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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얼차(보이차:普洱茶) 의 효능, 부작용|
중국 윈난 성 남부지방에서 생산한 발효차의 일종이다. 독특한 향과 색을 가지고 있으며 약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이 보이차를 말이나 당나귀에 싣고, 티베트나 네팔, 인도에 수출한 길을 차마고도(茶馬古道)라고 한다. 종류 상으로는 흑차(黑茶)에 속한다.
원산지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된 찻잎을 사용해 만든다. 중국 운남성에는 총 26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차를 재배하고 마시고 있다.보이차의 주요산지는 중국 운남성 서쌍판납(西雙版納), 과 사모지구(思茅地區)에 있으며 특히 란창강(瀾滄江) 유역이 그 중심지이다. 푸얼차(보이차)가 유명해지자 중국 정부는 도시명도 아예 쓰마오에서 푸얼시로 변경해 버렸다. 푸얼시(普洱市)는 2007년 4월 8일에 쓰마오시(思茅市)에서 개명된 이름이다. (중전(中甸)도 같은 이유로 샹그릴라로 변경해 버렸다.)
제조법
생차 차잎을 자연 상태로 방치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만든 차이다. 오래될수록 풍미가 좋아져 수십 년이 지난 것은 고가에 거래된다.
숙차 고온고습한 환경에서 인공적으로 빠르게 발효시켜 만든다. 비교적 단시일 내에 보이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보이차는 대부분 숙차이다. 이를 보통 악퇴발효라한다
효능
지방분해 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름진 중화요리를 먹은 후에 마시면 좋다.천연 사포닌(saponin)과 미네랄(mineral)류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지방의 용해, 다이어트 효과, 소화 촉진, 정장 작용, 숙취, 위가 더부룩한 증상 개선,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 혈액 순환 촉진에 효과가 있다. 또한, 면역력 강화 효과와 노화예방, 암 예방, 치아를 강하게 지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한방약으로서도 음용된다.
보이차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 원료 : 윈난 성의 대엽종 차엽 공법 : 햇빛으로 찻잎의 수분을 제거하는 쇄청건조(曬靑乾燥)공법을 거쳐야 함. 발효 : 정상적인 발효가 진행된 후 적절한 환경에서 보관되어 온 것이어야 함.
------- 보이차의 효능
보이차(普洱茶,푸얼차)는 중국 윈난성(雲南省) 남부지방에서 생산한 발효차이며, 독특한 향과 색을 가지고 있고, 약용으로 널리 쓰이는 보이차를 보급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보이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카테킨과 비타민E 성분으로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암효과, 고혈압, 소화촉진, 치아보호, 숙취해소, 변비예방에도 효험이 있다.
된장, 젓갈, 요구르트 등 세계 7대 발효 식품 중 하나인 보이차, 그 중에서도 상위 1%를 위한 귀족 흑차인 보이차를 서민들도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보이차는 체내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중 지방을 분해해서 혈당 상승 억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보이차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보이차 애호가도 많다.
하지만 그윽한 향에 몸에 좋고 정신을 맑게하는 보이차지만 편하게 마실 수 없는 것이 보이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이다. 이에 드립 커피처럼 뜨거운 물과 차를 넣은 필터 그리고 잔만 있으면 쉽게 차를 우릴 수 있도록 드립 차를 고안해 내고 더 나아가 좀더 손쉽게 차를 즐길 수 있는 액상 보이차를 연구한 사람도 있다. 특히 '보이차필터'는 7∼9번까지 맑은 차를 우릴 수 있어 경제적이고 우릴 때마다 맛이 달라져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없어지는 골동품처럼 귀하고 격조있는 보이차,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보이차를 공부하는 사람도 늘고, 취급하는 점포도 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구별하기 어렵다. 보이차를 제대로 알고 매일 마실 수 있으면 삶은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마셔 없어지는 골동품'이란 말이 있다. 우리네 장맛처럼 오래될수록 좋아지는 것이 보이차의 매력이다. 직사각형의 벽돌모양에서 사발이나 작은 공모양.. 납작한 둥근 모양에 이르기까지 모습은 제각각 이지만 모두 같은 차종류입니다. 모양뿐 아니라 자세히 보면 차를 만든 년도도 제각각입니다. 이 모두 중국 운남지방에서 만들어진 차로 보이차로 불리는데, 보이차는 운남지방의 차 집결도시명에서 유래됐습니다.
"보이차는 (중국) 운남에서 생산된 대엽종 차로 중국 소수민족이 먹던 차. 중국 청나라떼 황실에 공급되면서 알려졌다") 흔히 차라고 하면 홍차를 말합니다. 세계 차시장의 70%를 차지하는 홍차와마찬가지로 보이차도 발효과정을 거칩니다. 발효차라는 점은 비발효차인 녹차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지만 인공발효과정을 거쳐 생산된 홍차는 더이상 발효가 진행되지 않지만, 생차(청병)로 불리는 보이차는 차로 생산된 이후에 자연발효 과정을 거칩니다.
김치가 숙성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듯이 보이차는 오래될수록 깊은 맛을 내0게 돼 하나의 제품이라도 숙성 년도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만든지 오래돼 장기간 보관할수록 발효의 깊은 맛이 우러나 귀한 차가 된다. 이것이 후발효차...보이차를 '마셔서 없어지는 골동품'이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이차의 최대 장점은 바로 자연발효, 따라서 많이 먹어도 오히려 건강에 좋고 쉽고 편하게 마실수 있다. 취미로 마시던 차가 이제는 국내 최대규모의 보이차 전문점을 운영하는 계기가 됐던 것도 바로 건강과도 직결되는 발효차의 매력때문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편하게 보이차를 즐기게 하려고 1회용 차도 개발했다. 보이차는 발효차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마시기에 좋다. 특히 손발이 차고 위가 약하거나 속이 냉한 여성분 들에게 더욱 좋다. 술을 좋아하시는 남성분 들도 음주 전후에 마시면 좋다. 보이차는 발효차이기 때문에 차를 끓인 후 식혀서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여 항상 물처럼 마셔도 위에 해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보이차는 항아리와 같은 공기가 적당히 통하는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오래 보관할수록 그 맛은 더욱 좋아집니다.
1. 보이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몸에 쌓이지 않도록 작용하여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2. 혈압을 낮추고,지방을 분해하며,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다. (고혈압과 동맥 경화 방지)
3. 암을 예방하는 동시에,암세포 확산을 억제한다. ( 항암 작용과 암 예방을 한다)(항 에이즈 효과)
4. 치아에 기생하는 세균을 살균하여 치아를 보호 하므로 단 것을 좋아하며 양치질을 싫어하는 어린이가 마셔도 좋다.
5. 소염 살균 작용이 있어 세균성 이질을 치료한다.
6.위벽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위를 보호한다. (장속의 상태를 완벽하게한다)
7. 세포를 활성화시켜 노화방지 또는 노화를 억제 시킨다. (면역세포의 손상방지 및 회복 촉진으로 노화를 예방 한다.)
8. 알코올을 분해하여 음주 후 해독 작용을 한다.
9.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을 배출한다.
10.혈관 속의 노폐물을 제거 시켜 기의 운용을 활성화시킨다. (심외 혈관 질병을 예방 치료한다) 혈액 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한다.
11.알코올성 지방간에 특효가 있다. 담배 해독 효과.
12 변비를 예방 치료한다
13.각성 작용이 있어 정신을 맑게 해준다
14.소화력이 왕성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누구든지 마시면 소화흡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신장병을 예방한다.당뇨병을 개선한다.
보이차속에 포함되 플리페놀(탄닌),염록소(차색소),다당류,올리고당,카데킨 성분등이차의효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식중독 예방. 충치 예방.중금속 제거 효과. 항 알레르기, 구취 제거, 염증치료, 기억 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 효과
1) 체내의 기름기를 제거하여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2) 체중 감소와 지방 분해의 작용이 있다.
3) 인체에 함유하고 있는 지방화물을 제거한다.
4) 암세포 전이를 막아주며 다이어트에 좋다.
5) 습관성 변비에 좋다. 보이차 성분은 장의 활동을 도와주는 성분이 있어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와 쾌변을 도와준다.
6) 현대인들은 음싯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중풍을 유발하기 쉽다.
보이차의 성분에는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지방을 중화해 주고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
7)아침 공복이나 잠자기전에 마셔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茶이기에 많이 마셔도 속쓰림이 없다.
그렇게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푸얼차 이다. 그러나 .... 제대로 된 보이차를 고르기가 어렵다. 물론 값이 많이 나가는 걸 고르면 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가격도 너무 엄청나다.
보이차의 치료효과를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람들, 그들은 상인들일 가능성...
상인들이 하는 말을 다 믿기도 어렵고..그렇다고 혼자서는 공부한다고해도 다 알기도 어렵다. 무슨 무슨 치료에 좋다고 하는 말이 그것이 환자에 따라 다르니.. 그렇다. 중국 현지에 간다고 해도, 좋은 차를 고르기란 결코 쉽지 않다. 공부를 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그저, 그 사람을 믿고 사는 수 밖에...없는가? 공부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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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의 부작용
보이차를 즐기다 보면 습관적으로 일상의 다반사가 되면서 우리 신체에 많은 영향을 미쳐서, 적정한 음다생활은 건강과 문화적 생활에 활력소가 되지만, 지나친 음다(과음) 생활은 오히려 건강을 망친다. 즉, 아무리 좋은 보약이나 음식이라도 지나치게 먹으면 당장은 몰라도 세월이 누적되면 위▪장▪간▪신장 등 신체의 손상이 오는 치명적인 독(毒)이 된다.
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독(毒)은 독(毒)으로 치료한다고 보이차의 대표적 효과인 지방제거의 탁월한 효과에 그 답이 있다. 즉, 지나친(과음過飮) 음다로, 과다한 음다는 체내 지방의 과다한 배출로 인하여 신체에 저항력이 떨어지고, 위장에 손상이 온다.
따라서 그 예방법과 치료방법의 핵심은 삼겹살 ▪ 돼지기름을 사용한 간짜장과 볶음밥 등 돼지고기를 먹는 방법이다.
그 외 간단하게 먹는 우선순위는 치즈가 있고 토종꿀·견과류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녹차에서 먹는 다식(茶食)은 기름기가 없기 때문에 빈속을 보호할 뿐 보이차에서는 적합하지 못하다.
필자의 실례(實例)를 든다면 차회 전후 반드시 삼결삽을 먹으면 몸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다년간 경험하였고, 특히 중국 여행가서 중국의 기름진 음식의 특성상 차를 많이 먹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을 느꼈고, 주변 다인들을 통해서 확인한 경험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보이차의 대표적 부작용은 보이차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경제적 낭비 더 나아가서는 보이차의 후발효 특성상 오래되면 될수록 가격이 상승된다는 기대 심리로 가용(可用) 재산을 탕진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차를 즐기는 님들은 보이차의 부작용을 알고 카페인에 약한지? 위장기능이 약한지? 등 자신의 체질이나 불면증, 위장병, 간과 신장 기능 등 병력에 따라 그리고 일반인들도 수시로 자신의 지나침을 살펴보고 차를 마시는 시기와 방법 그리고 차의 양(量)과 농도를 조절하여야 한다.
예(例)들 든다면, 사람의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복상태인 아침이나 수면 전 저녁에는 숙차는 무리가 없지만 생차(生茶)는 위장과 수면에 무리가 있으므로 꼭 자제하여야 하고, 보이차의 되돌아오는 다양한 뒷맛인 회감의 매력에 푹 빠져서 진하고 강하게 먹는 것은 가끔은 문제가 없지만 생활에서는 차의 농도를 연하게 적정량을 마셔야 한다. 특히 체질이 약한 다인님들은 병원신세를 지지 않으려면 주의하여야 한다.
실질적 예를 든다면, 전문다인 중에 녹차 등 비발효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위▪장 검사에 손상이 발견되고 보이차처럼 후 발효차를 좋아하는 경우는 간▪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발견된다.
주의사항
중국 운남 등 생산지역의 거주자(居住者)나 소탐대실에 빠진 상인이나 사기꾼 같은 교수의 탈을 쓴 교주들의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지 말고, 아래와 같은 보이차를 멀리하여야 한다.
①달고 부드럽고 몸에 열성이 있어도 마신 후 먼지 낀 맛이나 어지럼증이 동반하는 습장차(가짜 진년보이) ②인위적이든 자연적이든 습을 먹어서 차성(茶性)의 근본적 변화와 곰팡이 맛이 나는 차 ③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거나, 인위적으로 맛을 가공한 작업차나, 차를 개봉해서 거풍-성차-회윤이 안된 차처럼 마신 후 목 젓이 마르던가! 목 부분이 껄끄러운 차 ④설사 부드럽고 먹기 좋다고 해도 강한 차성(茶性)이 숨어 있는 몇 년 안 된 야생 또는 교목으로 만든 차 ⑤일반적으로 차창에서 만든 신차인 생차 ※참조 : ④⑤번은 많은 양의 음다(음다)를 자제하자는 의미 ⑥숙차의 제다기술인 악퇴공법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발효기술이 부족하여 발효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 분비 효소작용에 의한 발효가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생성된 숙차 등...그러나 ⑦빈속에 먹어서 속이 쓰리던가! 치아나 잇몸에 가볍게 쏘는 증상은 차성이 너무 강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그리고 ⑧숙차를 먹어서 치아의 잇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발효가 덜 된 차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중에 떠도는 낭설(浪說)인 보이차는 “만병 통치약이다”“투자 대상”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생활차인으로서 먹을 만큼 구입해서 건전한 보이차 문화를 즐기자..치료효과를 과신하지 말고....
보이차도 차 종류의 한 분야
차의 종류는 하도 많아서...죽는 날까지 마신다고 해도 모든 종류의 차를 마실 수는 없다.
그리고 과거에는 우리나라는 녹차, 일본은 녹차(말차), 중국은 녹차▪청차 등, 티벳 등 변경지역은 보이차▪흑차, 영국은 홍차, 커피는 과거 서양인들 중심이었지만, 시대적(時代的) 흐름이 정보화▪세계화됨에 따라 현대에서는 시공(時空)개념이 없어지면서 즐기는 차 종류도 그 경계가 없어졌다.
따라서 보이차도 차 종류의 한 분야일 뿐이다. 다만,
①지방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 ②다른 차와 달리 마시고 난 후 되돌아오는 다양한 뒷맛 (뒷맛이란 과일처럼 상큼한 신맛, 단맛, 계속 침이 나오는 생진현상, 입안이 깔끔해지는 현상 등) ③녹차처럼 찬 성분이 아닌 숙성된 보이차는 따뜻한 성분이라는 것이 그 특징(特徵)이라고 할 수 있다.
커피와 보이차의 차이
■자연적▪시각적 차이는 커피는 열매의 씨앗이고 보이차는 나무에 처음 나오는 잎에 차이가 있다. ▶커피에 있는 카페인은 폴리페놀 주성분이 클로르겐산으로 차 속에 있는 카테킨이나 데아닌 성분이 없기 때문에 체내에 바로 흡수되면서 강한 카페인의 활성화와 함께 심장에 무리를 주는데 반해서 ▶보이차의 카페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카테킨과 같이 작용하기 때문에 혈액과 관련된 각종 질환을 정반대로 예방 또는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커피의 카페인도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뇌에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동일하다. ▶그리고 커피는 학문적▪기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고 세계적 음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보이차의 회감과 회운을 좋아하는 다인님들에게 커피 중 에스페로나 더치 커피를 권하고 싶다. ▶그러나 커피든 보이차든 모든 차 종류들은 너무 진하게 강하게 자주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 ▪ 소화기장애 ▪ 수면방해 등 같은 부작용이 있고, 위장병이나 간과 신장에 손상을 올 수 있다.
▶차를 생산한 국가나 지역에 살거나, 생산과 판매에 종사했다고, 또 차를 몇 십년 마셨다고 차를 많이 안다는 사이비 교주적인 착각과 정신질환에 걸리지 말자.
보이차 마실 때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제일 중요한 우선순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복(空腹)에 마시는 차 ▶숙차나 진년 보이는 빈 속에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보이차는 다른 차에 비해서 차성(茶性)이 강하므로 위나 체질이 약한 다인이나 질병이 있는 상태에 있는 다인은 조심하여야 한다. ▶3년이 안된 숙차나 5년이 안된 생차는 발효환경에 차이는 있지만 1차 발효기간이 넘지 않은 차는 모든 다인에게 독(毒)을 먹는 것과 같다. 단, 차성이 약한 차나 자사호에 순화된 차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체질의 강약에 따라 5년 이상된 생차도 무리가 될 수 있다. ▶실례(實例)를 든다면, ①빈 속에 먹은 차가 몸에 무리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속이 쓰린 것”으로 위벽을 자극하는 증상이다. ②음주한 다음 날 숙취해소에 숙차가 명약(名藥)이다. 이 때 빈 속에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 ③체질이 약한 다인이 아니면, 아침에 일어나서 아주 연하게 생차를 먹는 것은 머리가 맑아지고 아침을 상쾌하게 한다. ▶결론으로 한마디 하면, “빈 속에 먹는 차는 독(毒)이 될 수 있다.”
둘째, 진하고 또는 많이 먹는 차 ▶보이차를 마시고 “되돌아오는 뒷맛의 매력”인 회감(回感)(回味)에 푹 빠져서 진하과 강하게 먹는 것은 가끔은 문제가 없지만 삼가 하여야 한다. ▶체질이 건강한 다인이라고 교만한 마음으로 다량의 차를 장기간 먹으면 어느날 갑자기 건강의 적신호가 찾아 온다는 점을 알고 될수록 연하게 적정량의 보이차를 즐겨야 한다. 특히 체질이 약한 다인님들은 병원 신세를 지지 않으려면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실례(實例)를 든다면, ①차를 먹은 후 “속을 콕콕 쏘는 것”으로 위 점막을 파괴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증상으로 5가지 생차를 한꺼번에 먹었다가 병원 신세를 졌었다. ②체질이 약한 다인인 후배가 장기간 차 수업을 받다가 1달간 병원신세를 진적도 있다. ③보이차를 진하게 또는 많은 양(量)을 먹으면 초조함, 가슴 두근거림, 두통, 수면장애, 토막수면, 위장장애, 간과 신장에 부담이 온다.
셋째, 여러번 우린 차(泡茶 회수의 과다) ▶일반적으로 녹차-청차-홍차 등은 3번 차를 우리는데 비(比)하여 보이차는 보통 6∼9번 정도 차를 우린다. ▶그러나 일률적으로 차를 우릴 것이 아니라 발효도에 따라서 보이차 맛이 텁텁하던가 맹물 맛이 날 때는 우리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텁텁한 맛은 인체에 유해(有害)하다는 것이 다수설이며, ▶숙성이 잘된 진년보이차라고 해도 자만하지 말고 너무 오래 우리는 것은 건강 좋지 않은 것으로 다인들은 삼가 하여야 한다.
넷째, 우려낸 지가 오래된 차탕 ▶보이차가 식어서 오래된 차 그리고 묵은 차는 폴리페놀-비타민- 다당류 등 각종 차성분의 변질과 미생물의 번식으로 부패가 찾아온다. ▶그러나 냉장고에 저온숙성이나 공기가 차단될 경우는 문제가 없다.
다섯째, 차를 우려서 먹는 것이 아니라 → 익혀서 먹는 차
▶찻잎을 끊는 물에 오래두어서 차를 우려내는 방법은 ①차의 향기가 줄어들고, ②차의 첫째 맛인 맑고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먹지 못하고, ③둘째 맛인 강하고 진한 맛만 먹게 된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해결방법(解決方法)은 ①세차 후에 차를 우릴 때 다인 자신이 원하는 농도를 감안해서 “찻물이 없는 상태에서 다구에 찻잎만 두고 뜸 들이는 시간적 간격을 두고 우리는 방법“을 선택하면 찻잎이 익지 않아서 텁텁하고 탁한 맛이 없는 신선한 보이차를 즐길 수 있다. ②개완-자사호 등 다구(茶具)에서 찻물을 따르고 뚜껑을 열어 두어서 찻잎이 익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③자사호를 사용해서 차를 우릴 때는 출수(出水)가 좋은 자사호를 선택하여야 한다는 근본이유라고 할 수 있다.
여섯째, 차거운 차
1. 차의 성질 ①5년 미만의 생차는 『녹차와 같이』 차가운 성질이 있고, ②5년-7년-9년 단위로 생차는 발효도에 따라 따뜻한 성질로 변한다. ③숙향숙미가 없이지는 적게 3년 많이는 5년 이상된 숙차는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수족냉증을 치료하는 성질이 있다. ④진년보이는 오랜 숙성으로 숙차보다 더 따뜻한 성질이 있고, ⑤가짜 진년보이인 습장차도 푹 삭아서 진년보이처럼 성질이 따뜻하다.
2. 신체의 열성(熱性) ⎆신체의 배꼽부분을 중심으로 열성 구분 ①진년보이를 제외한 생차는 신체의 상단부분에 열성이 나타나고, 특히 당해년 신차는 열성이 강하고 강한 차성으로 몸에 무리가 온다. ②숙차는 신체의 하단부분에 열성이 나타나서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한다. ③실례를 든다면 추운 겨울에 맨발로 하체부분을 차게 하고 생차를 먹으면 코가 막히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④그러나 숙차를 먹어서 하체를 따뜻하게 하던가, 맨발이 아니고 하체부분을 따뜻하게 한 후 생차를 먹으면 그런 현상이 없다. ⑤보이차를 먹는 순서를 숙차를 먼저 먹고, 생차를 마시는 순서로 하면, 신체와 관련된 열성의 부작용이 없고 건강에 좋다. ⑥그러나 이윤이 적다는 것 때문에 영업이익을 목적으로 상인들에게 속아서 많은 차인들이 숙차를 못 먹는 하급차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⑦전문 차인들은 “보이차는 숙차로 시작해서 강한 차성으로 신체에 부담 주는 생차 보다 결국 건강에 좋은 숙차로 끝난다”는 말과 “맹해로 시작해서 결국은 맹해로 끝난다”는 말이 회자(膾炙)되고 있다. ※회자(膾炙) : 회와 구운 고기처럼 널리 사람들에게 오르내림.
3. 차거운 차를 마실지 여부(與否)는 차 종류별로 전혀 다르다.
①커피는 냉▪온으로 즐기는 것이 보편화되어서 이의가 없고, ②녹차처럼 비발효차나 5년이 안된 보이차 중 생차는 녹차와 같은 차가운 성질인 냉성 때문에 입안-식도-위에 부작용이 생기고 가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다인들은 설사 먹더라도 적은 량을 먹어야 한다. ③숙차는 보리차처럼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다만 신체의 열성과 직접적 효과 면에서 본다면 따뜻한 숙차가 좋다. ④냉장고에서 저온 숙성한 생차는 신차에서는 장래를 품평할 때 필요하고, 또 다른 보이차 세계를 유혹한다. 다만 체질에 따라 먹는 양을 달리 하여야 하고, 너무 많은 양(量)은 신체에 무리가 온다.
일곱째, 뜨거운 차 ▶뜨거운 차는 찻잔의 온도로 작은 잔에 먹으면 별 부담이 없다. ▶일반적으로 찻물의 적정한 온도는 60℃ 전후(前後)로서 다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너무 뜨겁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면 무리가 없다. ▶너무 뜨거운 차는 입안-식도-위에 손상이 올 수 있고 실지로도 많은 다인들이 한번쯤은 병원신세를 지기도 한다.
여덟째, 식전에 마시는 차 모든 차에서 음식을 먹기 바로 전(前)에는 차가 소화에 방해가 된다.
아홉째, 식후에 바로 마시는 차
▶모든 차에서 음식을 먹은 바로 후(後)에도 차가 소화에 방해가 된다. ▶그러나 식전 ▪ 식후 30분 전후는 문제가 없다. ■보이차에서는 삼겹살 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고 차를 먹으면 입안을 깨끗하게 하고, 속이 편하게 하면서, 보이차의 효능인 지방제거의 탁월한 효과로 소화에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열째, 약 복용은 금물 모든 차에서 찻물에 약을 먹던가 차 마신 바로 전후 차를 먹는 것은 약의 성분을 분해하고, 약의 흡수를 방해하며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을 고려한 보이차 생활
보이차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쓰는 목적(目的)은 보이차에 관련된 많은 자료(資料)와 저서(著書)에서 보이차의 좋은 점은 많이 있지만, 보이차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보이차가 지방분해의 탁월한 효과로 건강에 꼭 필요한 기호식품이지만, 타고난 체질이 약하거나 특히 위장병-간과 신장 기능 저하-각종병력이 있는 초보자들은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을 충분히 고려해, “지나친 과음의 음다생활”은 자제하고, “적정한 음다생활”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건강하다고 해도 보이차를 진하게 먹는 습관이나 많이 복용하는 것은 당장을 몰라도 생활 속에 누적되면, 복이 화가 되듯이 건강 기호식품인 보이차가 독(毒)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진년 보이차
진년=(陳年:햇수(年數)가 오랜(陳) 것: 여러 해 묵은, 보관한/진속(陳
'진년 보이차’ 라고 표기 된 것들을 흔히 보게 된다. 둥근 병차(餠茶) 모양의 겉표지에 붓글씨로 ‘진년 보이차’라고 세로나 가로로 쓰여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아예 인쇄된 활자로 명기(明記)되어 있는 것들도 있다.
상표의 표기 방법이 그 보이차의 질이나 맛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진년’이란 접두어가 붙을 수 있는 차는 오직 보이차에 한정(限定)되는 것은 아니다. 대만에서 나는 진년 오룡, 진년 철관음 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여기서 ‘진년’이란 ‘빈테이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진년이라는 의미는 와인의 빈티지 개념과는 다르다. 여기서는 ‘10~20년 숙성시킨 보이차’라는 의미다(보이차가 진년의 의미에 적합하다는 말)
오래된 차를 나타내는 말 가운데는 ‘진년차’ 말고도 ‘노차(老茶)’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진년차’와 ‘노차’는 격을 달리하는 것이다. ‘노차’란 ‘해를 넘긴 차’ 또는 ‘묵은 차’를 이름하는 것이다. 묵은 녹차나 묵은 오룡차를 일컬어 ‘노차’ 또는 ‘오룡노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이차는 이미 만들어질 때부터 발효시켜 몇 년씩 묵혀 상품화 되는 것이기 때문에 ‘노차’의 반열을 넘나드는 것이다. 10년 정도 묵은 보이차라야만 ‘진년’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10년이 아니라 20년은 넘어야 ‘진년’이란 접두어가 붙여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차인(茶人)들도 있다.
‘진년보이차’의 효능
첫째, 이 차를 마시면 소화가 촉진된다. 둘째, 이뇨(利尿)작용을 한다. 셋째, 피로회복에 기능을 한다. 넷째, 비만(肥滿)예방 또는 감비(減肥)에 도움이 된다. 다섯째, 변비방지에 효과적이다. 여섯째, 구취(口臭)제거에도 기능을 한다. 일곱째, 숙취(宿醉)를 깨어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덟째, 소독과 살균(殺菌)에도 기능을 한다. 아홉째, 얼굴 미용과 미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열째, 혈액을 정화(淨化)하는데도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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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의 고장인 중국 운남성에서는 이른바 차조(茶祖)로 제갈공명(諸葛孔明)을 받들고 있다.
유비(劉備)의 군사(軍師)로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펼쳐 삼국시대를 전개시킨 제갈공명은 촉(蜀)나라 남쪽에 위치한 운남에도 진출하여 오늘날의 보이차 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을 남기고 있다.
그가 남나산(南糯山=云南省勐海县东部)근처까지 출병했을 때 사병들 사이에 눈병 환자가 속출했다고 한다. 치병(治病)의 비책(秘策)으로 공명은 갖고 있던 나무 지팡이를 남나산 중턱에 심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지팡이에서는 금방 잎이 돋아났고 그것을 끓여 마신 사병들은 모두 완쾌됐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보이차 나무의 원조(元祖)라고 지칭된다.
사연이야 어찌 되었건 오늘날의 보이차 가운데 최상품의 것은 남나산의 자연산 교목(喬木)에서 채취한 대엽종(大葉種)이라고 손꼽히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대엽종은 예사 크기의 것이 아니다. 손바닥 크기의 것으로 잎에서 신비로운 기운이 감돈다고 일컬어질 정도다.
남나산에는 수령 몇 백 년이 넘는 노다수(老茶樹)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왕수(茶王樹)로 지정된 나무도 바로 이곳에 있으니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한국 차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금당(錦堂) 선생은 일찍이 다왕수를 찾아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술회한 바 있다. 그는 이곳의 차나무는 비단 보이차의 원조일 뿐만 아니라 모든 차의 원조라고 주장하기를 서슴지 않았다.
남나산의 대엽종으로 만든 보이차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덩어리 차인 병차(餠茶), 타차(陀茶),전차(磚茶)이고 또 하나는 산차(散茶)다.
산차는 차 잎을 그대로 발효시켜 만든 것인데 남나산의 대엽종 산차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인 보이산차는 가장 구입하기 쉬운 것에 속한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의 식당에서 일상적으로 마시는 보이차는 모두 산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치 값도 싸고 흔하다는 이야기다. 한데 산차에는 여러 가지 등급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산차에도 "진년(陳年)"이 50년 정도 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는 골동차에 버금가는 대접을 받는다. 이런 산차는 물론 대엽종을 자연 발효시켜 오랜 기간 잘 보존한 결과물인 것이다.
이에 못지않은 산차로는 진년 보이차의 산괴(散塊) 또는 부스러기 잎들을 모아 상품화시킨 것이 손꼽힌다. 그러나 이것은 엄격한 의미의 산차라고 할 수 없고, 차의 맛이나 향 그리고 색깔도 전혀 다르다. 산차는 산차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는데 반해서 산괴차는 덩어리차의 맛을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산차의 맛은 뒷맛이 텁텁한 것이 특징이다.
얼마 전 아주 귀한 노산차(老散茶)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텁텁한 고유의 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산차는 보이차 가운데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른바 속성 발효시키기도 쉽거니와 유사품이나 모방품을 만들기도 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 점은 산차의 선택을 어렵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까지 지적된다. ----------- 보이차 가운데 ‘공차(貢茶)’ ‘공병(貢餠)’ ‘공명(貢茗)’이란 이름이 붙은 것들이 있다.
여기서 공(貢)이라는 글자는 ‘조공(朝貢)으로 임금이나 황실에 바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공차’ ‘공병’ ‘공명’은 글자 그대로 황실에 진상하는 훌륭한 보이차임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상황에선 옛 왕조시대와 같은 ‘공차’가 상품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상인들이 보이차에 ‘공’이라는 글자를 덧붙여 마치 특별한 차인 양 돋보이게 하는 상술만이 존재할 뿐이다. 물론 옛 왕조의 실물 공차를 구경할 수는 있다. 청나라 때 황실에서 즐겼던 보이금과공차(金瓜貢茶)는 이른바 국보급으로 인정되어 고궁 박물관에 전시되었을 정도다.
이른바 공차 가운데 오늘날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광운공병(廣雲貢餠)이 아닌가 싶다.
한데 ‘광운공병’은 명칭과 실체가 별개라고 아니할 수 없다. ‘광운공병’은 일부의 광동병차(廣東餠茶)에 대해서 대만의 전문가가 의도적으로 이름 붙인 것이기 때문이다.
본래 광동병차는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광동성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흑차고, 둘째는 운남성에서 난 찻잎과 광동성의 찻잎을 섞어서 만든 것, 그리고 셋째는 운남성에서 난 찻잎만으로 광동지방에서 만든 것이다. ‘광운공병’은 이 가운데 셋째 것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 이름으로 말미암아 ‘광동병차’는 모조리 ‘광운공병’으로 불리는 일들이 벌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광운공병’은 차 맛이나 질이 천차만별이라고 할 정도로 편차가 심하다.
‘광동병차’ 가운데도 진년(陳年)이 오래된 것은 그리 흔치 않다.
60년대에 만들어진 것은 대나무 차통에 담겨 있고, 70년대 이후의 것은 종이 차통에 묶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광동병차’는 낱개로 포장되어 ‘광운공차’로 불리며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공’이란 글자가 상표화된 것으로 사보공명(思普貢茗)과 복록공차(福祿貢茶)라는 보이차가 있다. 이들 차의 특징은 운남성의 좋은 찻잎을 원료로 운남성 이외의 지역에서 만든 것이라는 점이다.
한동안 호사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복록수희(福祿壽禧) 공차’도 공차 반열에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차는 네모난 방차(方茶)로 네 덩어리가 한 세트인데, ‘복’ ‘록’ ‘수’ ‘희’의 글자가 각각 양각되어 있다.
8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이 차는 차성(茶性)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발효가 더 되어야만 제 맛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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