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남부터미널역 5번-우면삼거리-우면산 둘레길-대성사 주차장-쌍돌탑(점심)-사당역 갈림목-정자-산길 끝-사당역 네거리-사당역 14번 출구 탐스앤탐스 커피-샤브리샤브샤브 사당역점(7km, 2시간 30분)
산케들: 樂水, 晏然, 松潭, 正允, 大仁, 如山, 民軒, 長山, 元亨, 慧雲, 回山, 새샘(12명)
뒤풀이: 德仁, 종훈, 素山, 法泉, 杏仁, 산들, 百山, 又耕, 空華, 동우, 東峯(11명)
올해 2023년 송년산행은 12월 셋째 주 우면산 둘레길(서울 둘레길 4코스 일부 구간)인데, 이 코스는 올 들어 세번 째일 정도로 산케들이 즐겨 찾는 코스!
이날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는데 최저 기온은 무려 영하 12.4도에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6.4도였다.
게다가 전날 토요일 눈이 와 미끄럽게 변한 산길에다 간간히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이 더하여 산행 내내 방한장갑은 물론 방한모와 목도리를 푹 둘러쓰고 조심스레 발길을 뗄 수밖에...
하지만 이런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려 열둘의 산케들이 함께 함으로써 강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는데, 이번 주 포함 연속 5주 이어진 두 자릿수 참가는 2009년 두 차례 있었던 연속 5주 기록과 더불어 역대 공동 1위 기록이다.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로 나와 추위를 피하려고 남부터미널 건물 정문 안에서 곧 도착할 산케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10시 8분 산행 출발.
우면삼거리를 건너서 들어선 우면산 등산로 입구 양쪽으로 군데군데 눈이 쌓여 있다.
우면산 소망탑 오름길의 아까시쉼터에서 산행 준비
10시 29분 소망탑 오름길 사당역 갈림목에서 서울둘레길(사당역) 이정표 방향으로 우회전.
이 길은 잣나무숲길
대성사 앞 주차장 지역은 우면산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눈 덮힌 우면산 경치!
흘러내리는 물이 꽁꽁 얼어붙은 우면산 계곡 배수로.
사당역 2.7km 이정표 통과.
11시 13분 우면산 둘레길의 쌍돌탑에서 인증샷을 박은 다음 바로 옆에 있는 벤치 의자에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풀어놓고서 선 채로 막걸리 건배!
너무 추워 점심 사진 찍을 생각도 하지 못할 정도!
사당역을 향해 가는 도중 정면으로 보이는 관악산 연주대.
11시 44분 선바위역 갈림목에서 사당역 길로 오른다.
고개 넘어 눈 덮힌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사당동 풍광
마지막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산길이 끝나면서 방배동 고물상이 모인 포장길로 들어선다.
사당역 14번 출구 부근의 탐스앤탐스 커피 사당역점 앞 도착 시각이 정기총회 시각보다 1시간이나 빠른 12시 32분이다.
여기서 정윤이 사주는 커피 한잔 마시면서 30분 정도 얘기 나누면서 휴식를 취한다.
오후 1시 13분 송년산행 뒤풀이 및 정기총회 장소인 샤브리샤브샤브 사당역점에 들어서니 총회 참석자 몇몇 산케들이 우릴 맞는다.
1시 22분 뒤풀이가 시작되었고, 뒤풀이 후 22명의 산케가 참석한 2023년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2023. 12. 18 새샘
첫댓글 영하12도의 강추위에 도 12명이 산행에 참석하여 5주 연속 두자리수 기록을 세운 산케들 대단합니다.
올해 남은 두번의 산행에서도 기세를 이어갑시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케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송년산행을 즐겼습니다.
새해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산케의 전통을 주~욱 이어 나갑시다.
한해동안 변함없이 산행기를 올려주신 새샘께 감사드립니다.
산행로가 미끄러운 부분이 많아 신경을 고추 세운
덕분에 잘 끝내게 되어서 다행이다.
대부분의 많은 산케가 모인 가운데 2023년 총회가 잘 마무리 되어, 잘 이끌어 온 집행부에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도 많은 산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본다.
날씨가 좀 춥기는 하지만
걷기 시작하니까 시원하고
걸을만 하다
그래도 부드러운 길이니까
겨울산행이 묘미가 있다
2023 봉사부 분들 고생하셨고 내년 봉사부 분들 감사 합니다
산행날이 되면 자주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샘 주필 매번 후기 올리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정윤 커피 감사 ᆢ
매번 가는 산길이 변함없이 반겨주니 마누라가 따로 없다
추운 대기에서 내뿜는 건강한 숨소리가 참 좋습니다
올새 혜운 일당들이 잘 했고 내년에 여산일당이 더 잘 할 겁니다 기대하요~
영하12도의 강추위에 12명의 산케들이 산행에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송년산행이었습니다.
산케역사상 이런 영하12도의 날씨에 두자리 수의 산케가 산행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로 일시 침체되었던 산케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 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 1년간 열과 정성을 다해 산케를 이끈 혜운회장님 수고하셨고, 최근 수년간 묵묵히 수 많은 기록들을 담아 낸 새샘주필의 노고는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새샘주필,정말 수고 많았습니다.그리고 분기별 대장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원형대장님의 멋진 산행안내 덕에 올 연말 산행이 즐거웠답니다.
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