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타 키나발루의 역사와 문화
말레이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州인 ‘Sabah주(바람 아래 땅, 보르네오섬 북부지방에 위치)’에 속한 코타 키나발루는 Sabah주의 州都로 여러 나라의 통치 아래에 있었던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다.
28,000여년 전부터 원주민이 살고 있었으며, 15세기 말 이슬람의 진출과 함께 브루나이에 속하였다. 1759년 Sabah에 들어온 스코트랜드 항해가의 영향으로 유럽과 교류를 시작한 이후 19세기부터 ‘북보르네오회사’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영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과 영국을 거쳐 1963년 말레이지아에 합병되면서 현재의 Sabah주와 코타 키나발루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말레이지아 주요민족은 말레이(61%), 중국계(29%), 인도파키스탄계(9%)이며 공용어로 말레이어를 사용하고 더불어 영어, 중국어, 타밀어를 사용하고 있다. <코타>는 말레이어로<도시>를 의미하며, 코타 키나발루 즉, <키나발루의 도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영향을 주는 키나바루산과 인접해있으며 서쪽으론 모두 해안지역이다.
키나발루 국립공원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 카다잔족의 전설에 의하면 <키나발루>라는 산의 이름은 카다잔족의 언어로 <죽은 자들의 안식처>를 뜻하는 <이끼나발루>라는 말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섬과 함께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힐 정도로 석양이 아름답다.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면적이 745㎢으로 2000년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 제24회 유네스코 연례회의에서 말레이시아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2. 날씨
연중 고온다습한 날씨이며 보통 3~9월이 乾期, 10~2월이 雨期이다. 우기 때도 온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드물며, 아침 혹은 저녁에 집중호우가 와서 낮에는 활동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기온은 연간 21~32℃로 일 년 내내 변화가 없고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으며,
시각은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첫댓글 좋은데 다녀 오셨네요!
예, 회장님
두 번은 가지 못할 데에 다녀왔습니다.
아직까지 무릎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