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 전업활동비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뚱아저씨(광진)]

어제 그동안 있었던 뚱아저씨 전업활동비의 이런저런 잡음에 대해 카페지기인 뚱아저씨 의견을 정리한 글을 올렸고 그에 대해 덧글, 혹은 본글로 개진하신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해주신 많은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개진하지 않은 의견조차 다 헤아리지 못함에 대해서는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관련 글 링크 : 카페지기 뚱아저씨의 전업활동비에 대하여

카페지기 전업활동비에 대한 제 의견을 명확히 제시했고, 이에 대해 많은 회원님들이 솔직한 의견을 제시해주셨기에 이것에 대해 차일피일 결정을 미루는 것은 또 다른 잡음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제 입장과 어려분들의 의견을 조율하여 오늘 이렇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① 향후 사단법인 설립 이전까지 카페지기인 뚱아저씨의 전업활동비는 금액을 정하지 않고  카페지기의 전업활동비를 낼 수 있는 분들의 자발적 후원금 그 자체로만 수령한다.  사단법인 설립 이후로는 사단법인 정관에 의거 정해진 급여를 받아간다.

② 카페지기 전업활동비는 회원 후원에만 한정하며 회원이 아닌 외부인이나 단체의 후원을 받지 않는다.

③ 카페지기 전업활동비는 본인이 후원할 수 있는 분만 후원을 한다. 후원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후원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다만 후원하지 않은 분들이 이미 동의된 내용의 전업활동비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나 또 다른 잡음을 일으키는 경우 회칙에 의거 제재조치를 할 수 있다.

④ 기존에 운영자금 후원방으로 했던 후원금 모금 게시판 방의 명칭을 그 목적에 명료하게 맞게 '(카페지기) 전업활동비 후원방'으로 시행한다.

⑤ 전업활동비는 선지급의 의견이 많았지만 기존대로 전월의 활동한 것을 근거로 다음 달 매월 5일에 자발적 후원금을 금액에 상관없이 후지급으로 한다.

⑥ 팅커벨 강아지들의 구조 및 임보, 입양 등을 주로 하는 팅커벨 전용차량의 지원 직접적으로 필요한 주유비, 주차비, 통행료, 차량정비 등은 기존대로 구조기금에서 지원한다.

⑦ 팅커벨 전용차량의 보험료,  자동차 재세 공과금 등은 팅커벨 운영자금에서 충당한다. 단 기존에 이미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소급해서 적용하지 아니하고 향후 신규 발생하는 부분부터만 적용한다.

⑧ 그동안 카페지기 전업활동비인 운영자금을 후원했던 릴레이방은 다시 구조기금 후원 릴레이방으로 환원한다.

⑨ 위 내용을 근거로 카페 신입회원 가입 조건, 가입인사, 제정 회칙 등에 포함시켜서 향후 이로 인한 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며,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회원은 카페의 분란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회칙에 의해 제재를 한다.

이상 아홉 항목으로 정리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 중에는 현재의 카페지기 전업활동비를 현행 200만원에서 250만원, 혹은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서 정액제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별도로 후원을 하자는 의견까지 있었습니다.

먼저 의견 주신 분들께 배려해주심에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향된 전업활동비에 대해 여러분들이 개진하신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최초 제가 제시한 것처럼 정액제가 아닌 자발적 후원금으로 하고자 하는 것은 전업활동비에 대한 은연중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덜어드리기 위함입니다.

만약 전업활동비가 30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미안함을 가진 회원들도 계실 것이고, 누군가는 모자르니까 더 걷자는 의견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은 제게는 너무 낭패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회원님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을 제가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그 금액에 상관없이 고맙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마 전업활동비 250만원, 300만원 정액 인상의 의견을 주신 분들 중에는 현재 여유가 있어서 하신 분들만 계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별도의 수입이 없는 주부이거나 심지어는 본인이 받는 급여 이상으로 저를 배려하고 생각해주신 분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 팅커벨 카페에서도 사실 여유가 있어 후원을 하는 분들은 불과 20%도 채 되지 않을 것입니다.

80% 이상 대다수의 분들은 여유는 없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기금을 후원하는 것은 술 한 잔, 차 한 잔, 액서서리 하나, 화장품 하나 더 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그 비용을 아껴서 후원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가 지금도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어떤 주부 회원께서는 본인이 요청한 강아지를 팅커벨에서 구조했다는 이유로 늘 꽉 짜여진 살림에서 몇 만원을 뺀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신경을 써서 반찬값까지 절약하고 아껴가며 후원을 하고 있음을 잘알고 있습니다.

저는 구조기금이든, 운영자금이든, 사단법인 기금이든 팅커벨의 모든 후원금들이 그렇게 소중하고 고마운 금쪽같은 돈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늘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 어쩌면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귀한 돈을 후원해주셨는데 결코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내가 낸 돈보다 더 많은 기분좋은 후원의 결과물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족시켜드리자. "

어쩌면 이런 마인드는 봉사 카페의 마인드라기보다는 어느 회사 고객센터의 서비스 마인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생각이 결코 틀리지 않음을 확신합니다.

내가 1만원의 후원금을 냈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후원일 수도 있고, 10만원의 후원금을 내고도 정말 돈 아깝지 않은 기분좋은 후원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뚱아저씨가 100만원의 전업활동비만을 가져가는 것도 많다고 생각될 수도 있고, 300만원의 전업활동비를 가져가는 것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숫자 100만원, 300만원의 절대 수치보다는 여러분을의 정성어린 후원금으로 어떻게 어떤 일을 해나가서 그만큼의 결실을 맺고 보람과 만족을 가질 수 있었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영화 한 편을 보고는 영화비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전혀 돈 안아깝고 시간내서 보기를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팅커벨 카페가 한 일을 10 이라는 절대 수치로 표현해본다면 앞으로 우리가 해나갈 수 있는 일은 20, 30, 40, 50, 100, 1,000, 10,000 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늘 매번 똑같기만 한 미래가 반복된다면 그것처럼 재미없는 일도 없겠지요. 그래서 항상 지금 당장보다는 더욱 미래가 기대되는 팅커벨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의견을 통해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에 제기된 카페지기 전업활동비는 위에 정리한 제 의견을 이해하고 동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뚱아저씨(광진)]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상의 내용을 근거로 해서 다시 회칙 제정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번에 제정할 회칙을 통해 기준을 정하여 다시는 그로 인한 불협화음이 없도록 모두 단합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bokrelove(안산)]

지기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조금더 신경써야겠네요

[다솜언니(서울 중랑)]

네~지기님 결정 존중합니다^^

[행쥰샴솔보]

지기님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남경희(부천)]

네! 잘알겠습니다. 따르겠습니다 ^^

[호빵호떡맘(서울)]

네..잘알겠습니다~

[hppygl(용인)]

제가 추측하기로는 활동비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시는 분들이 주로 새로 가입한 신규 회원님들 같은데,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제가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신규 회원 가입 양식에 활동비에 대한 설명 항목을 추가하여 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조처를 신속히 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늘 여기서 이 문제가 또다시 논의되어 정리/합의가 되었다고 해도 향후 신입 회원들에 의한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뚱아저씨(광진)]

hppygl님, 어제도 하셨던 의견인데 그 부분은 지금 바로 조치를 했고, 가입인사 및 제정 회칙에도 명시를 해서 이후 논란의 여지를 없도록 하겠습니다.

[뚱아저씨(광진)]

가입인사의 서문에도 다시 분명히 명시를 하고, 질문 조항에도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명시했습니다. 향후에라도 이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다시 거론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합의된 내용에 대한 불필요한 분란의 제기 사유로 회칙에 의거 제재하겠습니다.

[뚱아저씨(광진)]

지금 이름이 바뀐 전업활동비 후원방에 전일의 전업활동비 후원현황을 공지할 때도 본문의 하단에 늘 이 부분을 명시하여 후원을 하시거나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착오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성은수]

조금밖에 도움이 안되지만 항상 뚱 아저씨 응원합니다. 많이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코코뭉치(중랑)]

카페에서 지기님과 여러 훌륭하신 회원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따뜻한 세상을 알아가는 한 사람으로, 제가 얻어가는 만큼의 반도 내어놓지 못해 늘 죄송합니다. 적지만 꾸준한 후원을 약속드립니다. 힘내세요, 지기님!

[조주(통영)]

카페지기님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회원의 입장에서 좀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hellena(천안)]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자동이체하러 갑시다~

[디노보나]

넵!!

[모모엄마(분당)]

예. 알겠습니다.

[조은경]

네, 많이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지기님의 의견대로 진행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싱클레어(양천구)]

예,, 결정하신 내용 잘 따르겠습니다.감사합니다~

[피오나(부천)]

지기님의 의견을 존중하며 따르겠읍니다.

[파파(안성)]

지기님 결정에 동의합니다...

[봉구]

뚱아저씨께서 계속적으로 하실수 있는 방향이면 어느쪽이던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