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중앙 현관.
굽어진 계단에 줄맞춰 서있는 포인세티아.

이쁘게 중앙 현관 계단 경계석을 따라서...
좌우로 정렬... 줄맞춰 멋지게 한 층씩 놓고...

2008년 11월 16일 아침... 때아닌 비 맞음.

그니까 바로 전날... 가을 비가 왔기에...

빗물을 가득 머금거나 혹은 조금씩 안고 있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영롱한 물방울 사진 찍고!

이쁜 유리구슬처럼...

또로롱... 굴러 떨어질듯...

성탄절 꽃, 포인세티아 poinsettia...
꽃말은 축하, 축복 등의 의미...

12월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포인세티아를 손꼽을 수 있겠다.

'나의 마음은 불타고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빨강색...

크리스머스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꽃.
실상은 바로 아픔과 성숙을 포함한다.


빨간 꽃잎은 억지로 빛을 보지 못하게 해서 키운 결과...


마음이 아파옴은 변형된 모습에 대한 아련함 때문...


그래도 보는 사람들에게는 빨강의 강렬함이 강하게 느껴지고...


금년 성탄절에도 포인세티아는 여러 곳에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첫댓글 정말 사진이 예술입니다요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