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면주민자치회(회장 기우석)가 2기작 수확을 마쳤다. 황룡면주민자치회는 황룡면 필암리 140-2번지 등 황룡면 일대 5마지기 논에서 올여름 8월 벼를 수확한 데 이어 같은 논에서 지난 26일 수확을 마치고 수확의 기쁨을 자치회원들과 함께 나눴다.
같은 논에서 벼를 수확하고 난 뒤 한 해에 2번 수확하는 2기작 수확은 장성에서는 첫 사례로 지역 벼농사 농가에 큰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황룡면주민자치회는 올 5월 황룡면 필암리 140-2외 2필지(4,501㎡), 486-1번지 외 1필지(3,383㎡)와 에 청백찰벼(일명 올벼쌀)을 재배해 지난 8월 1차 벼수확을 마쳤으나 1기작 수확 후 벼의 뿌리 영양분 부족으로 생육이 저조했다.
그러자 회원들은 논에 물대기와 거름 및 비료살포를 실시하는 등 생육불균형을 해소한 결과 1차 수확 대비 80%의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룡면주민자치회 기우석 회장은 “일반 벼는 모내기 이후 60에서 65일 정도가 지나야 벼를 수확할 수 있지만 이번에 재배한 ‘극조생종’ 벼는 10여일이 단축된 50여일 만에 수확이 가능해 2기작이 가능했다”면서 “더군다나 가장 무더운 시기에 벼를 수확하기 때문에 가뭄과 무더위로 인한 병충해 피해도 방지할 수 있어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룡면주민자치회는 지난해 겨울 조생종 벼를 심었던 논에 벼가 일부 익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에 경기도와 강진 등지에서 이같은 2기작 성공사례를 참고삼아 장성농업기술센터의 종자 도움을 받아 올 5월 조생종 벼를 베어낸 논에 비료와 영양제를 살포하고 관리하기 시작해 이같은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황룡면주민자치회의 벼2기작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장성군과 전남도는 내년에도 2기작 논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벼 2기작은 12년 전인 2013년 전남 순천과 경남 고성 등지에서 극조생종 벼를 시범 재배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 재배했던 품종보다 이번 재배에서 더 많은 수확과 품질 좋은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고 황룡면 주민자치회는 밝혔다. 출처 장성신문
첫댓글 벼 2작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