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관사에서 자고 아침 일찍 BRT를 탔다. 이제 BRT가 10월 25일 하루 이용승객 2,087명을 돌파하였다. 지난 9월 2일 한번 탑승한 이래 두번째이다. 당시 의견을 수렴하여 청라지역 정류장을 3곳 추가 설치하였다. 로봇랜드 입구역과 청라호수공원 입구역, 초은고등학교 입구역 등이다.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BRT 관련법안을 작성하여 의원입법으로 발의하기 위하여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하였다. 청라진입도로 2.9킬로미터구간, 즉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연결구간이 내년 4월경 개통되면 현재 15분소요에서 10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전역 일원에 안전수벽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내년에는 전용버스 3대를 추가하여 처음 두시간대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12분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2015년 이후 2단계 공사추진으로 부천시계에서 신방화역까지 3.3킬로미터가 되면 서울지역 상습정체구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객들에게 최근 서구지역 개발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하였다.
작전역에서 내려 해장국을 먹은 후 국회로 향했다.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만나서 BRT 관련법안과 인천대학교 국고지원 예산확보방안 등을 이야기 하였다.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환승할인 영종확대문제와 3연륙교 국무총리실 정책조정건에 대한 협력을 부탁하였다.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김동철 소위원장, 오영식, 노영민 의원 등을 만나 송도 2차 컨벤시아 BTL건에 대한 협력을 부탁하였다.

시청에서 우리 인천의 아들 류현진 선수와 가족들을 만나 류현진 재단과 함께 남동구지역에 류현진 야구장 건설 건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토지를 저렴하게 우리시가 임대제공하고 류현진재단에서 야구장 3면을 건설하여 야구꿈나무 양성과 사회야구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이다. 우리 인천시는 야구의 도시, 야도였다. 야구가 처음 도입된 도시이기도 하다. 사회야구 동호인팀이 660팀이 넘어가고 있다. 그런데 야구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LNG 기지 옆 8개의 야구장이 있다. 잘활용하고, 내년에 계양구 아시아드경기장옆에 야구장 2면을 지을 계획이다. 공간이 확보되는 대로 야구장 건설을 늘려갈 생각이다.
신한은행 김병효 본부장이 인재육성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였다. 인천인재육성재단 이사회가 열렸다. 나근형 교육감, 김병효 신한은행인천본부장, 신원철 이사, 박주봉 이사, 심장식이사, 제갈장 이사, 김은영이사, 이미경 이사, 민만기 감사 등이 참석하였다. 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하였다. 내년에는 742명의 장학생에게 8억 1,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3분의 모범기업인을 표창하였다. 풍양상사 권영철 대표, 석촌도자기 조경주 대표, 듀링(주) 고진성 대표 등이다. 160여일만에 개성공단이 재개되었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을 격려하였다. 한러정상회담에서 남북러 3각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54킬로미터 철로보수사업 등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5.24 조치의 전향적인 해제가 기대된다. 개성공단 총 123개 업체중 우리 인천시 입주기업이 16개이고, 입주예정업체가 13개로 총 29개이다. 명진화학 정을연 회장이 서구 검단산업단지에 도금공장을 하고 있는데 지난주 가압공장 배수관 연결 때문에 단수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최선을 다해 물을 끌어와 해결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하였다. 무언가 의지를 가지고 기업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준 상수도사업본부 김기형 본부장 이하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어려웠을 때 중앙정부보다 앞서 우리 시가 도와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하였다. 감사의 표시로 올해가 가기전에 번개팅을 하여 호프 한잔 하기로 하였다.
인화회 모임에 참석하였다. 인화회 모임에서 시정현황을 설명하였다. 재능대학교 교수의 시조창을 들었다. 옛날 선비들의 흥취를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
청운대학교로 향했다. 청운대학교만 가면 기분이 좋다.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이 바로 청운대학교이다. 많은 시민들이 청운대학교를 와서 보고 인천대 본관이 이렇게 리모델링하여 변화되었는가에 대해서 놀라워 한다. 청운대학교에서 홍경선 교수가 제안기획하고 이상렬 총장이 뒷받침하여 우리 시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하였다. 올해초부터 우리 시가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뛰어왔는데 민관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저층주거지 및 마을공동체 만들기 관계자 및 시민단체, 조합추진위 및 추진협의회 관계자, 공무원 등 169명이 수강신청하였는데 109명이 수료하였다. 2013년 9월부터 2013년11월까지 3개월 10주동안 10회의 강의를 수료한 사람들이다. 수료율이 매우 좋은 편이다. 수료증과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수료식을 마치고 막걸리 한잔 하면서 마을만들기, 저층주거관리사업을 이끌어나갈 마을공동체의 리더쉽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