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에 있는 온양 온천역
온천물이 좋아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곳이지요~
서울에서 온양온천까지 전철도 개통되어 있어 교통도 편리하구요~
이 온양온천역 바로 아래에서 민속 오일장이 열린답니다.
온양의 오일장은 4일과 9일에 열리지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삼월의 마지막 주라서 그런지 우선 봄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으아리꽃도 벌써 피어 주인이 찾아주기를 기다립니다.
으아리꽃..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 두분이 수선화에 마음을 빼앗기셨나봐요~
한참을 보시더니..사들고 가시더군요.
온양 온천의 민속 오일장은 전철과 기차가 함께 정차하는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걱정이 없답니다~
정말 어느 오일장보다 풍성하고 정이 가득 넘치는 곳이더라구요.
나무 묘목들도 많이 나왔어요~
작약, 목단, 화목류를 비롯 약용식물인 오가피, 엄나무..
과실수도 갖가지 갖춰져있더라구요~
각종 채소 모종들도 선을 보입니다.
오른쪽은 완두콩 모종인데요~
몇포기만 심어도 맛난 완두콩을 수확할것 같습니다.
냉이, 달래, 쑥, 민들레, 원추리, 씀바귀...
나물들도 한가득 입니다~~
정말 많은 나물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봄나물은 무얼 먹어도 약이 되는 약초들이거든요.
오일장의 매력은 오가는 정이지요~
조금은 엉성해보여도 푸짐하게 쌓여있는 나물들에 또 한줌 올라가는 시골의 맛~
이 재미에 시골오일장을 찾는지도 모르겠어요^^
나물들을 많이 사왔어요~
머위잎, 홑잎나물, 부지깽이나물...
그리고 밭에 파종할 씨앗들을 사왔습니다.
홑잎나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홑잎나물은 화살나무의 새순으로 부드럽고 맛이좋아
아시는 분들은 봄에 많은분들이 찾는 귀한 나물이랍니다.
머위나물
머위는 어린싹은 나물로 좀 더 커지면 쌉싸름한 쌈잎으로 먹을수있구요.
줄기는 잘라 들깨에 볶아내놓으면 정말 맛난 반찬으로 탄생하는 봄철 대표나물이랍니다
더군다나 봄에 피어나는 머위꽃은 그늘에 말려서 차로도 마실 수 있으니..참 좋습니다.
부지깽이나물 (울릉도 취나물)
올봄 밭에 뿌려 여름내 뜯어먹을 각종 쌈채씨앗도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오일장에서 봐온 나물들로 한껏...웰빙밥상을 차려보았습니다.
부지깽이 나물은 맛이 순해 소금, 마늘, 깨소금,
참기름만으로 담백한 맛을 내보았구요~
머위잎은 살짝 데쳐서 집된장으로 조물조물 무쳐보았습니다.
홑잎나물은 주먹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봄철 나들이 도시락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한 맛을 내더라구요~
입맛없는 봄철..
오일장에 나가셔서 영양가득한 산나물로
가족의 입맛을 찾아주심이 어떨까요??
마지막 사진은 딸래미 먹으라고 만들어놓은 주먹밥입니다~
외출했다 돌아오니정말 맛나게 다 먹었다고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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