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과 아로마 오일만으로도 전문가처럼 마사지할 수 있다. 바디샵 웰빙스파에서 배운 퀵 마사지 노하우
* 나에게 맞는 향은 내 몸이 안다 아로마 오일은 마사지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필수도구. 알고 있듯 라벤더 오일은 진정효과를, 레몬은 리프레싱 효과, 유칼립투스는 호흡기관을 맑게 해주는 등 모두 다른 기능을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다면 모두 소용없는 일(심한 경우엔 향만 맡아도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향을 맡았을 때 거부감이 없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지를 확인한다.
* 먼저 손을 따뜻하게 한다 근육은 찬 물체가 닿으면 수축하게 마련. 모든 마사지의 주 무기가 되는 손의 온도를 먼저 따뜻하게 만든 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양 손바닥을 비벼주거나, 혹은 양손을 먼저 마사지해준 다음, 다른 부위에 들어가도록.
* 마사지의 시작은 노폐물을 빼는 동작부터 모든 마사지는 노폐물을 빼는 동작부터 시작한다. 노폐물이 쌓여 있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흡수되지 않고, 혈액순환 역시 원활할 수가 없다. 얼굴의 경우 딥클렌징 후, 발이나 손 역시 노폐물을 빼는 혈점부터 누르기 시작해 각 반사구를 마사지한다.
* 화농성 여드름 피부는 당분간 마사지를 피하라 여드름은 속이 하얀 것과, 겉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표시가 나지 않지만 속으로 곪아 퍼지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는 마사지할 경우 상태가 오히려 좋아지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당분간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심장과 먼 곳일수록 마사지가 필요하다 다양한 마사지 종류가 있지만 어떤 것이든 주 목적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데 있다. 심장으로부터 먼 곳일수록 혈액 순환이 순조롭지 않다. 이 부분에서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는 순서를 기억하자
[턱 ] 턱과 볼은 20대 중반이면 이미 처지기 시작하는 부분. 주름이 생기지 않아도 이 라인이 처지면 얼굴이 늘어져 보이는 원인이 된다. 이 부분을 그림처럼 크게 세 칸으로 나눠 각 칸마다 나선형으로 마사지하며 위로 끌어올려준다.
[눈 ] 눈과 입가는 다른 곳과 달리 근육이 동그랗게 구성돼 있다. 손놀림 역시 근육결을 따라 동그라미를 그리며 움직여준다. 안구뼈를 따라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며 천천히 돌려주다가 미간 사이 뼈부분에서 탄력적으로 올려주며 마무리.
[코 ] 코의 블랙헤드 때문에 콧방울을 세게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코와 광대뼈 처럼 돌출된 부분은 매우 민감한 피부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모세혈관이 잘 파열돼 빨갛게 되는 것도 이 때문. 최대한 부드럽게 나선형을 그리며 문질러준다.
[손바닥 ] 손바닥 누르기 손바닥에는 신체의 모든 기관이 연결돼 있다. 소화가 안될 때는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이 만나 들어간 부분을 눌러준다. 또, 시간이 날 때마다 손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분 (에너지의 통로로도 알려져 있다)을 꾹 눌러준다.
[발 ] 발의 노폐물을 빼는 순서 우선 발바닥의 두 주름 사이의 들어간 곳을 눌러주기→사선 방향으로 끌어내리기 → 복사뼈 밑과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 만나는 곳(볼록 튀어나온 사람도 있다)을 눌러주기 →복사뼈 밑으로 쓸어 빼준다.
[반사구 ] 반사구 누르기 머리가 아플 때는 발가락 끝을, 소화가 안될 때는 발 안쪽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준다. 또, 변비가 있는 사람은 들어간 곳에서부터 밑으로 쓸어주는 동작을 반복하자. 각각의 부분이 딱딱한 것은 몸 컨디션이 안 좋다는 뜻. 확인해보자.
[척추 ] 척추 따라 올라가기 엄지손가락을 뒤로 해서 허리를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 끝이 닿는 부분이 등 마사지의 시작점이다. 이 지점을 꾹 눌러준 후 목 방향으로 마사지해준다. 오른쪽, 왼쪽을 교대로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며 사다리를 타듯 올라간다.
[목 ] 목 근육 풀기 고개를 숙였을 때 볼록 나오는 부분을 꼭지점으로 삼각형을 그려보자. 삼각형 양쪽의 점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준다. 양쪽을 교대로 실시하는데, 이때는 그저 지압하는 것이 아니라, 큰 원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엄지손가락을 돌려가며 눌러줘야 한다
[뒷머리 ] 뒷머리 누르기 목줄기를 중심으로 머리카락 끝선을 따라가보자. 양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 점은 얼굴의 부기뿐만 아니라 혈색에도 관여하는 부분. 꾹 눌러 올려주기. 이때 엄지손가락 으로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머리를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