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22.토 08:30
예상치 못한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렸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밖은 온통 하얀 눈으로 변신해 있었다.
맑을 줄만 알았던 날씨가 눈으로 급변해, 라이딩을 나가야 하는데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바람까지 세차다.
라이딩은 짧게 타는 걸로 합의했다.
햇빛을 쫓아 옥산으로 개정문화마을을 거쳐 광법사 사거리에서 지장암을 지나 애잿고개에서 임피 커피솝으로 내달렸다.
휴식을 취한 후에는, 차도를 경유해서 옥곡저수지를 둘러보며 망해산 임도의 끄트머리에서 초행길인 장상골로 내려갔다.
나포의 맛있는 백반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복귀했다.
늦추위가 매섭게 기승을 부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익숙한 경로를 신선한 느낌을 받으며 재미있게 하루를 즐겼습니다.
첫댓글 비틀거려도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라이딩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양지 바른 임도에서
휴식이 여유로웠습니다
살짝 쌓인 눈이
라이딩을 쫄깃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ㅎㅎ 따따시한 봄날 꼭 뵙기를 청하옵니다!! 두릅이 언제쯤 나올랑가???
따뜻한 봄날에
가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