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무척 내리는 날,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구녹색사관학교 생도들과 거창 창포원을 찾았다. 작년에는 감악산 아스타국화꽃이 활짝핀 늦 가을었다. 우두산 아래 있는 Y자형빨간출렁다리가 있는 항노화힐링랜드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안전상 출입이 통제되어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테마파크를 다녀왔다.
창포원은 거창군 남상면 황강변에 있다. 국가하천인 황강의 빼어난 수변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인 축구장 66배의 크기인 약 13만평에 조성된 친환경수변생태공원이다. 황강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농경지의 오염원을 습지로 대체하고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인 창포를 식재함으로써 창포원은 황강의 수질을 보호한다고 한다. 거창군을 대표하는 치유•힐링 생태관광명소라고 자랑한다. 창포원은 꽃창포의 아름다움이 매혹적이며 4계절 차별화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중 탐방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공원 내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 북카페와 방문자센터, 열대식물원, 에코에너지학습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하루종일 여기서만 시간를 보내도 부족할 정도로 넓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비가 온다. 이 빗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신나게 재미있게 놀며 배우는 생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랍다. 한편 띠없이 순수한 마음이 부럽다. 하루 종일 쏱아지는 빗속에서도 아무 탈없이 9월 현장학습행사를 마무리하여 행사를 진행한 교감으로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tip: •가까운 거리에 천상의 화원인 아스타국화꽃밭과 풍력발전기가 운치있는 감악산 별바람언덕은 포천 감악산이 아닌 거창 감악산에 있다. •우두산 항노화힐링랜드 Y자형출렁다리 •고령에는 대가야박물관, 대가야테마파크, 왕릉전시관이 있다. •소반한정식(055 943-5575)은 거창 가조 백두산천지온천탕 앞에 있다. 가성비 좋은 깔끔한 한정식이 인기있다. 주인장의 친절함에 기분이 좋다. 생선구이+제육뽁음+솥밥의 소반한정식은 1인분 1만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