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0<
하민서
솔직히 말해 난 친구관계가 좀… 어렵다;; 그래서 친구관계 때문에 좀 더 고민되고, 조심스럽다가 가끔 내가 일을 내면, 그 친군 날 이상하게 보이게 되는 것 같고, 난 그것 때문에 더 조용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친구’란 단어로 한번 써 보고 싶다.
난 전에 다니던 일반학교와 여기 금산 간디학교와 달랐다. 전에 다니던 학교는 선배들에게 반말을 하고, 선배란 게 없고 그냥 언니, 오빠 그런 것 이였다. 그래도 중학교이니까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다른 것 같다. 우리학교는 그냥 남자 여자와의 약간의 차별은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일반학교보다 ‘찐따’ 같은 것도 없었고, 내가 아무리 조용하고 혼자 있다 해도 옆엔 내겐 내 마음도 알아주고, 공감도 해주는 내가 진짜 좋아한 친구들이 있었다. 근데, 난 그런 친구들을 두고 난 내가 좋을 대로 나를 진심으로 위해주고 진심으로 아껴주는 친구를 두고 온 것 같다. 친구가 없어지면 나도 없어지고 싶어 하는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에 왔는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기엔 전학을 많이 다녀서 난 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되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힘든 것 같다. 내가 보기엔 다들 활발해서 친구와 같이 지내는 것이 왠지 쉬워 보이고, 지내는 것이 좋아 보인다. 게다가 다들 성격도 좋고 약속 같은 것도 잘 지키고.. 친구들 사이사이가 신뢰가 쌓여서 주변 친구들 다 편한 것 같다. 근데, 나는 친구들과 잘 지내려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몸과 말이 안 듣는다. 나는 친구가 무엇을 하자면 그냥 난 아무생각 없이 거의 끌려가는 편(?)이랄까.. 게다가 무엇을 정할 때도 내가 자진해서 나간 적도 별로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이제 부터라도 친구들이랑 친해져야지!!’라 생각해서 같이 몰려다니면, 난 왔다 갔다 하는 것 때문에 힘들다. 당연히 꼭 같이 다녀야 하는 이유는 없지만, 같이 다니면 친구들이랑 좀 더 친해 질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다니는 것 같다. 난 솔직히 말해서, 친구랑 수다 떨고 놀고 웃고 하는 것을 좋아 하지만, 몰려다니는 걸 싫어한다. 또 친구들을 두루두루 친해지는 것도 좋긴 하지만, 여러명이서 같이 다니는 것이 힘들고, 맨날 친구관계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이걸 하면, 이 친구가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 ‘이렇게 하면 애는 어떻게 생각 할까?’ 자꾸 그런 고민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고, 밤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난 그냥 넘어가 버리긴 한다.
애들아~나 엄청~ 너희랑 달라도 많이 봐줘~^^ㅋ 나 너희랑 많이 지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야~그니까…그니까… 장난 같은 거 해도 되^^ 겉은 진짜 소심하지만, 이래 봬도 나 속은 완전 활발하니까^^ 헤헷ㅋ
그래서… 다소 어색할 수도 있지만,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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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이의 에세이 끝, 끝, 끄읕이요
-The And-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헤헷ㅋ_하민이 임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