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6일(토)
대구 칠곡IC 출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 직전 우회전
상주영덕간고속도로 주행
청송휴게소 휴식
영덕 강구항 도착
거의 정확히 2시간 소요되었다.
그리고 영덕 강구항 李家대게(경북 영덕군 강구대게길 52번지. 054-733-5556) 식당 도착
주차는 발렛파킹
11시 30분 경이다.
현재 러시아산 대게와 랍스터 및 킹크랩, 그리고 홍게 등이 수족관 안에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홍게는 마리당 6만원
그리고 우리는 가장 큰 러시아산 대게 3마리를 골랐더니 35만원
한편 대게찜으로 통일하기보다는 코스요리로 주문을 한다.
따라서 우선 다양한 밑반찬들이 등장하며 식탁 위 깔린다.
그리고 순서대로 러시아산 대게 부위별 요리가 등장한다.
큼지막한 대게 집게다리는 다듬어 보기좋거니와 먹기 편하게 등장
대게 다리는 튀김으로 만들고
치즈를 곁들어 구이처럼도 만들고
나로선 처음 접하는 대게의 변신
李家대게 식당은 박달대게 전문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전망좋은 대게 코스요리 전문점으로도 홍보 중이다.
단연 2층에서 전망을 좋다.
우리는 1층에 자리잡고 창가 강구항 배경을 접한다.
한편, 어제와 엊그제 강구항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강풍과 비바람이 훝고 지나간 곳이다.
당초 포항을 스치면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던 태풍이 영덕까지 북상하면서 피해를 낳은 것이다.
기상청의 흔한 오보도 한 몫!
따라서 오늘 우리들 대게 점심식사를 위해 강구항행이 이미 예정되었지만,
강구항에서 예상치 못한 태풍 피해를 접한 셈이다.
창문 밖 강구항 바닷물 위 누런 빗물들이 함께 뭉쳐 떠다니는 모습은 침울해보여~
아무튼
이제 본격적으로 대게찜 메인요리가 등장한다.
가장 큰 러시아산 대게를 선택했으니!
그 다리살 역시 굵고 통통한다.
찜통에서 방금 나온 대게 다리살은 부드럽고 윤기가 흐른다.
ㅎㅎ
그리고 대게요리를 한참동안 맛나게 먹었더니
막바지에 대게탕이 등장한다.
특히 라면사리를 넣어 먹고프다!
그러고보니 거의 대게라면이다.
게딱지 속에는 대게내장과 양념으로 비벼낸 비빔밥이~
푸석푸석해 보여 식감은 별로이나 양은 많다.
대게라면과 게딱지밥을 동시에 먹어본다.
게딱지 속을 말끔하게 비워내니 진정 배부르고~
ㅎㅎ
금번 강구항 대게 점심식사 드라이브는 가볍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李家대게 식당도 온라인 검색 등을 했으나 거의 지나다 들린 식당이다.
그리고 강구항에서 특별히 맛나거나 가성비 굳이라고 치켜세울만한 식당은 마땅치 않을 듯하다.
함께 모여있는 식당들은 거의 대동소이하게 서로 공존하는 형태일 터..
즉 李家대게 식당은 맛과 서비스가 괜찮았다만, 가성비 다소 아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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