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산행장소 : 경북 문경시 농암면 화산리 반송 시루봉-연엽산 02. 산행일자 : 2014년 5월 3일(토요일) 03. 산행날씨 : 바람부나 좋음 04. 산행코스 : 농암면 화산리 천연기념물 반송--->반송쪽 좌측도로 진입--->시루봉 건강목장원간판보이고 좌측 작은 다리--->몇미터가다가 좌측 진주 유씨 산소뒤로 진입---->폐헬기장--->능선합류 우회전--->시루봉 정상--->(연엽산을 머리에 그리며) 하산하듯 우측으로 잡고--->(조심구간)이정표없고 길도 희미하므로 직감을 살려 양갈래길나오면 우측 능선(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종곡으로 빠짐)--->다시 우측길 선택(호산광인은 계속 직진하여 절벽으로 내려가 다시 올라오는데 애를 먹었음)--->헬기장--->연엽산--->계속 능선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하산--->개활지 나옴--->화산2리 마을회관(4시간 30분)--->걸어서 40분 걸려 화산리 반송복귀 05. 찾아가기 : 남해고속도로 칠원분기점--->북상주IC--->국도3호 함창-점촌방향 우회전--->이안사거리 좌회전--->성주봉 휴양림방향 직진--->농암사거리 좌회전--->우측천연기념물 반송표지판 잘볼 것(우회전)--->골짜기로 계속 진입--->반송 06. 소감 : 원래 문경새재IC에서 내려 당포리 소재 성주봉을 향해갔습니다. 3시간 운전하고 가는데 왠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성주사 앞 주차공간에 차를 세워놓고 장비를 챙겨 차 트렁크를 닫자마자 저음으로 들려오는 목소리,"등산금지구간입니다." 돌아보니 완장을 찬 산불감시요원이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호산광인은 뽕갔습니다. 절경의 암봉을 뒤로 한채 재작년 도장산갔을 때 보아둔 시루봉이 생각나 그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젠장! 찾아가는 길이 왜이리 먼지? 시루봉에 마음이 이끌린 것은 정상의 바위덩어리 때문이었습니다. 이정표도 없고 산행지도도 없는데다 입구를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따라 길이 보이지 않네요. 속절없이 30분이 흘렀습니다. 몇차례 밭가는 농부에게 길을 물어보니 한결같이 '저기 저 입구로 가면 길이 있다'였습니다. 그런데 길이 없어 약치는 아주머니에게 단문으로 물어보았습니다. 호산광인 왈,"산소뒤로 말입니까?" 산소뒤로 무조건 치고 올랐습니다. 뚜렷하진 않으나 그런대로 오를만 했습니다. 정상인 시루봉은 투구봉이나 장군봉으로 부르는 것이 정당한 것이 아닌가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산재해 있는 시루봉은 글자그대로 얼마나 평평하며 육산이며 품어줍니까? 뽀족하며 첨산이고 바람까지 불어 정상엔 오래 머물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렇다해도 이 시루봉에서 바라다보는 백두대간길은 황홀했습니다. 속리산,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정성봉 등이 훤하고 지난 주 갔던 청계산 투구봉도 보이고 바로 앞 도장산도 정겹습니다. 하산길은 정말 고생길이었습니다. 이정표가 없어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다가 결국 절벽끝까지 내려가 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 벼랑을 올라올 땐 기진맥진하였습니다. 바위에 물까지 먹고 손잡이란 흔들거리는 나무뿌리뿐이고 저 위의 뿌리는 손이 닿지 않아 망설였습니다. 생각난게 스틱의 돌출된 손잡이를 나무뿌리에 끼워 힘것 힘을 주고 올라와 두루두루 살펴보니 왼쪽으로 길이 희미하게 있네요. 후유!!! 부산으로 돌아오는데 상주부근 14k막혀 집에 도착하니 11시였습니다. <문경새재 부근의 성주봉 암봉을 오르려고 갔으나 산불감시요원이 출입금지하기에 포기하고> <다시 산을 찾아 상주-문경의 경계인 천연기념물인 반송에서 본 시루봉. 재작년 도장산에서 보고 가슴설래었다> <반송> <건너 연엽산. 오늘 하산길에 만날 산이다>
<이 산소 뒤로 오르는 것이 오늘의 포인트> <속리산도 보이고...지난주 볼 때와 또 다른 느낌> <도장산> <충북 괴산 연풍면 방향> <뒤로는 군자산같고 앞의 산은 둔덕산, 정성봉인듯>
<연엽산. 연잎같나요?>> <올라온 골짜기> <도장산 넘어 청계산>
<백두대간> <청화산>
<오른쪽 뽀족한 봉우리가 칠보산인듯> <반송이 보이고 나의 애마도 > <시루봉 정상의 암봉>
<이 능선을 타고 연엽산으로 직진>
<연달래인가요?> <내려온 암봉. 하산길은 조심구간> <제일 오른쪽은 대미산같네요>
<희양산인인듯>
<우산나물인가요?. 연엽산 정상엔> <시루봉 정상부>
<시루봉과 연엽산을 동시에 잡아보았습니다>
<화산2리가 나오기 전 이런 개활지가 있네요> <동네 어귀에> <사자 같나요?> <화산2리에서 반송으로 오다가 담배밭에서 본 시루봉>
|
첫댓글 캬아~~~안박사님 대단하십니다. ....^^
목적하는 산을 가지못하고 그 변두리로 갔는데,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