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섬
- 푸니쿨라레(Funicolare, 미니 산악열차) 이동
- 카프리 중앙 광장(움베르토 1세 광장)
- 아우구스투스 정원
- 카프리 해수욕장
나폴리 주변에 있는 섬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고 있는 카프리는 매년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이다. 나폴리 만 입구, 소렌토 반도 앞바다에 떠 있는 이 섬은 예로부터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휴양지로 유명하다. 새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마을과 파란 하늘, 그리고 하늘보다 더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만들어 내며, 특히 바닷물이 햇빛에 비쳐 신비한 푸른빛을 내는 ‘푸른 동굴’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고대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티베리우스 황제도 이 섬에 매료되어 별장을 짓고 여생을 보냈는데, 황제도 사랑에 빠질 만큼 아름다운 섬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카프리 섬에는 카프리와 아나카프리로 구별 되는데 아나카프리로 올라가는 길은 버스와 리프트를 이용하는데 푸른 동굴이 있는 곳도 아나카프리 지역이며, 카프리 섬에서 가장 높은 산도 아나카프리에 있을 만큼, 아나카프리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아나카프리의 중심 광장은 비토리아 광장으로, 이 광장 주변에 레스토랑이나 상점들이 많이 모여 있다. 특히 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산 미켈레 성당(Chiesa di San Michele)은 1층 바닥에 있는 마졸리카 타일이 볼 만한데, 낙원에 있는 아담과 이브를 묘사하고 있다. 또한 비토리아 광장에서 카프리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몬테 솔라노(Monte Solaro)에 오르는 리프트를 타면 카프리 섬의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다. 리프트는 1인용으로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다다른다.
우리는 일정 때문에 비토리아 광장과 푸른 동굴이 있다는 아나카프리는 올라가보지 못하고 푸니쿨라레를 타고 카프리 움베르토 1세
광장과 아우구스트 정원 전망대에서 카프리섬 해안을 내려다본후 다소 아쉽긴 했지만 카프리 섬에서의 일정을 마칠수 밖에 없었다.

푸니쿨라레 (funicular) 탑승역
카프리 섬은 시내가 언덕위에 있어 시청사와 움베르토1세 광장이 있는 시내로 올라가려면 버스,택시를 타거나 쿠니풀라라는 산악열차를 이용해서 올라가는데 우리는 색다른 푸니쿨라를 타고 중앙광장(음베르토1세 광장)으로 올라갑니다

'푸니쿨라레(Funicolare)'
푸니쿨라레를 타고 약 5분정도 오르면 옴베르토1세 광장에 도착


푸니쿨라레를 타고 시내 중심가인 움베르토 1세 광장으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본 카프리섬 해안가

움베로토 1세 광장에 있는 시계탑과 푸니쿨라 승강장(좌측)

산토 스테파노 교회(Chiesa di Santo Stefano)
시청사 맞은편에 보이는 이 교회는 17세기에 지어져 스테파노 성인에게 헌정된 교회라고 한다

카프리 시청(Comune di Capri)
이탈리아 국기와 유럽연합(EU) 국기가 달려 있는 '카프리 시청(Comune di Capri)' 건물,국기 아래에 적혀 있는 'Municipio'는 '지방자치제의 시청사' 라는 뜻이라고한다.
〈1층은 카페나 기념품 샵이고 2층이 시청사 건물이라고 함〉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인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1927년에 설립한 이탈리아의 패션 명품 브랜드 매장,
페라가모는 선글라스나 지갑, 벨트 등 가죽제품과 오드리 햅번을 위한 '오드리 슈즈(Audrey Shoes)' 등 유명인을 위한 개인 수제화 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패션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는 할리우드에서 소품용 구두를 제작하면서 할리우드 여배우들과 인맥을 형성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들을 위한 개인용 수제화를 제작하게 됐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오드리 헵번 외에도 마릴린 먼로를 위한 구두도 제작했다. 영화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1955)'을 보면 지하철 통풍구 바람에 스커트가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마릴린 먼로가 신고 있던 하얀 샌들이 바로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만든 수제화였다고 한다.

라 팔마 호텔(Hotel La Palma Capri) 72개의 객실과 허니문 스위트 룸도 있다고 한다.


광장 뒤편 아우구스트 정원으로 가는 길 옆으로 줄지어 늘어선 '명품 샵'들


그랜드 호텔 퀴시사나(Grand Hotel Quisisana)
'그랜드 호텔 퀴시사나(Grand Hotel Quisisana)'는 카프리 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잘 알려진 호텔 중 하나로 ‘움베르토 1세 광장(Piazza Umberto I)'의 남쪽에 있는 호텔‘Residenza Capri’와‘Villa Sanfelice’맞은 편에 있는 카프리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의 의사 조지 시드니 클라크는 1845년에 요양원을 설립하여 1861년에 그랜드 호텔 퀴시사나로 변했다는데,‘Quisisana'는 이탈리아어로‘여기서(요양원에서) 치유됩니다’를 의미 한다.






아우구스투스 정원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을 따와 만들어진 정원으로 카프리에서 발견된 식물과 조각상으로 가득 차있다.
정원보다는 카프리의 지중해 전망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산 조코모 카르투지오(S.Giacomo Carthusia) 수도원 or 천주교 성당인 '세인트 제임스 채터 하우스(Saint James' Charterhouse)'
언덕 아래로 노랑색 건물들이 모여 있는데, 나폴리왕국의 조안나 1세 여왕의 비서 조코모 아르쿠치(Giacomo Arcucci)가 1363년 설립한 카르투지오(Carthusian) 수도원이다. 1553년 수도원이 복원되고 요새화됐는데, 목초지와 사냥 등의 권리를 두고 땅을 소유한 수도원과 섬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카르투지아(Carthusia)수도원 아래 향수 판매점
전하는 얘기에 의하면 1380년 조안나 여왕이 카프리를 방문했을 때,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신부가 섬의 꽃을 모아 꽃꽂이를 했는데, 3일 뒤 꽃은 시들어 버렸지만, 꽃을 담은 물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향기를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1948년 카르투지오 수도원은 옛날의 향수처방을 발견했고, 교황의 허락을 받아 토리노에서 온 화학자에게 작은 실험실을 맡겨 만들어낸 향수가 카르투지아(Carthusia)다. 향수의 제조방식은 옛날 수도원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라고 한다

꽃에서 향수의 원료를 추출할때 사용했던 기구라고 한다.



절벽위에 보이는 산 자코모의 La Charterhouse는 카프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Capri의 백작인‘Giacomo Arcucci’에 의해 1371년에 지어졌다

아우구스토 정원(Giardini di Augusto)
이 정원은 20세기 초에 독일 사업가 프리드리히 알프레드 크룹(Friedrich Alfred Krupp)이 카프리에 저택을 짓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1918년까지는 크룹 정원(Krupp Gardens)이라고 부르던 것을 아우구스토 정원으로 바꾼 것이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카프리섬 해안 절경



중동의 부호들과 세계 유명인들의 별장들

비토리오 에마뉴엘레 거리(Via Vittorio Emanuele)
광장 뒤편 아우구스트 정원으로 가는 길 옆으로 줄지어 늘어선 '명품 샵'들




카프리 해수욕장 피자 가게 메뉴판


마그리따 피자 한판에 7유로, 콜라 2유로, 야외 테라스 이용료 인당 2유로, 피자 한판 먹고 쉬는데 13유로(우리 돈으로 약 18,000원)

지중해의 카프리 해수욕장의 풍경

이곳까지 왔으니 해수욕은 못 하더라도 발이라도 담궈 봐야지~~

물에 대한 공포가 무척이나 많은 아내도 발만...

너무나 여유로워 보이는 피서객들

'마리나그란데 선착장'

카프리 섬 투어를 마치고 다시 나폴리로 가기위해 페어 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