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파 용봉산 정기산행..3

[김장군]

안동청우산악회

제21차 정기산행 (용봉산 and 강경젓갈시장 )

      ◐ 일     시 : 2016년 12월 10일

      ◐ 산 행 지 : 용봉산(충남홍성) and 강경젓갈시장

      ◐ 산행코스 :  용봉초등학교 →미륵암 →  투석봉 → 용봉산 정상(381m) → 노적봉 → 악귀봉 → 

                          임관휴게소→ 용바위 → 병풍바위 → 용봉사사 → 구룡대매표소 → 주차장

      ◐ 산행거리 : 약4.0Km

      ◐ 산행난이도 : 하(★☆☆☆☆)

      ◐ 소요시간 : 3시간 30분(후미기준)

      ◐ 날      씨 : 겨울답지 않는 포근한 날씨

      ◐ 이동경로 : 안동복주여중 → 서안동IC 진입(원주방향)→  남재천JC(평택방향)  → 서평택JC(목포방향) →

                         당진JC(공주방향) → 고덕IC 진출 → 40번국도 충남도청방향 → 용봉산(용봉초등)

                         (3시간45분 소요)

♣용봉산(龍鳳山·381m) 개요, 인기명산 100 [38위]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홍성군 홍북면 경계를 이루는 용봉산(龍鳳山·381m)은 정상이 홍북면에 속한다. 그래서 ‘홍성 용봉산’으로 많이 불린다.

홍성군의 진산으로, 동남쪽으로 금마천이 흘러 가야산 쪽에서 흘러온 효교천과 함께 삽교천을 이룬 뒤 삽교호로 흘러든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 신경리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용봉산은 정상 북쪽 악귀봉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군계(郡界)를 경계로 그 남쪽에는 홍성군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 내에는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투석봉, 병풍바위, 노적봉 등이 수석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는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한용운 선사，백야 김좌진 장군，최영 장군，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９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용봉초등학교에서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오형제바위∙공룡바위∙칼바위 등 기암이 즐비하고 그 바위군을 지나 20분 가량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나온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용봉산의 좌우 중턱에는 고려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이 있다. 미륵석불은 충남지방 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아기 못 낳은 사람이 빌면 아기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불상 오른쪽에 자그마한 암자인 미륵암이 자리하고 있다. 옛 문헌에 영봉사라고 기록되어 있는 용봉사는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체 등 ２동밖에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절 크기가 아흔아홉간에 불도를 닦는 승려수가 천여명에 이를 만큼 큰 절이었다고 한다.

[긴뚜깡(청우회장)]

역시 청우회원 멋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