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피맛골 주점서 화재…출근길 정체]
게시일 2010-10-13 10:11
13일 오전 7시40분께 종로구 인사동 YMCA건물 뒷편의 주점 2층에서 불이나 객실 등 주점 내부 150㎡를 태워 1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가 지연되면서 출동한 소방차량으로 인해 현재 광화문 방향으로 종로2가에서 동대문까지 출근길 교통이 마비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지은 지 30년 된 목재 건물인 데다 최근 큰 화재가 났던 부산 고층빌딩에 사용됐던 것과 비슷한 종류의 외장재가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진화에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거여동 주택서 불, 70대 1명 사망]
게시일 2010-10-11 15:13
11일 오전 8시51분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단층주택에서 불이 나 혼자 집에 있던 거주자 김모(70)씨가 숨졌다.
불은 집안 내부 33㎡ 중 20㎡와 가전제품 등 집기를 태워 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7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뻥'하는 소리가 나더니 김씨 집 창문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인근 주민의 목겸담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상계동 아파트 변압기에 불…4시간 정전]
게시일 2010-08-11 18:04
11일 오전 11시15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아파트 지하변전실 안에서 불이 나 아파트 1개동 51가구가 4시간 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날 화재는 500K볼트 고압 전기가 흐르는 변압기에서 발생해 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던 주민 이모(40)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 꺼지고 엘리베이터 가동이 갑자기 중단됐다. 연기도 나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무더위로 냉방전력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임
[종로 사우나 건물에 불…30여명 대피 소동]
게시일 2010-07-19 14:10
19일 오전 4시14분께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있는 13층 건물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지하 1층의 사우나 손님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사우나 손님 박모(56)씨는 "수면실에서 잠을 자다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깨보니 사우나 내부에 연기가 자욱했다.
불이 난 것으로 직감하고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주차장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 피해액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잠실 고시원서 방화 추정 화재…9명 부상]
게시일 2010-09-05 17:21
5일 오전 5시9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고시원 3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고시원에 거주하는 9명이 중ㆍ경상을 입었다. 이날 불로 하모(41)씨가 불길을 피하려고 고시원 3층에서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었고, 정모(51)씨가 팔·다리·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모(29.여)씨 등 7명은 얼굴과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어지럼증을 겪는 등 경상을 입었다.
고시원생 1명과 5층 주택에 사는 주민 4명 등은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경보음을 듣고 옥상으로 대피해 화를 피했다.
이 불은 고시원 3층의 23개 객실(150㎡) 중 40㎡를 태우고 12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2∼3층 고시원에 객실 43개가 있으며, 4∼5층은 일반 주택이어서 인명 피해가 클 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미상의 물건이 고시원 출입구 안쪽으로 던져진 뒤 불길이 치솟은 점으로 미뤄 방화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남 아파트서 불…음식냄새 없애려다]
게시일 2010-08-07 10:40
7일 오전 0시2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J아파트 3층 조모(30.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이 신고했다.
불은 내부 벽면 2㎡와 주방가구 등 집기류를 태워 1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6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씨가 음식 냄새를 없애려고 싱크대 위에 향초를 켜둔 것을 깜빡 잊고 외출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