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공식을 만들어 보죠.
염지할 고기의 양을 : ㄱ (Kg) => 쉽게 "고기"를 기억하세요
염지한 고기를 담줘줄 물의 양 : ㅁ (L) => 쉽게 "물"을 기억하세요
소금끼를 뺄 소금물에 들어갈 소금의 양 : ㅅ (Kg) => 쉽게 "소금"을 생각하세요.
소금끼를 뺄 소금물에 들어갈 소금의 양 : ? (g)
소금끼를 뺀 후 목표 염도 : 1.2 (%)
공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0.03 X ㄱ ) + ㅅ
------------------ = 0.012
ㄱ + ㅁ
ㅅ = 0.012 X ( ㄱ + ㅁ ) - ( 0.03 X ㄱ) <= 단위가 킬로그램입니다.
? = 12 X ( ㄱ + ㅁ) - ( 30 X ㄱ) <== 단위가 그램입니다.
ex) 염도 3% 염지한 삼겹살 2킬로 그램을, 통에 물 4리터를 담고 소금끼를 빼려 한다.
이때 필요한 소금의 양은?
? = 12 X ( 2 + 4 ) - ( 30 X 2 ) = 72 - 60 = 12
물 4리터에 소금 12그램이면 0.3% 염도의 소금물이 되는 군요.
이해가 되시나요?
어짜피 고기의 양은 미리 측정 가능하시기 때문에 작업 시작하실 때 이미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정하셔야 할 것은 소금끼를 뺄 때 사용할 물의 양만 측정하시면 해결이 됩니다.
소금끼를 뺄때 통에 고기를 넣고,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으실때, 그냥 막 붓지 마시고,
1리터 계량컵으로 물의 양을 측정하시면서 넣으시면 소금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답이 나오는 겁니다.
물은 충분히 넉넉히 넣으셔야 소금끼가 잘 빠질 겁니다.
아참 저처럼 안데스 소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나솔길 님의 설명처럼 10% 정도를 약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 염도를 1.1로 잡아주면 결과물에서는 비슷한 염도가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데스 소금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공식 입니다.
? = 11 X ( ㄱ + ㅁ) - ( 30 X ㄱ) <== 단위가 그램입니다.
ex) 안데스 소금 염도 3% 염지한 삼겹살 2킬로 그램을, 통에 물 4리터를 담고 소금끼를 빼려 한다.
이때 필요한 안데스 소금의 양은?
? = 11 X ( 2 + 4 ) - ( 30 X 2 ) = 66 - 60 = 6
물 4리터에 소금 6그램이면 0.15% 염도의 소금물이 되는 군요.
차이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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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만든 공식이기에 틀릴 수도 있습니다.
고기와 물은 비중과 밀도의 차이도 있고, 온도와 시간에 따른 오차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오차가 미세하다면 별 문제는 없겠지요.
전공자 분들께서 그 오차에 대해서 확인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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