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엠포엠이 선정한 MUST READ POEM'(꼭 읽어야 할 시)이란 시 모음집이 나왔다. 이 한정판 시 모음집은 시 계간지 '포엠포엠 2014 봄호'와 함께 나온 것으로 전국의 시인 84명이 참여했다는 사실 말고도 출간에 담긴 의미가 만만치 않다.
시 계간지 포엠포엠이 걸어온, 힘겹지만 뜻 깊은 발걸음들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에 터를 잡고 발행돼 온 포엠포엠이 어느덧 전국의 시인들이 참여하는 시 계간지로 자리 잡았음을 자축하는 뜻이 담겼다.
포엠포엠으로선 쉽지 않은 세월이었다. 한창옥 시인을 비롯한 편집진들은 재정도 넉넉지 않은 상태이지만 '사랑이 인간 삶의 본질이라면 시는 동행자'라는 믿음으로 통권 61호째인 올해 봄호를 내기에 이르렀다. 시인들의 동참은 다른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 이번 시 모음집 역시 동참 시인들 덕분에 세상에 나왔다. 2년 전 포엠포엠 작가회가 생겼고 어느새 회원만 50여 명이다. 작가회에서 회비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시 모음집 제작에도 보탰다.
파트 1, 2로 나뉜 시 모음집은 계간 포엠포엠의 대표 코너 '시인을 만나다'에 소개강은교 고운기 김종길 박형준 신진 이건청 이문재 이영광 등 전국의 쟁쟁한 시인들의 시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이다.
한창옥 시인은 "포엠포엠은 진부한 형식을 거부해 왔다. 이 책에는 포엠포엠에 정신적 힘을 준 시인들의 차별화된 시들이 담겼다"고 말했다. 김영한 기자 kim01@
첫댓글 울트라 캡짱!
우리는 하나입니다.
선생님 애쓰신것이 기사화되네요
수고 하셨읍니다
부산일보사 김영한기자님의 이번기사를 통해서도
한창옥 발행인의 말릴 수 없는 우리 잡지를 향한 묵묵한 사랑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참으로 애쓰셨습니다
추카추카!
한창옥선생님의 힘을 다시 한번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멋진 책입니다
한창옥 선생님 감사합니다. 멋진 포엠포엠에 동참한 것을!
와우~고급지다... 한창옥 주간님의 안목 짱입니다요~ㅎㅎ
포엠포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