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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전도하지 않으면 살인 방조죄 (겔 33:1~9)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이 생명을 살리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셨고 우리 대신 죄 값을 지불하느라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가족을 국가가 책임집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다가 죽으면 의인, 義死者이라고 하여 국가가 가족과 자녀들을 보훈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 전철에 떨어져 죽을 수밖에 없던 사람을 자기위험을 감수하고 살리는 일, 참으로 소중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잠시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선행입니다. 여기 영원한 선행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옥으로 가는 영혼을 영원한 하늘나라로 가게 하는 전도입니다. 그래서 전도는 그리스도인의 주된 의무이자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죄 없는 삶을 살다가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대신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지상 최대의 의로운 행위입니다.
디모데전서 1:15에 보면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또 누가복음15:7절에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하셨습니다.
전도는 천국의 기쁨을 가져다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이며, 또한 장차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이르렀을 때 최고의 상을 받게 하는 업적입니다. 그러기에 전도는 선택이 아닙니다. 전도는 구원 받은 성도의 의무입니다. 의무를 이행치 않으면 죄가 됩니다.
국가의 국민으로서 4대의무가 있습니다. 납세의무, 국방의무, 근로의무, 그리고 교육의 의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국가의 국민으로서의 세금을 안내면 죄인입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감당치 않으면 죄인이기에 감옥에 갑니다.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의무교육을 받지 못하게 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근호의무는 요즘 사라져가지만 국민으로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의무가 있습니다. 납세의무는 헌금의무이며 교육의무는 성경을 배워야 하는 것이며 근로의무는 봉사의무이며 전도는 국방의무라고도 할 수 있고 생명을 살리는 구제의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전도는 선택이 아닌 의무인데 이것을 이행치 않으면 엄청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도하지 않는 크리스천이 짓는 심각하고 끔찍한 죄를 몇 가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1.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도 죄지만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교회 부흥을 가로막고 교회를 죽이며 성령을 슬프게 하고 수많은 영혼을 죽이는 죄를 범하는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심각한 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마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신 지상 대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의 명령을 불복종 하는 죄뿐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명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은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이 아닙니다. 그들은 온 천하는 고사하고 유대 땅을 벗어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복음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왔습니다.
어떻게요? 그들은 땅 끝까지 가지는 못했으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했고 그 복음을 받은 자들이 또 전하고 또 전하고 하여 오늘 우리에게까지 온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그 복음의 바톤을 이어 전해야 합니다. 계주경기에서 바톤이 떨어지면 안 됩니다. 오늘 내게까지 전달되어 온 이 복음, 나도 열심히 전해야 합니다.
내가 바톤을 전해야 할 사람이 몇 명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포함된 그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기에 그 전도를 하지 않으면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의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배은망덕한 행위가 저질러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정말 구원받았습니까? 그 구원을 확신합니까? 그렇다면 왜 그 사랑을 혼자만 누리고 계십니까? 그 구원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것을 알면서도 행치 않으면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며 그것은 곧 하나님을 부끄러워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마가복음8:38에서 무서운 경고를 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나와 내말을 부끄러워 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그 복음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도 재림하실 때 우리를 창피하게 여기실 것이란 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도의 열매가 없어요. 그러면 달란트 비유의 한 달란트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주님이 그를 어떻게 대하십니까?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라며 책임을 묻습니다. 그리고 그 있던 하나도 빼앗습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 예수님이 죽은 지 사흘 만에 나를 위해 부활하셨다, 예수님이 승천하시어 다시 재림하실 것이다.”
여러분 모두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면 그 사실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알기만 하면 무슨 소용입니까? 전하지 못하면 차라리 모르는 것만 못합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2. 거룩한 사명을 소홀히 여긴 죄를 짓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명을 맡기시어 보내셨습니다. 그 사명중에 가장 중요한 사명이 전도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전도를 소홀히 여기게 될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도의 결과가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세를 바라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자세 때문이고 정말 중요한 것을 분별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간나면 하는 일, 바쁘면 할 수 없는 일, 한가한 사람이나 하는 일로 여깁니다.
그러나 여기에 생명이 걸려 있습니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주님은 명령만 하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셨을 때 쉬지 않고 전도하셨습니다.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를 전도하셨습니다.
유대 사람들이 사람 취급하지 않는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을 전도하셨습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에게도 복음을 전하셨고 모든 유대인이 싫어하는 세리 삭개오에게도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마가복음1:38에는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셨습니다. 주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성육신의 주된 임무가 전도임을 밝히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요즘 소그룹으로 요한복음 성경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를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안드레는 베드로에게 전도했고 빌립은 나다나엘을 전도하였습니다.
사마리아 땅 수가성의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자 마자 자기 동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바울이 마게도냐에 건너가자마자 강변에서 여인들에게 전도하여 루디아를 전도합니다. 그를 통해 빌립보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 성에서 복음전하다 감옥에 들어간 바울은 그 감옥에서 간수에게 전도합니다. 그리고 그 가족 전체가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습니다. 그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전도한 사람이 어떤 일을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전도하여 가르친 어린아이 하나가 세계적인 목회자가 될 지 누가 압니까? 저를 전도한 ‘장수익’이라는 청년이 제가 목사가 되고 선교지 신학교 교장이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했듯이 오늘 우리가 전도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어떤 일에 쓰임을 받을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열심히 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 임무가 복음전도였듯이 우리의 주 임무가 복음전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막중한 사역과 책임을 소홀히 여기면 그 책임을 주님이 묻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의 내용이 그것 아닙니까? 7절부터 9절을 보세요.
7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한마디로 영혼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이냐는 이야기입니다. 전했는데 안 받으면 그 사람 책임이지만 전하지 않아서 그 사람이 망하면 전하지 않은 사람에게 묻겠다는 것입니다. 그 책임은 너무나도 무거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가족, 이웃, 직장, 여러분 주변의 모든 사람을 여러분에게 맡긴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먼저 여러분을 구원하셨고 그들을 맡긴 것입니다. 좋든 싫든 감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중대한 이유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싫어도 하는 수 없습니다. 바라기는 먼저 부르신 것을 감사하고 감사함속에 일을 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3. 영혼살인죄 및 살인방조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에 아주 무서운 말씀이 있습니다. 8절 하반 절, 9절 하반절을 보세요.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정말 무서운 경고가 있습니다.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전했는데도 안 받아들이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여기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라는 것, 이 피 값이 뭡니까? 그 사람 지옥 가면 그것은 네가 죽인 것이다. 그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20:26~27에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모으고 고별사를 할 때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보실 때 여러분 손에 피값을 물으실 때 누가 떳떳할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가 그들에게 전하지 않아 그들이 지옥을 갔다면 그들은 지옥가지만 책임을 우리에게서 찾으십니다.
중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랍니다. 강에서 배가 뒤집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허우적거리면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강가에서 사람들이 전부 구경만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선교사 한사람이 배를 가진 사람에게 왜 저들을 구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은 알바가 아니라고 하고 구경만 합니다. 선교사가 답답해 막 소리를 칩니다. 그러자 배를 띄우는데 얼마 줄 거요? 하며 돈을 요구하더랍니다. 막 미쳤다고 소리를 치니 중국 돈 400위안을 달라는 것입니다. 자신은 300위안 밖에 없다고 하니 마지못해 배를 띄웠는데 때는 이미 늦어 수많은 사람이 죽어 죽은 시체만 건졌답니다.
자기 동족이 죽어 가는데 이무런 책임을 느끼지 않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경찰은 그 배 주인을 살인 방조죄로 구속 시켰을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돈을 요구하는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는 시민들에게 맞아 죽었을지 모릅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직접 죽이지 않았어도 살릴 수 있었는데 살리지 않았으면 살인죄입니다. 그리고 옆에서 그냥 구경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살인 방조죄입니다.
국가나 경찰은 몰라서 구속을 시키지 않고 책임을 묻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책임을 묻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죄를 저지를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의 복음을 생활 속에서 날마다 전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옛날 최권능 목사님이 “예수천강 불신지옥”이라고 외쳤던 것이 그가 욕을 먹을지라도 하나님이 맡겨주신 거룩한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열정 속에서 나온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죽은 영혼 살리는 것이 전도입니다. 지옥으로 가는 사람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나를 통해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사람들을 구원해 내는 거룩한 사역이 전도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그 거룩한 구원사역에 동참하기를 소원하십니다. 믿음으로 동참하여 하나님께 죄에 대한 책임을 당하는 자가 아니라 구원의 열매를 통해 영광을 돌리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최일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