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사건의 실체와 배후세력은 분명 밝혀집니다.
- 김윤한 돈 봉투 고발사건과 관련한 입장 -
저는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재임시 비서실장(3급상당)으로 재직했던 이창진(1968년생)으로서 김윤한씨의 돈 봉투 고발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1.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저는 지난해 12월1일 오후 3시경 사무실을 방문한 김윤한씨에게 50만원의 현금을 여비 명목으로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김윤한씨는 이후 80일이 지난 2월 20일 갑자기 “권오을 후보가 자신에게 건넸다”라고 선관위에 고발,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동 사실을 게재했습니다.
권오을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심사 면접을 받기 바로 전날입니다.
2. 김윤한씨의 폭로 직전의 정황.
김윤한씨는 고발하기 11일 전(2월 9일) 저에게 연락을 해 와 옥동 왕다원에서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이번 선거에서 김광림후보를 이길 수 있는 카드라며 인사동 부동산 의혹, 외환은행 매각 책임, 시세차익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수집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직접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알려준 내용 중에 확인된 것이 있는지 묻는 등 조바심을 내다가 끝내 제가 아무런 대가를 제공하지 않는 등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자 역으로 권오을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고발한 듯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주목하는 것은 왜 김윤한씨가 입장을 순식간에 바꿨으며 그로 인해 그가 도모하고자 했던 득이 무엇일까입니다.
3. 김윤한씨와 김광림 후보와의 통화!
김윤한씨는 고발하기 20일전인 1월 31일 오후 5시 40분경 모인터넷방송국의 친구를 찾아가 “김광림의원과 이야기를 해서 권오을을 서울로 전략공천으로 보내고 안동에는 김광림의원이 나오고 나는 야당으로 나와서 김휘동 전 안동시장표 30% 이상을 확보하면 야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니 도와 달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대화 도중인 같은 날 오후 6시 10분경 김윤한은 김광림의원과 통화하면서 “예예 의원님! 의원님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1점 몇%죠? 예 51.3% 맞죠?...(한참동안 이야기 들음) 예예 잘 알겠습니다. 어디 계십니까 찾아뵙겠습니다....예 여기 안동은 눈이 옵니다. 조심해서 내려오십시오. 예 있다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김윤한씨는 김광림의원과 선거에 관해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윤한씨가 김광림 대 권오을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권오을 후보를 공격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4. 김윤한씨의 폭로이후 김광림후보 측에서의 즉각 반응
김윤한씨가 선관위에 고발한 내용을 SNS에 올린 시각은 2월20일 오후10시39분이었습니다.
15분 뒤인 10시 54분에 최갑렬이 최초 접속해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후 20분 뒤인 11시14분에 강경훈이 두 번째로 접속해 댓글을 달았습니다.
강경훈과 최갑렬 두 사람은 안동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현재 김광림 의원 측에서 SNS 팀장과 보조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윤한과 최갑렬은 고발이 있기 전 일주일 전인 2월13일 친구를 맺습니다. 김윤한과 강경훈은 댓글을 달기 전까지 친구를 맺지 않은 상태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친구를 맺은 이후 김윤한의 글에 어떠한 댓글도 달고 있지 않습니다.
최갑렬 댓글 : 헉. 대박...이게 사실입니까? 실망스럽네요
강경훈 댓글 : 헐. 대박...신사임당.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사전에 서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김윤한씨는 김광림 후보측과 어떤 관계를 맺고 행동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5.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한 김윤한씨가 80일간 돈을 그냥 보관?
고발을 위해 누군가로부터 50만원을 마련하지 않았을까요?
김윤한씨는 선관위 고발 당시 본인이 받은 돈을 간직하고 있었다면서 낡은 봉투와 5만원권 지폐 10장을 함께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매우 곤궁한 처지를 호소하던 김윤한씨가 80일간 50만원의 현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고발당시 누군가로부터 돈을 지원받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김윤한씨의 행적과 언행에는 많은 의문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김윤한씨가 금전적 보상에 신경을 썼다는 점입니다.
김윤한씨는 출마후보로부터 금전을 수수받은 것으로 인정이 돼 많은 선관위로부터 보상금을 받거나 아니면 고발사건으로 유리해지는 후보측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김윤한씨는 고발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6. 고발 사주한 배후세력이 분명 존재합니다.
이번 고발 사건은 고발로 인해 분명한 이득을 보는 이해당사자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김윤한씨와 이해당사자간 어떠한 특별한 관계가 있었는지 분명히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번 고발사건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겠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 만큼 허위 고발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검찰이 조속한 수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비서실장 이창진이 김윤한의 이야기를 들으며 메모한 내용 |
1) 서울 종로구 관훈동 소재 인창빌딩의 실소유자를 확인해보면 김광림의원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다.
2) 서울 종로구 관훈동 소재 인창빌딩 바로 앞 건물 [산촌]이라는 음식점은 염진호 소유일 텐데 이것도 김광림의원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3) 김광림의원이 남북대표회담시 남측대표로 활동하면서 신라호텔에서 박기원을 만났는데 염진호가 소개했다.
4) 신형서 (안동소재 버버리찰떡 대표, 안동초등 사무국장)와 박기원등이 종로에 버버리 찰떡을 내려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김광림의원의 부동산은 모두 이들이 소개를 해서 매입하게 된 것이다.
5) 박기원(김광림의원의 고등학교 후배)이 최근 부동산을 70억에서 100억을 받고 매도를 했는데 이일과 관련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6) 염진호와 박기원과 김광림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인데 2003년 이후 돈에 관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김광림 의원이 본인의 재산출처는 ‘처갓집 돈이다’라고 하는데 신빙성이 없다.
7) 외환은행 매각 관련 스티븐리가 미국에서 저택을 구입했다. 큰 거래가 성사되면 콩고물이 크다. 김진표, 김광림, 변양호, 김석동 모두 책임 있다.
- 외환은행노조, 외환은행 되살리기 운동본부, 학계인사 등을 접촉해 김광림이 외환은행 헐값매각의 책임자임을 부각시켜야 한다.
- [나는 꼽사리다] 프로그램의 선대인이 최근 “민주당 김진표류는 제거해야 한다.라고 했는데 그를 만나 “그 밑의 차관도 이야기해라” “이와 관련 재산 증식자들은 모두 국정조사대상이다라고 발언하도록 해라. 그러면 김광림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함.
- 김석동 등이 급히 처리하려고 함. 당시 차관이면 어쨌거나 연결선상에 있는 거다.
8) 김광림의원의 재산중 현찰이 증가한 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라.
- 이명박정권 초기 장관을 검토했다가 불발이 됐다면 당시 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권오을 총장은 남영찬 판사, 이동관등과도 친밀하다. 그들을 통해 도움을 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9) 김광림의원의 부인 김지희씨에게 여동생이 있다. 건교부 차관 김용덕과 동서지간이다. 특히 사위가 검사인데 현재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노무현대통령 조사시 진도출신 조정현 부부장 검사가 역할을 했다.
10) 안동병원 이사장 강보영과의 관계를 조사해야 한다. 정부가 해외차관을 도입해서 병원등에 나누어 줄 때 김광림의원이 담당 서기관이었다. 영주 성누가병원 이사장인 박시균 전국회의원은 차관을 쓸려고 하지 않자 현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에게 그 자금이 지원된 것이다.
11) 유리한방병원 염진호 이사장은 경북도립 노인요양원을 운영하면서 분리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다. 하나는 개인병원이고 또 하나는 도립병원이므로 분리돼서 운영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다.
- 서울 종로구 관훈동 소재 [산촌] 음식점을 매입할 당시 경북도립 노인요양원에서 돈이 빠져나갔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12) ‘정부예산을 갖고 장난친다’는 내용으로 1인시위를 하거나 [안동경제정의실천협의회] 또는 [안동 99%연대] 등의 명의로 성명을 내서 공격할 필요가 있다.
13) 김광림의원이 시세차익을 올린 회사가 차액을 챙긴 후 상장 폐지됐다. 소액투자자가 손해를 봤다. 비윤리적이다.
- 또한 후원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였다는데 관에 납품하는 회사로 수주를 도왔는지 확인해야 한다.
14) 김광림의원의 비위에 관련한 자료를 모아놓은 것이 있다. 이메일로 보내겠다.
#. 이창진 비서실장 수첩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