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탕수육이 바로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텀이 조금 있어야해서 그런지 더 길었지 않았나 싶다.
양은 좀 적은 듯 싶었으나, 갓 튀겨낸 돼지고기와
달달한 소스의 조화가 입에 착착 달라붙었던 탕수육!!
제 개인적으로 맛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새로운 맛의 세계를 열어준 엠빠나다.
음식은 처음보는 음식이지만 고소하고 얇은 반죽에 듬뿍담긴 치즈!!
기대치보다 음식이 너무 좋아서 절로 감탄!!
처음에는 엠빠나다가 뭐지? 싶었는데
새로운 음식의 세계를 접하게 된 엠빠나다!!
갓 튀겨낸 감자튀김도 딱 내 취향저격이라 바삭하게 맛있었지만
치즈가 듬뿍 들어있던 엠빠나다도 정말 맛있었다!!
기대를 하나도 안했는데 너무 고소하니 좋았던 음식!
호텔식 초밥을 단 돈 3000원에 먹을 수 있던 에도긴.
그리고 실망이 너무 컸던 에도긴 초밥.
아무리 호텔초밥이라고는 하나 3천원에 3개면 축제용으로
저렴하게 파는 것도 아니지 않나 싶다.
회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양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실망감이 남았던 초밥.
글로벌명장쉐프음식축제의 가장 앞에 있던 배나무골 부스!!
매력적인 숯불에 구운 큼직한 오리훈제 연기가 굉장히 유혹적이다.
처음 보자마자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은 배나무골 오리훈제!!
오리훈제 조각의 크기가 보기보다 꽤 커서 양에 만족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옆에 놓인 나물무침과 장아찌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오리훈제와 나물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던!
대회를 마치고 ..
봉은사대로에 마련된 글로블 명장 쉐프 음식축제가 있다
현미빵,찰보리빵 등의 맛난 빵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던 베이크하우스
강남고로케, 초밥,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던 호텔리츠칼튼
서울의 수제치즈버거, 스파게티, 소세지 핫도그 육즙 탕수욕,
삼원가든의 불고기덮밥, 조금은 생소하지만 맛난 엠빠나다를 선보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등등 다양하였다.
이렇게 함으로 오늘의 마라톤 일정도 마친다
개인기록
순위Ranking | 38 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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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번호Entry number | 9396 |
이름Name | 이경희 |
성별Gender | 여자 |
참가부문Participating event | 10Km 단축(10K) |
연령대Ages | - |
기록시간Record Time | 00:5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