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블론즈 베이스
이번 시즌 베이스 메이크업의 스타가 단연 브론즈 베이스라는 것은 알고도 남음이 있지만, 문제는 ‘어.떻.게’ 이다. 자, 실제 촬영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사용했던 프로세스를 그대로 생중계할 테니 차근차근 따라 오시라.
마치 몰디브 7박 8일 휴가에서 돌아온 듯 에너제틱한 브론징 페이스 표현을 위해서는 먼저 베네피트 지피탠(3만8천원)처럼 피부에 구릿빛 컬러 터치를 줄 수 있는 젤 틴트를 발라준다. 이때 느긋하고 찬찬히 바르면 얼룩덜룩 밀리고 마니 빠르고 얇게 브러시를 움직이는 것이 포인트라고.
그 위에 맥 하이퍼리얼 파운데이션(3만9천원)같이 약간의 펄감이 있는 파운데이션을 본인의 피부 색보다 약간 어두운 컬러로 골라 브러시로 펴 바른다.
그런 다음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밤(13만원)을 손바닥에 바르고 얼굴을 감싸듯 눌러주면 문지은의 얼굴에서 흐르는 고급스러운 윤기가 당신의 얼굴에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마지막은 브론징 파우더로 광대뼈를 터치해준다. 만약 할리우드 셀렙들의 파파라치 컷처럼 피부톤만 살린 메이크업으로 연출하려면 눈에는 윤기 흐르는 스킨 베이지 컬러를,
입술에는 엘리자베스 아덴의 8 아워 크림(2만5천원)으로 투명한 터치만 주면 된다.
2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밤 13만원
3 라네즈 프로페셔널 셀렉션 섀도 에센스 스킨베이지 1만원
4 베네피트 지피탠 3만8천원
5 맥 하이퍼리얼 파운데이션 3만9천원기획 백지수 | 포토그래퍼 박기홍,정호준 | 코스모폴리탄
글램 핑크 립
브론즈 베이스에 어울리는 원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을 꼽으라면 단연 물방울이 똑 떨어질 듯 글로시한 텍스처의 입술을 추천하고 싶다. 건강한 구릿빛 피부가 더욱 돋보이도록 페일한 컬러를 선택하면 세련되어 보인다.
그냥 글로스 하나만 달랑 사용하면 이런 불투명과 투명이 공존하는 글램 립이 표현되지 않는다. 먼저 페일 핑크 컬러 립 펜슬로 입술 전체를 메워 컬러를 커버력 있게 발색시킬 것. 박태윤 실장은 시슬리의 휘또 레브르 글로스(3만5천원)를 사용했다. 그런 다음 입술 라인 가까운 부분에는 디올 디올키스 361번(2만5천원)같이 펄감 있는 라이트 핑크 컬러를 바르고, 입술 중앙에는 랑콤 쥬이시 팝 일렉트릭 핑크 002번(2만6천원)처럼 핫한 핑크 컬러를 매치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해준다. 이때 뺨에 이펑크하우저 브론징 파우더 유토피아(3만9천6백원)같이 핑키한 치크 컬러를 매치해주면 생기가 살아나면서 립 컬러가 더욱 돋보이므로 참고하도록.
2 시슬리 휘또 레브르 글로스 3만5천원
3 이펑크 하우저 브론징 파우더 유토피아 3만9천6백원
4 랑콩 쥬이시 팝 일렉트릭 핑크 2만6천원
5 시세이도 더 메이크업 듀얼 밸런싱 파운데이션 5만원기획 백지수 | 포토그래퍼 박기홍,정호준 | 코스모폴리탄
글램 시어 아이즈
아이 메이크업의 컬러와 텍스처만 잘 선택하면 브론즈 룩도 우아해질 수 있다. 쿨한 컬러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연출하고 매트한 텍스처로 브론즈의 하이퍼 무드를 다운시키자.
무엇보다 이 아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매트한 질감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매트한 파우더 타입 미색 아이섀도를 태닝한 피부에 뭉치지 않도록 펴 바르고 눈썹뼈 부분에 화이트 아이섀도를 덧발라 눈매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것.
박태윤 실장은 맥 아이섀도 브릴 컬러(2만원)를 사용했다. 치크에는 컬러 블러셔 대신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딜라이트 시머 파우더(5만5천원)같이 투명하고 펄감 있는 하이라이터를 덧발라 입체감만 극대화할 것.
립은 끌레드뽀 보떼 루쥬 아 레브르 립스틱 26번(6만5천원) 같은 컬러를 바르고 티슈로 찍어낸 후 파우더로 가볍게 눌러 매트하게 마무리하면 된다.
2 맥 아이섀도 브릴 2만원
3 끌레드뽀 보떼 루쥬 아 레브르 6만5천원.기획 백지수 | 포토그래퍼 박기홍,정호준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