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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베이퍼웨어로 사라진 (구)유고RP의 아픔을 딛고 (신)유고RP로 돌아온 E.E.샤츠슈나이더입니다. (물론 티토의 구유고, 밀로셰비치의 신유고와는 무관합니다.) 본 RPG는 각자 캐릭터를 생성해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에서 다른 캐릭터 및 역사적(또는 비역사적) 인물들과 상호작용하고, 행동을 통해 역사적 사건들에 영향을 끼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판정은 주로 주사위를 통해 이루어지며, 캐릭터의 능력치, 트레잇, 행동의 난이도 등이 행동 성공여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 1980년의 유고슬라비아
1980년 5월 4일,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국부이자 종신 주석, 단결과 형제애(Bratstvo i jedinstvo)의 수호자이자 독재자인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87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티토 치하에서 유고슬라비아는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외교적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오스만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러시아 제국, 그리고 나치 독일까지, 서부 발칸은 언제나 열강들에 의해 운명의 결정권을 빼앗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워진 사회주의 유고슬라비아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초강대국 사이에서 슬기롭게 처신하며 어렵사리 자결권을 획득, 경제적 성공 역시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그 영광이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유고슬라비아의 성공을 지탱하던 세 기둥이 모두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기둥은 경제정책입니다. 노동자 자주관리(worker’s self management)라는, 이오시프 스탈린의 집권 이후 사장된 줄만 알았던 독특한 경제체제는 1950년대부터 60년대에 이르는 고도성장기를 뒷받침했습니다. 공산 전체주의식의 국가계획경제와 달리 자주관리제도는 만성적 소비재 부족과 같은 문제들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었죠. 그러나 1970년대 닥친 두 차례의 오일쇼크는 유고슬라비아에게 막대한 외채를 안겨주었고, 고도성장을 견인했던 자주관리체제는 세계적 경제침체 상황에서의 구조조정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어 실업률과 물가를 동시에 폭증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경제적 위기는 두 번째 기둥인 민족정책(유고슬라비즘Yugoslavism)에도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단결과 형제애”의 구호 아래 제민족들의 결합과 연대를 강조한 티토였지만, 인민들 역시 일단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연대든 뭐든 할 수 있는 법이었습니다. 지갑이 얇아지자 고소득 지역인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는 자치권 상승(즉, 국가연합confederacy안)을 요구했고,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던 세르비아는 연방 유지를 강력히 주장하기에 이르렀죠. 타협안으로 1974년 헌법이 채택되어 각국이 독립상태에 준하는 자치권을 향유하고 세르비아의 두 자치공화국인 보이보디나와 코소보가 사실상 동등한 공화국의 지위를 누리게 되었지만, 이는 또 다른 갈등의 요소로 작용할 뿐이었습니다. 체트니크와 우스타샤의 기억은 아직 유고슬라비아 인민들의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죠.
국제정세도 유고슬라비아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기둥인 외교정책, 즉 “비동맹주의”는 70년대 데탕트 정국에서 그 빛을 잃을 수밖에 없었죠. 헝가리에서 제한적 시장경제를 도입한 것도 신경쓰이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단일시장인 중국이 개혁개방을 선언했으니 유고슬라비아가 가지는 메리트는 점점 줄어만 갑니다. 이렇게 국가를 지탱하던 세 기둥이 모두 위태롭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본인의 개인기로 어떻게든 연방을 유지해나가던 티토 주석이 사망한 것입니다. 연방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 코르출라 그룹(Korčula Group)
사망 직전인 1980년 4월 모일, 티토는 그의 옛 동지이자 정적이자 반체제인사인 밀로반 질라스(Milovan Djilas)와 비밀리에 독대했습니다. 질라스는 티토와 카르델(Edvard Kardelj)의 경제-사회정책 전반에 동의했으나, 연방이 지배정당(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 동맹, SKJ)과 티토 개인에 의해 일방적으로 좌우되는 체제에는 반대한 바 있었죠. 따라서 그는 티토가 없어진다면 연방 역시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물론 연방이 붕괴되는 것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티토는 이 땅에 체트니크와 우스타샤의 상잔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매우 우려했기에, 극소수에게만 알려진 경로로 질라스와 대면한 것입니다.
티토-질라스 회동에서는 단 2개의 사항이 합의되었습니다.
첫째, 내전의 발발을 어떻게든 막아낼 것.
둘째, 강대국으로부터의 자주권을 지켜낼 것.
이 사항들은 바로 여러분의 목표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각자 청소년 또는 청년 시절 코르출라 여름학교(Korčula Summer School)에서 공부(또는 공부한 척)한 바 있습니다. 여름학교는 인본주의적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방학을 이용해 서구 진보주의자들의 서적을 공부하는 모임으로,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매년 개최되었습니다. 주선자들의 사상적 대부 역할을 하던 질라스는 여러분이 보여준 (여러 방면의)가능성을 기억했고, 남슬라브 땅에서 평화와 자주를 지켜내려는 자신의 계획에 여러분을 초대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두세요. 탁월한 능력이 꼭 옳은 방향으로 쓰이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3. 게임의 규칙
1) 이벤트(Event)
기본적으로 해당 컨텐츠는 사건의 발생-해결-보상의 3단계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남슬라브의 평화와 자주 수호를 위해 모인 입장이지만, 세부적인 동기는 제각각일 것이므로 한 사건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해결방법이 제시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세르비아 강경 민족주의자들의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죠. A라는 캐릭터는 이 봉기를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폭동으로 간주해 군대를 총동원한 강경한 진압을 주장합니다. B는 인민의 지지 없이 나라를 안정시키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협상을 시도하려 합니다. 또 C라는 캐릭터는 소련을 사회주의와 탈민족주의의 선두주자이자 롤모델이라고 굳게 믿기에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합니다. 이렇듯 많은 의견들이 나올 수 있고, 이견을 조율하거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본 컨텐츠의 주 요소입니다.
이벤트는 모두가 일시에 참여하는 메인이벤트, 그리고 각자 조를 이루거나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서브이벤트로 나뉩니다. 2) 능력치 능력치는 캐릭터들이 가진 각 부문의 능력을 수치화한 개념입니다. 크게 4가지로 분류된 총 14개 능력이 존재하며, 각 능력은 최대 6레벨까지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능력치를 올리고자 할 때는 올리고자 하는 레벨 숫자만큼의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통제
- 지휘: 야전의 군대를 지휘하는 능력입니다.
- 통제: 군, 치안, 소방, 기타 관료조직 전반을 관리하는 능력입니다.
- 장악: 모종의 방법으로 좌중을 장악해 주도권을 쥐는 능력입니다.
#지식
- 행정: 복잡한 행정처리절차를 성공적으로 집행하는 능력입니다.
- 인사: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임명하는 능력입니다.
- 조사: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정보를 찾는 능력입니다.
- 화술: 뛰어난 말솜씨로 상대를 이성적으로 탄복시키는 능력입니다.
#감각
- 호신: 자신의 신체와 정신을 보호하는 능력입니다.
- 위압: 상대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압박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입니다.
- 감지: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탐지하는 능력입니다.
#기예
- 경영: 국가기관이나 민간기관 등을 이끌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능력입니다.
- 위조: 각종 공문서, 사문서, 편지 등등을 자기 뜻대로 위조해 이익을 얻는 능력입니다.
- 공작: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활동을 이끌거나 행하는 능력입니다.
- 선전: 모종의 방법으로 상대를 비이성적으로 선동하는 능력입니다.
경험치는 통제, 지식, 감각, 기예의 4개 분류에 따라 주어지며, 보상 정산이 끝난 뒤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트레잇
트레잇은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의 트레잇과 유사하게, 명시적인 능력치 이외의 버프 또는 너프를 부여하는 요소입니다. 가령 화술이 4레벨인 캐릭터에게 “외국인과의 협상에서 +2를 주는 트레잇”이 붙어 있다면, 그/그녀는 외국과의 교섭에서 화술 스킬을 사용할 때 총 6의 버프를 얻게 되는 셈입니다. 트레잇은 상점에서 경험치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4) 판정
모든 판정은 6면체 주사위 3개(3d6)로 이루어지며, 이는 난이도(-), 능력치(+), 트레잇(+/-)의 보정 하에 최종적으로 판정됩니다.
3: 대실패
4-5: 심각한 실패
6-8: 실패
9-12: 부분적 성공(내지는 부분적 실패)
13-15: 성공
16-17: 상당한 성공
18: 대성공
[3과 18의 값은 “보정을 거치지 않은 결과”가 해당 수치일 때, 즉 (1,1,1)과 (6,6,6)의 값이 나왔을 때에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슬로베니아의 정치지도자 K를 실각시키는 음모를 실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캐릭터 A는 공작 능력치를 사용하려 한다고 가정합시다. 지도자 실각공작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므로 난이도는 (-4), A의 공작 능력치는 (+3), 그리고 공작 능력치를 (+2) 올려주는 트레잇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산 시 최종 보정은 총 (+1)이 되므로, 주사위의 값에 1을 더한 값으로 판정합니다.
3d6 = (6, 1, 3)(+1) -> 11.
[A는 슬로베니아 공산주의자 동맹 위원장 K를 실각시켜 파티의 입맛에 맞는 다른 인물로 교체할 수 있었으나, 이를 지켜보는 인민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후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캐릭터를 만들어봅시다
- 이름: 즐라트코 츠르니치(Zlatko Crnic)
- 플레이어: E.E.샤츠슈나이더
- 성별: 남성
- 생년월일: 1948년 9월 29일
- 출신지: SR 크로아티아, 리예카
- 모국어: 세르보크로아트어
- 사용가능언어: 영어, 독일어(약간)
- 능력치:
지휘()/통제()/장악() || 행정()/인사()/조사()/화술() || 호신()/위압()/감지() || 경영()/위조()/공작()/선전()
- 트레잇:
- 잔여 경험치:
통제() || 지식() || 감각() || 기예()
- 배경:
크로아티아 농민당(HSS) 대독주전파이자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의 일원이었던 밀란 츠르니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즐라트코는 어렸을 적부터.. (후략)
노란색으로 칠해진 부분만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RP의 전반적인 방향성(최소한)과 너무 이질적이거나 협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캐릭터의 경우 최종 반려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세부 설정들이 약간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즉..
1) 여려분은 젊었을 적 68혁명과 휴머니즘에 심취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꼭 지금도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2) 여러분은 정치적(또는 경제, 사회적) 기반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성공이 보장된 삶이라면 굳이 반체제사범과 함께한다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3) 여러분은 부모님 세대로부터 들은 체트니크와 우스타샤, 한트샤르의 학살과 인종청소 행위를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로아티아인/세르비아인을 모두 죽이자"거나 "무슬림들의 씨를 말려야 한다"는 등의 극단적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3가지 기준에 따라 캐릭터를 만들어주시면 되겠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나 댓글로 문의 바랍니다.
그럼, 곧 첫 번째 이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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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파일 민족 문제 면에서는 완성되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일 겁니다. 반대로 경제체제나 사회적인 부분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지금의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든 변화할 거라는 기대가 많겠네요.
물론 사바-드리나 공화국 구상에 반기를 드는 반체제주의자들도 있습니다만, 그건 곧 관련 이벤트가 뜰 것 같습니다.
@E.E.샤츠슈나이더 오.... 알겠습니다..
@E.E.샤츠슈나이더 음... 예시를 몇개 들었을때 적용 여부가 맞을지 확인 받고 싶습니다.
흑과 백.
- 이현 vs 박태양 만민 공동회 배틀 (o)
- 가네다 vs 호소카와 사건 수습 이후 회의장에서 (x)
- 선거전 중 대민 유세 활동 (o)
- 국회 의사당에서 표 집결을 위한 선전 (x)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영강의 사회주의자 재판에서의 압박 (o)
- 이현-철수의 상하이 협상에서 (o)
- 이현의 전보 사건에서 사용했다면? (x)
- 라이베리아 선거전의 내전 압박 (x)
- 약속의 땅등 다수 상황에서 전화/전보 협상 (x)
대강 이런 느낌인데.... 틀린곳이 있나요?
@dear0904 사실 저조차 이 중 기억나지 않는 예시도 있어서 완전히 100% 확답은 못 드립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그 사건들이 맞다면 정오표도 정확한 것 같습니다.
@dear0904 아 그리고, 예디나는 어디 국적으로 들어갈까요? 그냥 내버려두시면 슬로베니아 국적으로, 국적변경 신청을 하시면 사바-드리나 국적으로 등록됩니다.
@E.E.샤츠슈나이더 네. 감사합니다.
+ 변경 신청은 "굳이" 하지 않는 쪽이 되겠습니다!
얼마 안남은(?
@렌지파일 알바니아 남쪽은 초과달성이네요?
@렌지파일 남부 알바니아의 그리스인 지역은 포기인가요(?)
@로콘 사실 저부분(지로카스터르)은 아무 생각없이 그렸었죠 ㅋㅋㅋ
@E.E.샤츠슈나이더 이리된거 마케도니아를 진짜 마케도니아로 (?
@로콘 1화 올라왔고 오늘 5시에 다음 이벤트 시작합니다!
보상.
1. 예디나
지식 3, 감각 2.
2. 라디치
지식 3, 기예 2.
3. 크네제비치
지식 2, 기예 3.
4. 야르니
통제 2, 지식 3.
후후후... 보자마자 샀습니다. 모두 다 1트레잇 확보 가능하군요. 8/8/5/7... 이니까.
허허…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파업때문에 출국편이 미뤄지고 있네요…;;;
이거 해결되려나…
예? 파업이요?
ㄷㄷㄷ... 항공편 취소되진 않겠죠...? 19일까진 되겠죠...?
@돈이 곧 진리 내일 하루동안 경고 파업 합니다.
https://overseas.mofa.go.kr/de-ko/brd/m_7200/view.do?seq=1344290
https://overseas.mofa.go.kr/de-frankfurt-ko/brd/m_9520/view.do?seq=1341412
원래 출국일정은 내일 아침이었고, 그래서 좀 편하게 가려고 오늘 밤 공항 근처 게하까지 하루 잡아놓은 상황에서 이렇게 되니까 당황스럽네요;;
일단 바뀐 항공편은 내일-모레 넘어가는 새벽 3시인데, 시간적으로는 차라리 낫다 싶긴 하지만… 문제는 바뀐 항공편도 파업이 해결돼야 뜨든 말든 할테니까요 ㅋㅋㅋ
@E.E.샤츠슈나이더
@E.E.샤츠슈나이더 헐... 19일-27일? 이라고 하셨던것 같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 이게 이러네요;;; 일단 다른쪽 보니까 17일은 통 캔슬(...) 되어 있습니다. 일단 아시아나 인천-프랑크푸르트만 봤는데요...
https://m.flyasiana.com/I/DE/KO/RetrieveFlightSchedule.do
+ 아. 파업은 당장 17일만 하는것 같으니... 그건 안전 할 것 같긴 합니다. 2년전에도 이랬거든요(...)
@dear0904 유럽 총파업… 말로만 들었을땐 체감 못했는데 직접 겪으니 무시무시하네요 ㅋㅋ
저야 그냥 개인여행 일정이지, 중요한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은 아찔하겠어요..
@E.E.샤츠슈나이더 솔직히 겪기 전엔 모르죠 ㅋㅋㅋ... 아예 당겨버리는건 생각 안할테니 에혀... 그래도 책임은 지니 다행이네요 ㅋㅋ... 물론 숙소 대금은 어쩔꺼냐 싶은데 이것도 항공사가 챙겨 주기도 하니 알아보시면 그래도 괜찮을겁니다... 아마...?
+ 아. 그렇죠(...) 진짜 계약 관련으로 출장 가는거면 아주 속이 그냥 화르륵 타겠네요. 독일 전역인거 같은데 ㄷㄷㄷ...
@E.E.샤츠슈나이더 이런건 쿨리지식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넘 무르게 대처하네요.
@돈이 곧 진리 다 사정이 있으니 이렇게까지 하겠지..라고 생각 중입니다
@E.E.샤츠슈나이더 파업은 이해는 하지만 납득은 안간다... 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dear0904 ’경고‘파업이라는 점이 포인트네요. 진짜 파업이면 최소 일주일은 갈거고, 독일 공항이 그 기간동안 마비되면 유럽 전체가 개고생하게 되는… ㄷㄷㄷ
+ 그나마 유럽은 옆나라 가서 출국할수라도 있지, 인천공항이 파업해버리면 진짜 대재앙이겠는데요?
@E.E.샤츠슈나이더 그럼 김포공항 가면 되지 않을까요? 아님 인천항에서 배타고 가든가.
@돈이 곧 진리 김포공항은 그 물류량 감당 못할 겁니다(…)
@E.E.샤츠슈나이더 네 그게 포인트죠. 중부 유럽이 마비되면 ㄷㄷㄷ... 어쨌든 협상을 하게 만드는 영향력 행사...? 그런 느낌?
+ 대 재앙이죠 ㄷㄷ... 인천이 파업한다...? 그럼 김해 공항이라도 가야 하는데 그게 말이 쉽지... 고, 나가는것도 나가는거지만... 진짜 지옥은 들어오는거죠(...)
@돈이 곧 진리 그거 감당할 크기가 아니고(...) 배는 더 이야기 할 수단이 아닙니다...
@dear0904 그럼 개인 비행장과 자가용 비행기를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뇌절)
@dear0904 뭐 한국같은 곳에서 공사가 파업할 가능성은 극히 미미하겠지만(…) 현실화되면 아마 인천에 계엄령을 때려서라도 막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E.E.샤츠슈나이더 ㅋㅋㅋ... 한국에서 그럴 일은 드물... 진 않긴 한데, 현실화 될 경우 군인을 투입해서라도 운용 한다에 한표 냅니다 ㅋㅋㅋ... 이번 지하철 파업때도 그랬거든요(...)
@E.E.샤츠슈나이더 파업 얘기하자면 한때 맨 왼쪽에 관심가졌던 저도 희귀병 걸린 사촌동생이 당장 치료못받으면 죽을 수도 있는데 의사가 파업한 이후로(.......) 급격히 우경화되었죠..
근데 다음 이벤트도 여기서 하나요, 아님 1화 올리실 생각이신가요?
내일 중으로 1화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1화 작성하기 전, 세계 상황.
1) 이스라엘의 행보(-2)
2/4/2 -2 = 6.
메냐헴 베긴의 리쿠드당 내각은 이라크에 친이란 신정부가 들어서고 소련-이란 협력이 강화되자 레바논에 전격 개입합니다.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지대의 유엔관리지역을 무혈돌파한 이스라엘 육군은 북쪽의 팔랑헤와 함께 남부의 PLO 계열 조직들을 포위, 그들의 주력을 사실상 섬멸하는 대전과를 올립니다. 다급해진 시리아는 이란과의 이라크 분할협상을 취소하고 병력을 레바논으로 돌려 이스라엘과 정면 대치합니다…
2) 솔리다르노시치
3/5/6 = 14.
폴란드 자유노조는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을 거절합니다. 유고슬라비아의 모험적 방법론에 고무된 에드바르트 기에레크 총서기는 자유노조에게 “국가 감독하의 자주관리제 시행”을 제시했고, 그 조건으로 폴란드 가톨릭과의 연대를 끊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야루젤스키 등 친소파의 반발을 샀지만 인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자유노조-온건파 연합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이 유대낙지놈들...
3) 23-F (+2)
6/5/6 +2 = 19. ?????
군부 강경파가 마드리드 의회 건물을 점거한 채 국왕 후안 카를로스의 신변을 확보하자, 전국에서 기다렸다는 듯 쿠데타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들불처럼 일어납니다. 스페인의 공산화를 우려한 미국이 적시에 개입하면서 아돌포 수아레스 거국내각은 쿠데타를 진압, 그대로 공화국을 선언해버립니다. CNT가 공산당의 애매모호한 행보를 비판하며 시위와 파업을 이어나가지만, 파업 열기는 곧 사그라들 전망입니다.
4) 레이건과 카다피(-1)
1/3/1 -1 = 4.
이스라엘과 협력하며 동시에 소련과 암묵적 공생을 선택한 이란이 이라크 전역을 통제하자 레이건 행정부는 이스라엘이 정말로 멸망할 수도 있다고 판단, PLO의 가장 열성적인 지원세력인 리비아를 공습하기로 결정합니다. 1981년 8월, 이스라엘이 갈릴리 평화 작전을 시행할 무렵 미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협력해 리비아를 전격 공습합니다. 동구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리비아를 구명하러 나서는 국가는 없었고, 결국 카다피는 여태껏 쌓아올린 모든 것을 잃고 굴욕적 평화협상에 서명합니다.
@E.E.샤츠슈나이더 스페인 뭐냐?
5) 사다트의 운명
2/4/1 = 7.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무슬림 형제단 출신 장교들에 의해 백주대낮의 퍼레이드에서 살해당합니다. 이들은 옆자리의 무바라크 부통령마저 사살하는 데 성공, 극심한 혼란이 발생합니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이란 혁명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상이집트의 아슈트에서 이집트 이슬람공화국을 선포, 하류를 향해 나일강을 따라 진격합니다. 다행히 국민민주당 총재대행 겸 신임 대통령 무스타파 칼릴이 정권을 이양받고 공수부대를 동원해 이슬람세력을 진압하면서 미소 양측의 악몽이 재현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