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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경표 따라 걷기(광인)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거제지맥 2구간
망치재-북병산(471.8m)-△466.5m-x378.6m-x487.4m-거제지맥 북거제지맥 분기봉-x362.7m-△351.1m-x308.7m-수월재-국사봉(465.4m)-x324.5m-디지기재-x181.9m-송정고개-x261.0m-△273.2m-x280.4m-대금산(△438.7m)-상금산(285.5m)-율천고개
도상거리 : 25.75km
소재지 : 경남 거제시 동부면 연초면 장목면
도엽명 : 1/5만 거제
거제지맥을 여러 가지로 종주하고 있는데 나는 몇 년 전 망산에서 망치재까지 진행한 구간을 1구간으로 설정하고 북쪽으로 이어가는 북거제지맥을 종주한 후 동서로 이어지는 능선을 종주하기로 계획한다
이 구간 전체적으로 등산로가 좋고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들이지만 간혹 마루금의 능선과 상관없이 잠시 돌아가는 구간이 있으니 잘 판단하자
디지기재에서는 꼭 마루금의 날 등을 고집하지 말고 돌아가는 길을 택할 것이며 도로 인근에 가계는 없으나 식수조달은 가능하겠다
고현터미널 앞에서 망치재까지 택시요금 14.000원 정도고 밤재에는 버스가 없고 명상마을 인근까지 내려와야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많은 버스가 지나가는 곳은 중리까지 나와야 한다
거제버스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되겠다
http://bis.geoje.go.kr/main/busServiceInfo.do?action=busRout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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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6년 9월 25일 (일)
홀로산행
아직은 가시잡목의 지맥구간을 들어가기는 이른 시기라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거제지맥을 생각한다
홀로산행은 언제고 내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을 옮길 수 있어 좋은 것이고 그런 산행에 익숙하다
남부터미널 24시 출발 심야고속버스는 04시 거제 고현터미널 도착이다
인근의 사우나에서 1시간 정도 누워 있다가 사우나 후 라면으로 이른 아침식사를 때우고 택시로 망치재로 향하는데 거제지맥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택시기사는 거제지역의 산들을 잘 안다
지맥의 배합재를 넘고 구천저수지를 빙 돌아서 망치재까지 시간이 걸리고 도착하니 14.000원도 되지 않는 택시요금이다
안내판과 표석들에 주차장까지 있는 일대를 불러보고
06시06분 북병산1.4km의 이정표를 보며 북쪽의 계단을 오르며 산행 시작이다
표고차 270m를 줄이며 꾸준히 올라야하는 등산로는 울창한 수림아래 뚜렷하고 아무 생각 없이 14분여 오르니 좌측 망골방향 분기점을 지나고도 오름은 이어진다
살짝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잠시 후 바위들이 밟히기 시작하더니 밧줄과 안전 시설을 올라서니 사방의 시야가 확 터지면서 우측아래 망치해안과 구조라 길고 윤돌도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려다보이고 뒤돌아 남쪽으로 지난 구간 노자산 가라산 능선이 장쾌하다
서쪽으로 거제만 저 편으로 한산도와 통영 쪽의 산들까지 조망되니 잠시 지체한다
곧 큰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전면 북병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좌측아래 구천저수지다
▽ 산행 초반 우측아래 망치마을 해변과 구조라 방향
▽ 망치재
▽ 좌측능선 분기점을 지나면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남쪽 노자산 가라산이 보인다
▽ 북병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2010년에 1구간에서 본 북병산
구천저수지 북쪽으로 부채산(406.7m)과 선자산(519.4m)을 바라보며 살짝 내려서면 울창한 수림아래를 지나니 바위지대를 오르는 곳에는 밧줄이 매어져있고 여전히 아름다운 그림들이 펼쳐지니 발길이 더디다
06시42분 바위위에 정상석과 10대 명산 등산로 북병산 안내판이 있는 북병산 정상이다
우측(동) 아래는 절벽을 이루며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고 북서쪽 산방산(507.3m)를 비롯해서 통영시가지와 미륵산도 보며
막걸리 한잔 따라놓고 國泰民安을 빌고 고수래 하니 여의도에서 세비만 축내는 인간들보다 별일 없는 산꾼 하나가 애국자다
사방의 산을 가늠하기 위해서 나침반을 보니 분명 해가 뜨는 동쪽이 서쪽을 표시하고 있어 나침반의 고장인가! 하고 스마트폰의 나침반을 보니 똑 같다
북병산 정상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건지! 일시적인 장애인지!
06시55분 출발이니 평소 내 산행보다 초반부터 오랜 시간 지체하거다
북병산은 북쪽을 병풍으로 둘러친 것 같은 산세 때문에 북병산(北屛山)이라고 부르며 고려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측되는 산성(山城)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정표를 보며 바위 턱을 내려서서 큰 바위 좌측아래를 지나며 잠시 진행하면 평범한 능선에「거제312 1986재설」△466.5m의 삼각점이다
능선은 언제 바위가 있었냐는 듯 부드럽고 평탄하다
삼각점에서 얼마지 않아 평탄한 숲 아래 의자와 정자의 능선 분기점에는 심원사0.9km↔망양2.8km을 알리며 우측(동)으로 틀어 편안하게 내려선다
▽ 당겨본 미륵산 우측 통영시가지와 그 우측과 멀리 통영지맥이다
▽ 구천저수지와 멀리 산방산
▽ 남쪽 학동 방향의 능선과 바다를 본다
▽ 북병산 정상
▽ 옥녀봉을 바라보고
▽ △466.5m의 삼각점
1분여 내려서니 펑퍼짐한 곳이고 역시 1분여 부드럽게 오르면 펑퍼짐한 능선이 2분여 이어지니 부드러운 내림이다
3분후 둔덕한 곳에 작은 바위들이 있는 지도상 우측으로 급사면으로 틀어 내려서야 하는데 뚜렷한 길은 진행방향 심원교 쪽 능선으로 잠시 이어지다가 우측사면으로 다시 휘어 내려서는 형태이니 정상적인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거다
동쪽으로 가야할 x378.6m능선과 그 좌측아래 민가 몇 채가 보인다
07시16분 내려서니 좌측 임도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이고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평탄하게 내려서니 우측(남) 망양마을1.2km 진행방향 망양1.7km 지나온 북병산1.3km 이정표의 안부의 좌측 바로 옆에는 임도다
표고차 90m를 줄이며 x378.6m 오름의 능선은 좌측은 간벌을 해서 큰 나무는 없어 하늘이 터지나 상당히 자란 잡목들이 빼곡한 가운데 오름이 시작되는데 멧돼지 한 마리가 바로 앞에서 꽥 대면서 달려가니 나도 놀라는데 이 놈의 돼지가 멍청한 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같은 행위다
인근에 멧돼지들이 파헤친 흔적들도 많이 보이고 이 놈 때문에 놀라서 배낭에서 호루라기를 꺼내서 한 동안 기척을 내며 진행하는 행위가 이어진다
오름 시작 5분후 우측으로 살짝 틀며 5분여 펑퍼짐한 x378.6m 다
좌측아래 아까부터 보이던 민가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고 부드럽게 5분여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데 좌측은 편백나무조림지에 작은 돌들이 밟히더니 은근한 오름이 이어진다
8분여 오르면 약405m의 우측 x420.2m 능선 분기봉이다 (07시48분)
▽ 지맥은 우측이고 좌측이 심원사 쪽의 분기점
▽ 정상적인 마루금은 저 표시 직전 우측이다
▽ 오르면서 뒤돌아본 북병산 정상
▽ x378.6m
▽ 약405m의 우측 x420.2m 능선 분기봉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잠시 내리다가 금방 우측으로 다시 휘어지면서 내려서면 펑퍼짐한 지형이고 다시 북쪽으로 방향이 잡히며 오르는 곳의 초반은 무성한 산죽들을 잠시 빠져나가며 오름이다
2분 정도 오르니 작은 바위들이 널려있는 x355.4m며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펑퍼짐한 곳에서 오름이 시작되니 석축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고 넘어서니 우측으로 낡은 철망이 이어진 것이 우측은 예전에 작물을 심어 놓았던 모양이다
08시03분 5분더 걸리지 않아 올라선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x365.8m 분기점에서 좌측(서)으로 틀어 가는 곳 작은 표시가 있다
잠시 내려서면 포아풀 푹신한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는데 좌측으로 편백나무가 울창하다
작은 오름이 두 차례 이어지다가 x365.8m에서 9분후 올라선 작은 바위들이 널려있는 약350m봉우리에서 부드러운 내림이다
08시21분 마지막 봉우리에서 8분여 내려서니 2차선 도로의 반씨재 다
도로 건너 올라서는 등산로 역시 뚜렷하고 살짝 올라선 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08시40분 출발이다
뚜렷한 길은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이니 좌측으로 치고 올라 날 등으로 향하니 지맥 종주자들의 족적이다
북서쪽의 오름이 북쪽으로 휘어갈 즈음 납작한 무덤 하나가 보이고 이후 오름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막판 우측사면에서 돌아온 넓은 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3분여 오르니 돌무더기들의 x423.8m다
▽ x355.4m
▽ 석축을 넘고 철망을 따라 오르면 x365.8m에서 서쪽으로 틀어가고
▽ 반씨재
▽ x423.8m
북쪽 사면은 벌목을 해서 시야가 터지는 가운데 북쪽 12시30분 방향 진행할 x487.4m가 보이고 그 좌측으로 독봉산(334.9m)과 고현시가지와 바다가 펼쳐지고 시가지 좌측 선자산에서 이어진 시설물의 계룡산(569.8m)이 멋진데 거제지맥의 동서능선을 종주할 때 올라볼 산이다
북동쪽의 부드러운 능선의 좌측사면은 한동안 벌목지대로 시야가 터지더니 x423.8m에서 13분후 방향이 북쪽으로 틀어지고 곧 숲으로 들어서면서 본격 오름 시작이다
09시18분 숲으로 들어서면서 오름이 4분여 이어지니 등산로의 좌측 위에 작은 바위 하나가 보이는 x487.4m이다
내려서는 곳에는 울툭불툭 바위들이 밟히고 잠시 후 우측으로 조망터가 있어 동쪽으로 옥녀봉(555.7m)과 장승포 반도 끝자락이 제대로 보인다
고도를 줄이며 4분여 내려서니 펑퍼짐한 곳에서 본격적인 오름의 좌측사면에는 벌목을 하고 새로 나무를 심은 흔적들이 보이고 뚜렷한 등산로는 마루금의 날 등이 아닌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이니 바로 좌측의 날 등으로 치고 오른다
오름에는 숲 아래 커다란 바위가 보이더니 좌측 어디선가 이어진 아주 넓은 수례 길을 만나서 제법 오름이 이어진다
09시36분 오름 시작 10분이니 펑퍼짐한 지형에 정자가 설치된 오늘구간에서 가장 높은 약515m의 동쪽 옥녀봉과 서쪽 배합재에서 이어서 게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에는 옥녀봉2.4km 지맥 진행방향 국사봉4km를 알린다
정자에 앉아 남은 막걸리를 마시고 09시47분 출발인데 가까운 코스로 오른 간편한 차림의 산책객들이 간간히 지나간다
▽ 약515m의 옥녀봉 계룡산 분기점
북쪽으로 넓은 길을 잠시 따르니 넓고 좋은 등산로는 우측사면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보이니 역시 일반 등산로는 마루금의 정신과 상관없이 만들어진 것이겠지만 안내판의 거제지맥이라 하지 말고 일반 등산로 안내판이었으면 좋겠다
잠시 진행하면 보나마나 다시 만나겠지만 북동쪽의 날 등으로 내려서려니 잡목의 저항은 없고 우측으로 마른 계곡이 바짝 따라온다
잠시 그렇게 내려서니 우측 마른 계곡을 건너오는 넓은 길을 다시 만나고 계속 내려간다
잠시 다 내려선 후 약425m의 둔덕한 곳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르고 북쪽으로 내려선 안부에는 의자가 두 개있고 반대쪽에서 한 무리의 등산객들인데 사람 없는 안부의 사진을 찍기 위해 2분여 지체 후 잠시 오르니 우측아래 옥포만의 조선소들과 아파트들 바다 멀리 가덕도의 연대봉 능선과 더 멀리 길게 늘어진 능선은 다대포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끝자락이다
10시14분 그렇게 올라서니 바위반석으로 이루어진 x414.4m다
옥포만은 조선 초기에는 가배량도만호(加背梁都萬戶)와 견내량만호(見乃梁萬戶)가 지켰고 1488년(성종19) 둘레 1.074척 높이 13척의 석성을 쌓았으며 우물과 못이 각각 하나씩 성안에 있었고 수군만호(水軍萬戶)가 1명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이곳에서 왜군과 싸워 이긴 곳으로도 유명하며 소규모 어항으로 발달하다가 1974년 4월 정부의 중화학공업육성계획에 따라 조선소 조성단지로 지정되자 옥포항은 그 해 7월 공업항으로 건설되었다
1978년 옥포조선단지의 조성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다가 옥포조선소가 1981년 준공되면서 조선업의 중심지로서만 아니라 거제도의 중심지역으로 발달하고 있는데 최근의 세계적 조선불황으로 인해서 암운이 드리운 곳이기도 하다
▽ 일반등산로를 우측아래로 두고 잠시 마루금의 흔적을 따라 내려선다
▽ x414.4m
북서쪽으로 휘어지면서 고도를 줄이는 내림이 9분여 이어지니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보이고 이후 계속 내림이다
10시29분 무덤에서 5분후 내려선 넓은 공터를 이룬「명치」체육시설 의자 정자까지 있고 문동↔안골마을 갈림길이기도 하다
다시 오름에는 잘 조성된 묘역이 보이고 두 번째 묘역직전 우측(북)으로 틀어 잠시 오르다가 다시 좌측(서)의 오름이다
명치에서 9분후 납작한 무덤 하나가 보이는 곳 좌측 골안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고 다시 북쪽으로 틀어 오름이다
10시44분 납작 무덤에서 5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흙이 드러난 좁은 공터의 x362.7m에 올라서니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국사봉이 상당히 높게 보이면서 다시 고도를 까먹으며 내려간다
8분후 내려선 곳에서 3분여 올라서니 좌측 양정소류지 분기봉이고 우측(북동)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고
△351.1m 오름인데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버리고 잡목을 헤치며 잠시 오르니
11시03분「거제420 1986재설」낡은 삼각점이 돌 더미 사이로 보인다
북쪽으로 틀어 고도를 50m 줄이며 내려서다가 북동쪽으로 휘어 더 내리다가 3분여 올라서니 봉우리 아닌 능선 상의 x308.7m다
국사봉의 정수리를 바라보며 2분여 내려서니 능선을 가르는 시멘트 임도가 나타나며 오가는 산책객들이 보인다(11시17분)
간식과 캔 맥주로 휴식 후 11시34분 출발이다
▽ 명치
▽ 납작 무덤의 좌측 골안마을 분기점을 지나 5분후 올라선 x362.7m이다
▽ △351.1m
▽ 오늘구간 능선 곳곳에 녹색의 나무무덤(?)들이고 봉우리 아닌 x308.7m
▽ 국사봉을 바라보며 내려선 임도 이곳을 수월재 라고 해야겠다
지도에는 국사봉 오름 직전에 수월재로 표기되어 있지만 좌우 골자기가 파고든 휴식한 시멘트 임도가 수월재라고 해야할 것 같고 오름의 초반 좌측으로 편백나무들이 보인다
출발 5분후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며 차량도 올라와있는 곳 이정목도 보이고 진행방향으로 3분후 사면으로 그대로 가는 길을 버리고 좌측(북)으로 본격 오름에도 국사봉 이정목이다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진 아주 가파르게 올라서고
막판 정상 직전에는 바위들이 막아서면서 이리저리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안전시설의 등산로다
정상을 오르기 전 조망이 좋아서 이리저리 조망을 즐기며 시간이 흐르지만
11시57분 하늘이 시원스럽게 터지는 너른 바위들에 정상석과 인근에 정자까지 있는 국사봉 정상이다
남쪽으로 지나온 능선이 시원스럽고 살짝 들어간 명치를 기점으로 좌측으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우측은 선자산에서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며 정 중앙 북병산과 노자산 가라산이 멋지다
옥녀봉 아래는 옥포만과 조선소 아파트들이고 계룡산 아래 고현 시가지와 역시 바다 저편 마산 진동 쪽의 산들이 아득하고 북쪽 가깝에 약수산(281
m) 와야봉(315.8m)이다
國士峰은 수월동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으며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두 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 약380m의 국사봉 서봉을 바라보며 오르면 좌측이 임도인 정자
▽ 사면길의 직진을 버리고 좌측으로 국사봉을 향한 가파른 오름이다
▽ 선자산 계룡산을 배경으로 한 국사봉 정상
▽ 지나온 능선 중앙 분기봉에서 좌측은 옥녀봉이고 멀리 북병산이다
▽ 독봉산과 계룡산 우측은 고현시가지와 우측 가까운 약380m의 서봉
▽ 고현시가지와 멀리 가조도 쪽 산과 우측 약수봉 쪽 능선이다
▽ 독금산 계룡산 좌측은 선자산 멀리 노자산이 보인다
▽ 옥포만
12시10분 국사봉 정상을 뒤로하고 정자를 지나면서 동쪽으로 울툭불툭한 바위를 밟으면서 내려서려니 1시 방향 가덕도와 그 너머 낙동정맥의 끝자락이 잘 보이고 가덕도 좌측으로 시야를 옮기니 불모산에서 굴암산으로 이어지는 신낙남정맥 능선이다
정상 출발 7분후 아주동1.7km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북쪽으로 틀어가는 곳 풀밭을 이룬 공터다
북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체육시설과 우측 갈림길에는 큰골재 표시다
넓고 좋은 산책로를 따르니 큰골재에서 4분후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고 2분후 의자와 체육시설에 우측 대우아파트1km 의 이정목에는 난데없이 수월재 표시다
약300m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진행하는 길을 따르니 다시 오름 직전에는 우측 소방서를 알리고 진행방향은 주자골 임도를 알린다
2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Y자 갈림길인데 좌측은 卍약사암 쪽 능선이고 우측으로 틀어 오르려니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지만 올라서니 3~4분여 올라서니 가시 칡넝쿨들의 x324.5m다
북쪽으로 내려서는 곳 가시들이 무성하고 조심스럽게 5분여 내려서니 좌측사면으로 돌아온 뚜렷한 길을 만나는 곳 무성한 풀밭이다
2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작은 바위 하나가 보이는 곳에서 살짝 내려서고 오름인데 오늘 조선소와 관련되어 거제에 거주하는 백인 외국인들이 간편한 차림으로 걷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
12시49분 4분여 오르니 뿌리 체 뽑힌 나무가 방치된 약310m는 좌측(서) 와야봉 쪽 능선 분기봉이기도 하다
▽ 멀리 당겨본 진해 불모산에서 우측 귤암산으로 이어지는 신낙남정맥
▽ 체육시설의 큰골재
▽ 좌측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넝쿨들의 x324.5m
▽ 약310m의 좌측(서) 와야봉 쪽 능선 분기봉
금방 고만한 곳을 오르면 좌측 x222m 분기점이고 내려서기 시작하려면 빼곡한 편백나무 조림지가 보이면서 살짝 우측으로 틀면서 내려서면 좌측 바로 옆은 임도에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는 푹 패어진 죽토저수지 안부다
표고 50m를 줄이면서 약200m의 봉우리를 오르는데 힘이 들고 5분 정도 올라서니 봉우리에는 벌초가 된 문패 없는 쌍무덤의 봉우리에는 분묘이장 공고판이 붙어있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동)으로 틀어 14번 도로「디지기재」로 내려서야 한다
그러나 뚜렷한 길은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으로 이어지니 아무래도 우측아래 절개지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북쪽으로 8분여 내려서니 좌측으로 이어온 임도가 보이면서 국사봉 유래 안내판이 서있다
동쪽으로 틀어 금방 14번 도로로 나서서 역으로 남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억지로라도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지 않기를 잘했다
정상적인 마루금에는 절벽 같은 절개지에 낙석방지 철망이 막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디지기재 큰 도로의 신호등의 횡단보도를 건너니 우측으로 주유소와 휴게소 간판이 보이니 뭐라도 사 먹을 곳이 있나 싶어 한 바퀴 빙 돌며 시간을 소요하지만 아무 것도 없고 그 간판은 예전에 있던 것을 철거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 건물 뒤의 정상적인 마루금에는 크라운빌 주택이 서있고 옥포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오른다
옥포고교 직전 황금오리 간판의 식당 뒤 쪽으로 들어서니 옥포고교 연두색 펜스가 막고 있다
사전지식은 없고 그저 지도만 보는 상태라 다시 돌아 나오고 정문으로 향한다
▽ 안부를 지나고 약200m의 봉우리에 오르면 무덤인데 마루금은 우측이나 길 따라 돌아 내려선다
▽ 돌아 내려서면 국사봉 안내판 임도고 빠져 나오면 디지기재 도로고 마루금은 주유소 좌측 건물 쪽이다
▽ 붉은색 건물 옥포고교 뒤 마루금의 봉우리를 보며 도로를 따르고
▽ 돌아본 크라운빌 건물과 디지기재 건너 조금 전 무덤의 약 약200m의 봉우리
옥포고등학교 정문으로 들어서서 이리저리 돌아가다가 결국은 학교도 한 바퀴 빙 돌아서 건물 뒤 옹벽 위를 위태롭게 걸어 가보니 학교 뒤 휴게시설이 있는 곳으로 마루금의 등산로로 접근하는 곳에는 개방이 되어 있으니 디지기재에 내려선 후 많은 시간이 소요된 거다
13시37분 휴게시설에서 허기도 지고해서 캔 맥주 하나와 떡으로 요기를 하고 13시47분 출발이다
학교를 빠져나오니 옹벽 옆으로 등산로 입구 이정표다
등산로는 북동쪽으로 오르는 능선의 사면으로 대금산7km로 이어져 있으니 마루금의 정신으로 체육공원0.7km를 보며 능선의 오름인데 발걸음이 무겁다
오늘 산행 초반부터 참나무 시듬병의 연두색 커버의 나무무덤(?) 들이 보이는데 계속되는 연두색 커버의 나무무덤들이다
10분을 그렇게 오르니 약220m로 올라선 후 살짝 내려선 곳에는 폐 軍시설이고 능선을 가르는 뚜렷한 길이다
마루금은 전면 약240m의 우측 삼각산(252.1m) 분기봉을 올라야 하는데 힘이 들어서 그냥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니 편백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아무튼 마루금의 날 등에서 살짝 좌측으로 돌아가는 일반 산책로를 잠시 더 따르니 삼각산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날 들을 만나기 바로 직전에는 漆原 尹公의 아주 큰 봉분의 무덤이고 곧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묘역들이 보이고 대금산6.3km를 알린다
▽ 옥포고교 뒤 우측이 마루금이고 좌측은 사면 길이다
▽ 약220m의 봉우리
▽ 마루금 능선의 좌측사면으로 비켜난 정자
▽ 날 등의 삼각산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묘역들이다
금방 흙이 드러난 평평한 곳이 지도의 x181.9m며 금방 우측으로 전망대0.8km의 갈림길이고 평탄하게 진행하며 송정터널 위를 지나 내려서니 우측 연목테마파크0.7km 좌측 송정0.8km 대금산5.5km를 알려주면서 오름 시작인데 뚜렷한 길은 약205m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14시22분 그 봉우리를 내려선 지점의 날 등의 좌측으로 상천마을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타나면서 충해공원을 알리고 일대 밭도 보인다
잠시 오르니 체육시설과 정자가 나타나고 살짝 오르고 고만한 오름이다
14시32분 세 개의 돌탑이 있는 약210m에는 돌탑을 만든 장본인인 듯 나를 쳐다보며 왜 돌들을 얹어서 허물어지게 하느냐며 중얼거리니「난 아닙니다 서울서 밤새 내려와서 하루 종일 산행하는 사람입니다」
잠시 내려서고 올라서면 좌측 연초호 방향 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살짝 내려선 곳 3-6 구조표시고 x261m를 향한 오름이다
그러나 오름은 좌측사면과 오르는 길이 있어 올라가지만 곧 좌측사면으로 흘러가니 그냥 따라가다가 배낭을 던져두고 역으로 2분여 올라서니 역시 볼 것 없는 x261m다
돌아 내려서서 물마시며 8분간 휴식 후 14시56분 출발이다
북동쪽으로 잠시 후 우측 강망산(374.3m) 분기점을 지나며 북쪽으로 틀어 몇 걸음 올라서면 3-7 구조표시고 나뭇가지 사이로 사면에 파 헤쳐진 모습의 대금산과 그 옆 중봉(356.7m)이 보인다
▽ x181.9m
▽ 송정터널 위 안부
▽ 세 개의 돌탑이 있는 약210m
▽ x261m
▽ 대금산과 우측 중봉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의자 두 개를 지나지만 여전히 고만하다
15시07분 살짝 올라선 3-8 표시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2분후 살짝 오르니 우측 외포리 골자기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좌측(북)으로 틀면 잠시 후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면서 가지치기 잘된 소나무 아래 평탄하다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3-9 표시에서 오름에는 길은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것이나 잡목을 헤치며 4분여 치고 오르니 △273.2m인데 무성한 풀섶을 헤치며 삼각점을 찾느라 시간이 지체되고「거제414 1986재설」을 찾는다 3분 지체
방향을 북쪽으로 잡으며 내려서는 곳에는 가시잡목들이 많으니 지맥종주자들 외에는 오르지 않았다는 거다
조심스럽게 3분을 내려서니 우측사면에서 돌아온 뚜렷한 길을 만나니 납작 무덤 하나를 지나고 풀이 무성한 고만한 능선이다
△273.2m에서 9분후 봉분이 뚜렷한 무덤 하나를 지나면서 살짝 오르니 3-10 표시는 우측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좌측으로 틀며 내려서다가 금방 우측(북)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내려간다
15시39분 무덤 하나를 지나 올라서면 펑퍼짐한 약220m의 좌측 연초호 방향 능선이 분기하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려니 좌측사면에 바위들에 둘러싸인 쌍무덤이 눈길을 끈다
이후 내려선 곳 3-11에서 올라서려니 사면에 玉山 金公 무덤이고 4분후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니 명동1.6km↔외포3.8km에 대금산0.8km를 알리는 이정목의 임도며 그늘에 앉아 9분 휴식 후 15시58분 출발이다
▽ △273.2m
▽ 우측 정골골자기 쪽 능선 분기점
▽ 무덤 위가 좌측 연초호 큰말마을 분기점이고 우측으로 틀면 사면에 바위의 쌍무덤이다
▽ 명동1.6km↔외포3.8km 임도
동쪽으로 오르다가 곳 북쪽으로 휘어 임도에서 7분여 올라서니 평범한 x280.4m다
북동쪽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을 2분여 내려서니 뚜렷한 길은 마루금의 좌측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보이니 동쪽으로 틀어가니 좌측으로 파란색 그물망과 철조망이 막고 있어 아마도 뚜렷한 길은 그 때문에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무성한 풀들과 자리공들 사이로 작은 봉우리 하나 지나 내려서니 좌측으로 과수원 철문이 보이고 시멘트 포장의 임도를 만난다
대금산 정상0.7km를 알리니 x280.4m에서 100m만 줄었다는 거니 이정표의 거리는 믿을게 못 된다
대금산을 바라보며 시멘트 임도를 잠시 따르면 임도삼거리가 나타나고 정자가 있고 본격 대금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표고차 190m를 줄이는 것인데 상당히 가파르고 20km 이상을 걸어온 산 꾼의 다리는 무겁기 짝이 없다
쭉쭉 뻗은 송림아래 그렇게 오름이 이어지다가 15분 정도 오르니 바위반석지대가 나타나면서 시원스럽게 시야가 터지니 9시 방향 앵산(513m)과 그 우측 바다로 칠전도의 옥녀봉 들이 보인다
16시36분 산불초소와 정상석「거제23」삼각점이 대금산 정상에 올라서니 이수도와 가덕도 갈바산과 흥남마을이 아늑하게 보이고 7시 방향 계룡산과 고현시가지는 아주 멀어졌다
의자가 있어 마지막 맥주를 마시며 조망도 즐기며 휴식 후 16시50분 출발이다
大錦山 아래에 있는 중금산성은 1875년 대금·시방·율천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외침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군량을 비축하기도 했다
여지도서 에는 "관아의 동쪽 50리에 있고 웅천현(熊川縣) 남쪽 安民山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쇠 금(金) 자를 썼으나 조선시대에 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비단 금(錦) 자로 바뀌었다 하고 해동지도 에는 大金山 이라고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x280.4m에서 마루금은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간다
▽ 대금산을 바라보며 시멘트 임도로 내려서고
▽ 돌아본 과수원 뒤 x280.4m
▽ 대금산 정상 직전 서쪽 앵산 솔병산과 우측 칠천도와 멀리 마산 진동 쪽
▽ 중봉산과 장목 사불이로 이어가는 능선이다 멀리 진해 불모산
▽ 대금산 정상
▽ 아주 멀리 진해 불모산 화산 귤암산을 당겨본다
▽ 당겨본 진해 장복산
우측은 바위지대의 벼랑을 이루면서 잠시 내려서면 무성한 진달래 터널 아래 뚜렷한 등산로이나 젖은 흙이 상당히 미끄러워 몇 차례 엉덩방아를 찧을 뻔 했다
출발 10분후 억새의 안부에 내려서니 펑퍼짐한 광장이고 전면 분기봉을 향한 오름에서 돌아본 대금산 정상이 멋지다
잠시 올라서면 봇골 쪽 갈바산(119.2m) 능선 분기봉 직전 좌측(북)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이전보다 길은 못하다
쭉쭉 뻗은 소나무들 아래 무성한 풀들 사이로 내림이 이어지고 그렇게 9분정도 내려서니 자리공들도 많이 보이면서 무성한 풀 섶에 의자도 보이면서 정골 임도0.4km↔시방(봇골마을)1.2km 진행방향 명동 밤고개1.1km를 알리는 안부며 좌측 어디선가 이어진 뚜렷한 길을 만난다
금방 올라선 나무아래 바위들이 널려진 곳은 북쪽 중봉산(281.5m) 분기점이자 지맥이 북쪽에서 서쪽으로 틀어지는 곳이다
살짝 내려서니 좌측사면에 편백나무가 보이고 그 아래 임도가 보인다
푹 패어진 서낭당 흔적의 안부를 지나니 뚜렷한 길은 상금산 우측사면으로 흘러가니 바로 치고 오른다
17시19분 서낭당안부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울창한 수림아래 펑퍼짐한 지형에 참나무 시듬병 나무 무덤만 보이는 곳이 지도상의 상금산인데 특정한 봉우리도 아닌 곳에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남서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하는데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 안부에서 억새지대로 봇골 분기봉으로 오르고
▽ 돌아본 안부와 대금산 정상부
▽ 내려서는 능선은 풀이 무성하고 안부에도 자리공과 풀이 무성하다
▽ 상금산 정상
조심스럽게 이리저리 잡목들을 헤치며 내려서려니 결국은 마루금의 좌측사면의 임도로 내려서고 말았으니 마지막 엉터리가 되었다
연두색 펜스 속의 민가 하나가 보이면서 이 민가로 들어서는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 곳에는 대금산1-2 구조표시니 일반적인 거제지맥 종주 코스의 길이지 마루금은 아니라는 거다
17시40분 임도의 차단기를 벗어나니 바로 우측 위로 2차선 도로의 율천고개 다
▽ 마루금을 우측으로 두고 일반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 후
▽ 율천고개
본래 계획은 율천산을 지나고 제석산 분기점에서 지맥을 멈추고 남쪽 도천마을로 빠져 나오려던 것인데 지치기도 하고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 몰라서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를 탈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아 이곳에서 오늘의 산행을 접기로 한다
남서쪽 명상마을 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이 도로 차량의 진행이 별로 없는 곳이다
한참 걸어가는데 뒤에서 트럭 하나가 달려와서 손을 흔드니 태워준다
도천골 입구를 지나니 버스 정류장이 보이지만 하루에 한 두 차례 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트럭으로 연초호를 빙 돌아 5번 도로를 만나는 삼거리에서 하차하니 중리마을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서 옷도 갈아입고 잠시 기다리니 고현 들어가는 버스가 달려온다
터미널 인근에서 국밥에 소주 한 병을 마시고 19시 버스로 23시 남부터미널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