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와 달리 ‘종업원 기업 승계’ 강조하는 <포브스> 칼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사업주 중 절반 이상이 물러날 예정입니다.
이들 중소기업 5곳 중 4곳은
구매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회사들이 문을 닫으면
지역 사회와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요?
(LA 등) 일부 도시는
종업원 소유권이라는 M&A 전략으로
답을 찾고 있습니다."
-2024년 5월7일, <포브스> 칼럼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기업주들의 대거 은퇴에 따른
승계 문제가 화두입니다.
우리 정부는 상속세 완화와
사모펀드·대기업과의 M&A를 강조하고 있죠.
미국에서는
종업원 소유권을 통한 기업 승계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회는 물론 지역 차원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답니다.
지난 5월초 <포브스> 역시 칼럼을 통해
종업원 소유권과 기업 승계 문제를 다뤘습니다.
필자는 종업원 소유권 지원단체인
프로젝트 에퀴티(Project Equity)의
에반 에드워즈 CEO입니다.
이 단체는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에서
활발한 종업원 소유권 운동을 벌이고 있죠.
칼럼 내용을 보실까요.
<포브스>의 해당 칼럼 바로가기
“지난 10년간 소유권 공유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기업과 협력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변화를 목격했어요.
종업원 소유권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지도자들도
기업의 유산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가치를 창출하는지 깨달았습니다.”
필자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애틀란트, 마이애미 등은
종업원 소유권을 활용해 기업을 보존하고
지역 경제를 지키려 하고 있답니다.
2023년 11월 LA 시당국은
프로젝트 에퀴티와 협력해
‘종업원 소유권 LA 카운티’를
(Employee Ownership LA County)
출범시키기도 했죠.
<포브스> 칼럼에 나온 예를 한 번 볼까요.
(협)소통의 관련 글: LA, “노동자 소유권 지원 프로젝트 돌입”
< 캘리포니아 버클리: 2019년 버클리 시는
노동자 협동조합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년에 걸쳐 연간 8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후 지자체 관련 조달 등에
우대 조항을 추가했어요.
프로젝트 에퀴티와 협력하여
협동조합 기업을 위한 사업세 및
토지 사용 인센티브도 마련했습니다. ·····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
인구 약 6만 명의 도시인 해리스버그에는
38억 달러 규모의
(5조 원, 연매출 합계 기준)
종업원 소유기업들이 있으며
(관련 단체가 선정한)
‘올해의 종업원 소유권 도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펜실베이니아는
노동자 소유로 전환하는 기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법안을 검토 중입니다. >
아울러 칼럼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은
직원 소유권을 장려하기 위한
지역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일리노이의 시카고는
프로젝트 에퀴티와 협력해
경제적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종업원 소유권으로의 전환을 지원합니다.
기업주들의 대거 은퇴로
지역 중소기업이 문을 닫으면
대량 실업, 경제 쇠퇴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영세한 기업은
회사를 물려받을 가족도 찾기 어렵죠.
때문에 회사를 잘 아는 직원들이
회사를 물려받도록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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