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던 오토바이던 ... 이놈들 처럼 어른들을 재밌게 해주는 장난감이? ....... 아마 거의 없죠?
생각같아선 포케울프 프로펠러 전투기도 몰고 싶지만, 세계 어떤 부호도 그렇게 할수 없겠죠?
7~80년대, 아니 90년대도 ... 벤쯔 s클래스 정도만 해도 ... 어이구, 대단하죠, 거뻑 죽습니다
지금은? ... 지금은 하도 많아서 벤츠 할애비가 와도 걍 별로 변별력이 없습니다 ... 국산 제네시스나 벤츠나~ ... 도낀게낀~
타임머신 다이얼을 1965년도로 맞춰놓고 rt40코로나를 픽업해서 한번 강남거리에 몰고 가 볼까요? ... 어떻게 될까요? ... 교통이 마비가 될지도 모릅니다~ ㅎㅎ
굳이 주목받자는게 아니라 ... 클래식자동차의 위력을 안봐도 가히 상상이 가고, 그런 만족감과 특히 100% 아나로그식 기계덩어리의 "재미"는 어떤 물건보다 주는 감동이 클겁니다
만약 수입고령차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서 손쉽게 구입할수 있다면 ... (60년대 아주 깨끗히 복원된 차량이 현시세 1500만원 정도) ... 6~70년대 한국을 풍미했던 클래식을 선택하신다면 어떤걸 고르실까요?
1. 새나라(닛산 블루버드):
<1961년 데뷔, 국내엔 신진 새나라로 불림, 60년대 중반까진 거리에 도배를 하고 다녔음>
2. rt40 코로나:
<국내엔 66년 출시, 6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 아주 전국 도로를 도배하다시피 굴러다님>
3. 크라운(s40):
<67년에 국내 출시, 본토 일본과는 다르게 1.5리터 엔진을 탑재, 힘부족으로 평판은 좋지 않았음, 갠적으로 선호>
4. 퍼블리카800:
<68년 국내출시, 단순한 공냉식엔진과 귀여운 외관이 특징, 간간히 어렵지 않게 볼수 있었던 차량, 공냉의 신뢰성으로 아직도 현역으로 뛰는차량이 많음>
5. 크라운(s50):
<3세대 크라운, 국내에는 68년 출시, 길게 쭉 뻗은 근대적 세단의 등장, 2000cc 6기통 엔진과 좀 작은 4기통엔진 2종류였음>
6. 피아트 124:
<70년 국내데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신뢰성을 겸비한 엔진, 73년까지 6천여대 생산>
7. 크라운(s60):
<71년 국내출시, 아마 이 모델 부턴가 세계최초의 4단 자동변속기 채용(그것도 아마 일본본토만?), 본격적인 근대식 승용차>
8. 기아 브리사:
<75년 국내출시, 마쯔다 패밀리아의 모델을 도입, 본격적인 국산자동차라 볼수 있는 높은 국산화율, 연비좋고 고장적은 기종>
9. 현대 포니: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76년 국내출시 ... 지금의 현대를 있게한 기념비적인 모델, 미쯔비시엔진 채용>
첫댓글 저라면 피아트 124 흰색이 좋겠군요...ㅎㅎ 실현 가능한일도 아니지만...ㅋㅋㅋ
역시, 보는 눈이 좋군요
디자인이 독특하고 성능과 신뢰성도 대단한 모델입니다
근데, 전 이런 유럽모델 보다는 향수가 짙어서인지 ... 약간 보수적인 느낌의 60년대 일본차를 선호하곤 하죠, 크라운 s40같은~ ㅎㅎ
한가지만선택은 피아트 그다음은 포니 ᆢ말이라도 선택이라니 좋군요 ㅎㅎ
아니, 충청도 양반들께서 눈들이 좋으시네요?
피아트가 진짜 독특하긴 합니다 ... 전 이모델을 하도 많이 타봐서 그런지, 솔직히 큰 감흥은 없습니다~ ㅎㅎ
78년 방위병으로 병역을 마치고 뭔가 생업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할때 입대전부터 택시 운전을 해 온 방위 동기의 권유로
1종 보통을 따게 되었습니다.
운전기사가 부족하던 시절이라 연수후 바로 택시회사에 취직을 해서 서울시내를 열심히 달렸지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무모했던 것 같은데 그 시절이라 가능했지 싶습니다.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몇년을 일을 했습니다.
사람들의 순수함이 아직 살아있던 시절이었던 탓일까, 요즘 가끔 보도되는 그런 진상 손님을 한번도 만난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때 제가 처음으로 운전했던 택시가 바로 브리사였습니다.^^
하루종일 쉬지않고 달려도 전혀 문제가 없었지요, 지금 내놓아도 성능면에서
크게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HOWARD 아이고, 갓제대후 택시하신거면 아주 갓 청년 이셨을 텐데요, 고생좀 하셨겠습니다
저도 브리사를 처음 타본게 중학생 때였습니다, 물론 택시구요 ... 브리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나 뉴코티나가 주류였는데, 특히 낡은 코로나 택시들만 타다, 브리사는 작은편 이지만 정숙하고 동력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차가 가벼워서인지 ... 좀 탈탈 튄다는 느낌은 있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현대보단 기아가 좀더 기술력은 있는거 같은데, 포니보다 국산화율이 좀더 높다는군요
들은얘기로는 오일이 거의 바닥상태에서도 엔진이 퍼지지 않을정도로 내구성이 좋았나봅니다, 지금도 현역으로 130만키로 굴러 다닌답니다~ ㅎㅎ
저는 그라나다 Ghia 직렬 6기통 (V6 아님)...
그라나다는 알겠는데 그라나다 gia는 어떤차 인지 모르겠네요?
@hyun 유럽 포드에서 만든 차의 원래 이름이 Granada Ghia 였습니다. 국내에선 Ghia를 빼고 불렀지요.
@정원사 아, 그렇군요 ... 원래 포드차였죠 ... 유럽답게 참 세련된 디자인이었죠, 지금봐도 세련미가 물씬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