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한 불안한 안보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실제 공습을 대비한 민방위의 날 훈련을 오는 15일(수) 오후
2시 고양시 전 지역을 비롯한 전국 읍단위 이상 도시지역과 접경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적의 포격 등 공습에 대비하여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대피소 내 방독면 착용 등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합니다.
훈련 진행은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며,
주민은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해야 합니다.
이번 훈련을 위해 시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시청 실과소
주무팀장과 각 구청 및 동 주민센터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대피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부서별로 민원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부터는 반상회, 일간지 등 전 홍보매체를 통하여 대피시설
위치와 전시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민ㆍ관ㆍ군ㆍ경이 유기적으로 주민대피 등
민방위 훈련에 온 힘을 다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