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근시간대 경기도 성남시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 덕에 수면제를 삼킨 9달된 여아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응급차를 보면 양옆으로 비켜 주는 시민의식이 한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성남시가 시장님만 멋있는 게 아니었어~
2.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패소했습니다.
범죄 발생일이 5년이 지나 청구권 시효가 소멸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습니다.
매정한 법 같으니라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니 속 시원하겠어~
3. 출입문을 완전히 닫지 않은 채로 하늘을 나는 여객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찔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기장은 승무원에게 문을 움켜잡도록 하고 운항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도 몇 번을 더 운항했다니 이게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인지... 배포가 큰 거야 머리가 돈 거야?
4. 새누리당이 자신들이 주도해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또 다시 개정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게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할 때 주도 해서 만들어 논 건데, 자기 얼굴에 침 뱉기인지도 모르는 거지~
5. 교회 세습 방지 운동과 세습방지법 논의가 본격화된 2003년 이후 주요 교단에서 세습방지법을 제정했지만 법망을 교묘하게 피하는 ‘변칙 세습’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징검다리 세습, 쿠션 세습, 지교회 세습, 교차 세습... 참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하나님 뵙기 부끄럽지도 않으신지요?
6. 독도 땅값이 10년 새 15배 이상 급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 1일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독도 101필지의 총가격은 42억7천302만 원입니다.
그래도 엄청 싸다. 너무 싸니까 일본 애들이 넘보는 건 아닌지, 값좀 올려 보시지 그러냐~
7. 북한의 핵능력 보유가 점점 가시화되면서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슬그머니 나오고 있습니다.
2년 안에 핵폭탄 100개를 만들 수 있다는 구체적 수치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어디 겁나서 살겠냐고요. 햇볕 정책 반대하던 양반들 다 어디 갔어? 에휴~
8. 아시아 올림픽평의회가 박태환 선수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을 박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태환과 함께 동메달을 딴 대표팀 동료 선수들의 메달도 무효가 됐습니다.
당연한 수순이기는 한데 함께 뛰었던 선수들만 날벼락 맞은 거 같아 안타깝구먼~
9. 5·18을 비하했던 '일베’ 회원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린 고교생이 사죄했습니다.
행사의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주의를 주고 선처했다'고 전했습니다.
매번 너무 쉽게 용서해 주니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말입니다.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가르칠 필요도 있지 싶어요~
10. 지상파 무료 '다시 보기' 서비스가 대폭 축소될 것 같습니다.
MBC가 일방적으로 무료 VOD 서비스 이용료 산정 방식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갑질'로 이용 요금을 떠안거나 못보거나의 상황이 될 듯합니다.
공영방송다운 모습이나 먼저 좀 보여 주시면서 수익 사업도 하지 그러세요, 네?
11. 보건복지부는 맞벌이가구 자녀가 어린이집에 최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업 훈련생과 대학원생도 맞벌이로 인정할 계획입니다.
맞벌이 하시는 분들이 한숨 돌리시겠어요. 다소 손해 본다고 생각드는 분들,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실 거죠?
12. 헌법재판소가 '해직교사 노조 가입 제한'을 합헌이라고 판결한 날은 전교조 창립 26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국회에 발의된 교원노조법개정안만 통과시키면 될 문제를... 하긴 국정원이 기획하고 노동부가 앞장서 벌인 일이니 뭘 기대하겠어~
13. 생면부지의 남에게 신장을 기증한 순수 신장 기증인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도 안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하이레(49) 씨가 30대 남성에게 선뜻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선행을 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은 여전히 살만한 것 아니겠어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14. 요즘 저금리에 전세난까지 겹치며 집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분양되는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입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넘쳐 난다지만 여전히 강남은 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모양입니다. 근데 강남 살면 좋긴한 거야?
15. 박원순 서울시장이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월호 유가족 천막을 서울시에서 지원했다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잡아가라고 박 시장은 토로했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저 고발한 사람들 면면좀 보여주시지 그래요? 아마 썬그라스 끼고 뒤에 숨기 급급할걸?
16.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포털에서 어뷰징하는 언론을 퇴출시키겠다고 합니다.
언론기관이 주축이 되는 위원회를 만들어 퇴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혹시 영향력 있는 언론사에 의해서 힘없는 언론만 퇴출되는 건 아닌지... 그럴 리 없다고? 아닌 거 같은데~
17.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정 소식으로 삼성가 3남매의 주식 자산이 이틀 새 2조 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참 돈벌기 쉬워요. 하루 아침에 2조 원이라니... 근데 세금은 잘 내고 계시죠?
18.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은 대규모 부정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스위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환영한다면서 연루자들을 스포츠계에서 축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양반의 장기 집권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해석이 있던데, 나랑은 상관없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거 보면 어디서 많이 보던 화법이지요?
19. 올여름부터 해수욕장에서 안전요원의 통제에 불응하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몰카와 성추행을 집중 단속하는 성범죄 전담팀도 운영됩니다.
진짜 인간적으로 쓰레기는 버리지 좀 말자고요. 해수욕장 동틀 때 보면 가관이라니까...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냐고~~~
20. 서울시내 노인 인구가 시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카카오가 한전과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수납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다음 달 25일부터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 8곳을 개장한다고 합니다.
5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황교안 총리후보 청문 정국이 시작됩니다.
비정규직이 6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시외버스 80여 개 노선이 고속버스처럼 지정좌석제를 시범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