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네요.
카페에는 한 번도 글을 써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올해가 가기 전에
저희 기관에서 하는 인사 캠페인을 공유하고 응원(?) 받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11월 24일에 뵙겠습니다^^
* 반송종합사회복지관 밴드 글 올림
2016.09.30(금)
출근시간 2시간을 앞둔 7시
복지관 직원 1명, 1명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인사 캠페인에 대한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출근하는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일찍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형탈과 테이블, 현수막, 배너 등을 챙겼습니다.
반송1동에 있는 '아이마트'에서 후원해주신 레모나와 인사미션 카드를
함께 포장한 작은 선물도 함께 준비해서
미리 사용을 예약한 영산대지하철역 2번 출구로 향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
"오늘 하루 힘내세요"
"많이 벌어오세요"
다양한 인사 구호를 준비했지만
주민들이 편안하게 웃으며 받아 주시던 멘트는 "오늘 하루 힘내세요"였습니다.
저희가 외친 인사 구호에
"오늘 하루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등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가는 주민들도 계셨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하이파이브 활동도 했습니다.
힘 없이 대충 하시는 주민도 있었지만, 힘차게 파이팅하시는 주민
흐뭇한 미소를 보여주시는 주민들도 있어 캠페인을 하는데 힘이 났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퇴근하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일에는 반송1동에서 축제가 열려 좀 더 주민들을 만나
좀 더 활기찬 분위기로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 멘트로 오후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어, 아침에도 이거 받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아무 말씀 없이 쓱 '레쓰비'커피를 주시고 가시는 주민도 계셨습니다.
감사한 말씀을 캠페인을 하는 저희에게 돌려주셨습니다.
30일 하루 출퇴근을 하는 주민들을 만나보니,
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주민을 더 많이 만나고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이 밝고 활기찬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복지관이 서로 응원하는
우리 동네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9월 인사 캠페인에 함께한
이승환 윤은상 김현정 권혜진 이선민 이지민 최민지 정가영 박주현 윤지용
민채은이창현 김아진 정상욱
지역 주민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한나 선생님. 글 고맙습니다.
우리 하는 일 알아주는 주민 한 명만 있어도 힘이 나지요.
커피 주신 이웃 있어 기쁘고 힘이 되었겠어요.
생활복지운동(캠페인)을 진행하는 사람이 달라지더라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구호로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아울러,
생활복지운동과 연관하여 함께 실천할 이웃들 모집해보고
연락처를 받아도 좋아요.
연락처로 안부 전하고, 식사 번개, 차 마실 번개도 제안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