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명곡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한국의 시인. 본명은 김정식(金廷湜)이지만 본명보다 소월(素月, 흰 달)이라는 아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김소월은 사립인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15년 평안북도 정주군에 있었던 오산학교 중학부로 진학했다.
오산학교 재학 중이던 1916년 할아버지의 주선으로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의 친구의 손녀인 홍단실과 결혼한다.
김소월은 오산학교에서 시로서의 스승인 김억과 사상적 스승인 조만식을 만났는데 이는 그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같은 시기 김소월은 오산학교에서 같이 수업을 받던 오순이라는 이름의 여성과 교제하게 되었다.
하지만 김소월은 이미 홍단실과 결혼을 한 상태였기에 두 사람의 인연은 오순이 19살의 나이로 시집을 가게 되면서 끊어졌고 오순은 의처증이 심했던 남편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22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 당시 김소월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탄식하며 김억에게 배운 시 작법으로 많은 양의 시를 썼는데 이들 시는 훗날 김소월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에 실려서 김소월의 대표적인 서정시들로 자리잡았다.
가만히 읊어보면 애타는 심정을 시로서 승화시킨 작품이 많다. 그 중에 [개여울]의 시가 소월의 가슴에서 쓰여진 시가 아닐런지 감히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