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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는사람들
 
 
 
 
 
카페 게시글
번밥사 정보통 바르셀로나 여행
뽀뽀뽀 추천 0 조회 165 16.09.29 00:2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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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9.29 03:50

    첫댓글 바르셀로나는 총 3번이나, 한달 이상 있다 온 곳이지만 여전히 또 가고 싶은 아니 심지어는 살아보고 싶은 곳입니다.
    다만 몇 가지 수정할 것이 있는데, 상그리다 파밀리아가 아니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파르구이가 아니라 Parc Guell, 즉 구엘 공원입니다. 아마 불어로 설명을 들으신 게 아닐까 하지만요. 불어로는 파르 구이라고 읽히겠죠.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지중해로 손뻗고 있는 동상은 콜럼부스 동상입니다.
    전통있는 교회라고 하신 까떼드랄 수리는 2010년에 갔을 때는 공사중이었으나 2012년에 갔을 때는 완공되었더라고요.
    밀가루 빵은 스페인 전통 간식인 츄로스입니다. 한국에서도 몇년 전부터 붐이 일었죠. (왜일까)

  • 16.09.29 04:15

    스페인에서 츄로스+초콜라떼는 아침식사 혹은 해장용으로 애용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식사까진 봐주겠는데 해장이 어찌 가능한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사진을 보니 흐린 날 가신 것 같은데, 날씨 좋은 날 오후쯤에 가면 스테인드 글라스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정신이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엄청나고 찬란한, 마치 영혼을 위로하는 듯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직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멍하니 살아있음에, 가우디가 있었음에, 내가 이 자리에서 이걸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5년 간 세번이나 갔지만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른 성당이 사그라다 파밀리아더군요.
    이렇게 보고 있으니 또 가고 싶네요 ㅠㅠ

  • 작성자 16.09.29 08:36

    @shadowed 정정 감사합니다.
    콜롬부스 형님을 못알아본건 큰 실례네요..
    말씀대로 흐린날이었고 좀 늦은 오후여서 그랬는지
    사그리다 파밀리아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거의 기억이 없습니다.
    스스로 가보고 싶어서 계획하고 혼자 가서 고생하면서 찾아다니고 한 여행이라면 달랐을텐데
    다른 사람들 갈 때 갑자기 묻어가서, 또 친구 차로 편하게 한 여행이라 그런지 기억에 덜 남는 듯 합니다.
    츄로스+초콜라떼는 정말 느끼했었습니다.
    그걸로 해장이라.... 미국 사람들이 술먹고 나서 도너츠 먹는 것도 그렇고....
    문화란 게 참 재밌네요

  • 16.09.29 07:15

    2월인데도 나무나 이파리가 푸른 건 상대적으로 겨울 날씨가 온화하고 건조하지 않아서인 것 같더라구요.
    반대로 한여름인데도 워낙 건조해서 바스락 거리는 낙엽들을 보고 신기했던 적이 있네요.
    그래서 여름에 산불도 많이 나구요.
    2008년 8월 프랑스에서 스페인을 넘어 포루투갈까지 갈 때 군데군데 산불의 흔적이 보이고 라디오에서는 계속 산불 소식이 나왔구요, 다음해 여름에는 크로아티아 두베르니크에서 실제 산불을 목격했는데 소방 헬기가 바다 위애 내려앉아 바닷물을 싣고 불난 곳으로 가 물을 쏟아부으면서 진화하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크로아티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일듯 ㅋㅋㅋ

  • 작성자 16.09.29 08:45

    저도 지난 번에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산불 흔적을 봤네요.
    올해 많이 더워서 그랬나 시베리아에 산불 많이 났다더군요.
    의외로 여기저기 산불이 많이 나나 봅니다.
    아무튼 여행은, 집에 돌아오고 나서도 기억에 남아 두고두고 얘기할 수가 있으니 또 좋네요.

  • 16.09.29 11:47

    아나,,,마리아 참 예쁘네요.....그 때 작업 좀 잘 하셨더라면.....ㅎㅎㅎ

  • 작성자 16.09.30 00:01

    아나마리아가 이탈리아 고전 그림 속 미인들하고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답니다.

  • 16.09.29 16:46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온전히 기부로 건축되고 있기 때문에 기부금에 따라 건축 속도가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저때는 기부금이 충분치 않았나봐요...성당 안의 내용은 다 자연을 형상화하여 만든 것인데 사실 모든 건축물은 그냥 보는 것과 그 의미를 알고 보는 것과 천차만별이죠. 저 담달에 바르셀로나 가는데 뽀뽀뽀님의 글을 보고 가니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듣기로는 가우디 관련 기념품으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다는군요.

  • 작성자 16.09.30 00:08

    많이 벌겠다 싶긴 했는데 가우디 기념품으로만 1조나 된다니 놀랍네요.
    바르셀로나 타파스 맛 보시길 바랍니다. 기름기 많은데 뚱뚱한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게 신기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 16.09.29 17:54

    바르셀로나를 여행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육지로 중국으로 러시아로 여행 다닐 수 있는 날이 오면 한국 학생들도 유럽 학생들처럼 견문도 넓히고 좋을 텐데요.

  • 작성자 16.09.30 00:09

    어떻게든 경계는 허물어 벌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16.09.29 21:09

    눈여행 잘했습니다. 옛날에 유럽에 여행갈때 스페인을 들리지 않았던것을 후회하게 되네요. ㅎㅎㅎ. 그런데 아침식사 튀김빵이 압권이네요. 아주 맛있을것 같기는한데 초콜렛 소스를 듬뿍듬뿍 찍어서 먹고나면 콜레스테롤과 혈당수치가 동시에 바로 수직상승할듯.. ㅋㅋ

  • 작성자 16.09.30 00:14

    글쎄말입니다.
    그래도 초콜렛이 맛있기는 하죠.
    게다가 저렇게 기름에 튀긴 걸 초코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가도 느끼하긴 하지만 우선 당장은 맛있긴 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저 식당이 스페인 무슨 군대인가 사령부 앞에 있었는데,
    카카오가 본래 남미를 침략했던 스페인 군대가 남미에서 처음 맛봤던 음식이라고 하네요.
    군대 사령부 앞에 초콜렛 식당이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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