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코스로 망산도 유주암에 오다
비각은 헐리고 주춧돌만 남아 있다
신라 수로왕과 왕비에 대한 전설이 있는 곳으로
망산도가 참으로 작은 바위섬이다
안골왜성이다
부산 진해 가덕도가 다 들어오는 요충지이다
본성외에도 제1 제2 제3왜성까지 쌓았다
임진왜란때 이미 우리나라를 완전히
차지할려고 했다
이순신장군이 없었더라면 벌써 일본땅이
됬겠다
진해 영길만에 오니
황포돛대노래비가 있다
이고장 이일윤작사가를 기념하여 세운 비이다
이미자가 노래했는데
어릴 때 많이 듣던 노래이다
버튼을 밟으니 노래가 흘러 나온다
옆에는 멋지게 생긴 느티나무가 있다
흰돌메공원이다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이 보이는 곳이다
백석산까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창원웅천읍성이다
동문부근만 복원되어 있는데
해자도 있어서 해미읍성과 낙안읍성과는
다른 모습이다
바로 옆에 주기철기념관이 있다
일제시대 독립운동한 목사인데 이곳이 생가이다
이제 삼포노래비이다
삼포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데
역시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온다
점심먹으려고 삼포마을 배말칼국수
먹으러 갔으나 휴무일이다
대어횟집에 갔으나 손님도 없고
누추해 안가고 다른 집을 찾으나
없어서 다시 가보니 오늘 집안사정으로
안한단다
난감하지만 다시 연구해 보니
근처 명동횟집이 괜찮은 것 같아
오니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했으나
물회가 너무 짜고 투박하여
해파랑길의 그 맛있었던 물회와
비교되었다
진해해양공원에 오다
대실망이다
솔라타워도 보수 중이고
짚라인도 운행 안하고
앞에 우도로 가다
경치는 좋으나 너무 을씨년스럽다
가을을 더욱 고독을 더욱 느끼게 한다
김관식 시 두 편이 전시되어 있어서
반가워 하며 음미하다
진해해안도로에 오니 진해시가지와
둘러싼 장복산 시루봉 등 산이 보인다
해안산책로가 있어 잠시 걷다
건너다 보이던 멋진 건물이
행암문예마루이다
시원한 멋진 전망에서 조용히
책읽는 곳이다
진해만생태숲에 가다
난대림 숲이다
이 숲위로 남파랑길 8코스가 지나가므로
가볼려고 올라가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포기하고 내려오다
보타닉뮤지엄은 입장료가 7000원이나
하는데 리뷰를 보니 별로여서 안들리다
진해시내해변에 있는 진해루로 가다
이 해안 많은 부분이 해군부대들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진해루에 올라 진해바다와 진해시내를
조망하다
둘러친 산군도 철벽같이
우람하고 멋지다
이곳에 천안함 구조당시 영웅
한주호 동상이 있다
오늘 숙소는 이곳 바다전망의
멋진 아몬드호텔이다
출장객들이 많아서 방이 별로 없어서
프리미엄스위트 904호에 들다
95000원이다
어제 호텔에서는 난방이 안되서
추워서 한밤중에 옷을 껴입고 잤다
침대시트아래 전기장판이 있는데
초저녁에 조금 들어오고는
아무리 해도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싼방들이 다 나가서
내가 오늘은 호사한다
바다전망에 욕조가 무지 넓다
목욕하며 바다를 야경을 바라보는
호사를 누리다
저녁식사로 찾아보니
스시집이 좋아 보여서 갔으나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장어탕을 먹다
9000원짜리라선지 장어는 없고 우린 국이다
하지만 맛있고 반찬들도 다 맛있다
게장도 주고
밥도 더 먹으란다
아주 친절하다
내가 감동하여 10000원짜리 건네며
1000원 더 드리고 싶다고 하니
극구 안된다고 한다
혼자서 장어도 잡고 숯불도 피우고
많은 손님들 시중든다
주방일 홀일 전부 혼자한다
혼자 최소 세몫의 일을 참 잘 한다
이 여자 나보다 조금 더 나이 먹은 것 같은데
촌스러운데
일잘하고 친절하고 음식솜씨 좋고
대단한 여자이다
본받을 점이 많은 여자이다
참 성실하시고 훌륭하시다
첫댓글 좋은 숙소 만나서 좋으네요
맛난 음식 잘 드시고 원기회복하며 건강하게 여행하시길 바래봅니다
예
응원에 힘입어
잘 하고 오겠습니다
안전 건강에 최우선순의를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