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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두신 풍성한 기쁨
(시편 4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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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감사의 달이며, 한 해동안 내게 주신 것을 잘 정리하는 달입니다. 정리 는 시간에는 집안 청소 하듯이 쓸고 닦고 제자리 놓고 정리하면 됩니다. 한 해동안 쌓여지고 잊혀진 것은 기억들이 묻히고 덮여지기 전에 전부 끄집어 내서 털어내야 합니다. 한 주간 그런 시간들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깨끗하게 정리되고 새롭게 채워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한 해를 정리하며 무엇들을 정리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시고, 감사와 회개와 기쁨으로 나아가라고 인도하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먼저 1절의 말씀을 읽어 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표준새번역이 설교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듯하여 읽어 드릴 때는 전부 표준새번역으로 읽어 드립니다. 제가 읽을 때에 여러분운 성경을 보시면서 대조하면서 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1절입니다.
“나의 옳음을 변호해 주시는 하나님, 내가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여 주십시오. 내가 곤궁에 빠졌을 때에, 주께서 나를 너그럽게 보아 주십시오.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아멘.
시편 4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세가지를 노래 합니다. 부를짖을 때 응답해 달라는 것, 곤궁(곤란)중에 너그럽게 봐 달라는 것, 은혜주시고 기도 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는 한 해동안 우리 각자가 살아온 인생의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며,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나의 문제와 어려움,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들(돈, 건강, 사람과의 관계...)에 대하여 부르짖으며 응답을 요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은혜를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라는 겁니다.
여전히 해결 안 되고, 꼬여있고, 막혀있고, 막막한 일들은 우리의 능력과 힘으로 되는 것들이 아닙니다. 그것들 때문에 머리 싸매고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이제 끝내야 합니다. 하나님 밖에 해결자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나를 변호해 주시고, 고통스러운 내 마음을 위로해 주실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소연하고, 은혜를 구하며 부르짖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다 쏟아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곤궁함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과 영혼의 위로와 평안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문제를 붙잡고 있는 한 곤궁함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옳음(옳다는 것)을 변호해 주신다(표준새번역)고 했습니다. 변호해 주신다는 말씀을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일방적으로 내가 옳다고만 말하여 주시는 것이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옳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여 주신다는 겁니다. 내가 옳다고 고집부리고 있는 것을 꺾으시고 하나님의 옳음이 내 옳음이 되도록 만들어 주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나의 고집과, 무지와, 불통과, 일방적인 행동을 차단하시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옳은것을 행하도록 이끄신다는 겁니다.
부르짖고, 은혜를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자에게 옳은 것을 알게 하시고, 부르짖고 기도하지 않으면 여전히 곤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교만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더 무거운 곤궁과 더 커진 교만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불순종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이 번달 암송 말씀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수고스럽고(곤궁, 곤란) 하고 무거운(교만, 불순종, 분별하지 못함) 짐들은 전부 다 나만 옳다는 착각과 무지함 때문에 생깁니다.
오늘 1절 말씀은 이러한 고질적인 나만의 옳음을 바로 잡고 가라는 인도하심으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받아들시기로 결단하시고, 11월 한달 동안 하나님께 나만의 옳음이 무엇이었는지를 묻고, 나의 곤궁함을 털어버리기 위해서 전심으로 부르짖고, 전심으로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의 시간을 반드시 가지십시오.
부르짖을 만한 장소를 찾아서 기도 하십시오. 부르짖는 자에게 깨달음의 은혜, 정리가 되는 은혜, 순종의 은혜로 역사하여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는 음성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분명히 곤궁함이 있습니다.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 곤궁함을 정리하는 것이 일순위 전리 대상입니다. 그 곤궁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셔서 부르짖고, 은혜를 간절히 구하여서, 하나님이 주시는 옳음으로 충만하게 채워지는 한 해로 마무리 되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은 2~3절 말씀입니다. “2. 백성들아, 언제까지 내 영광을 욕되게 하려느냐? 언제까지 헛된 일을 좋아하려느냐? 언제까지 거짓된 것을 따라가려느냐? (셀라) 3. 주께서는 주께 헌신하는 사람을 각별히 돌보심을 기억하여라. 주께서는, 내가 부르짖을 때에 들어 주신다.” 아멘.
나의 옳지 않은 것들, 그리고 곤궁함을 정리한 후에 그 다음으로 우리가 정리해야 할 것은 ‘헛괸 영광’입니다. 이 헛된 영광은 거짓을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2절에서는 언제까지 헛된 영광으로 나(하나님)를 욕되게 하고, 언제까지 거짓된 것을 따라가려느냐고 질책하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3절에서는 이런 헛된 영광을 따라가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셨도, 그를 돌보시고, 기억하시고, 그가 부르짖을 때 들으신다라고 하셨습니다.
거짓을 쫓는 헛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만, 헌신하는 사람은 기억하신다는 말씀이 너무나도 대조적입니다. 경건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신다는 말씀도 인상적입니다. 앞선 1절에서와 같이 여기에서도 부르짖는 다는 말씀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우리가 옳고 그름을 깨닫고, 옳지 않은 것들을 다 버리려면 부르짖어야 한다고 말씀 하는 동시에, 또한 거짓을 쫓아 헛된 영광(헛된 일)을 쫓아갔던 것들을 깨닫고, 버리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부르짖어야 합니다.
내 무거운 짐들이 무엇인지 알아야(깨달아야) 버릴 수 있습니다. 그 아는 방법은 부르짖음, 즉 간절한 기도 가운데서 깨닫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내 무거운 짐이 무언이지 도무지 알지 못한채 바보 같이 그 무거운 짐을 가지고 힘겨워하며 내년에도 계속 그 짐을 지고 가게 될 것입니다.
부르짖으며 간절히 참회하고 은혜를 구하시면, 한 해동안 우리가 잘못 선택하고 행동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들을 버리게 되고(용서와 회복), 돌보시고 기억하시는(다시 동행으로)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런 은혜를 받으며 한 해를 마무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10월 마지막주가 종교개혁 주일이이었고, 우리는 칼빈이라 종교개혁가를 알고 있습니다. 칼빈은 불과 26세 『기독교 강요』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은 장로교를 포함하여 모든 개혁교회가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영광을 추구하게 되는 안내서와 같은 중요한 책이 되었습니다.
칼빈이 그 젊은 나이에 이런 위대한 책을 쓰게 된 것은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 겁니다. 그가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나를 아는 지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아는 것은 깨닫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뭘 알아야(뭘 깨달아야)된다는 것일까요?
칼빈은 먼저 나를 아는 지식에 대해서 말하는데,
내 인생과 내 모습이 죄로 인해 너무나도 부패(썩어짐)여져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역겨울 정도로 냄새가 진동하는지, 내가 얼마나 정욕과 음란에 빠져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내 인격과 자아가 죄로 인해 왜곡되고 비틀어져서 교만과 욕심의 수렁에 얼마나 깊이 빠져 있는지, 내 말과 행동에 참과 진실은 하나도 없고 온갖 거짓말로 덮어져 있으면서도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지, 헛된 것을 쫓아다니며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다가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알아야지만 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수 있는 유일한 분인 하나님을 찾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를 알지 못하고는, 깨닫지 못하고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는 옳은 길로 가고 있으며 헛된 일은 하나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옳지 않는 것, 거짓을 행하고 있으면서도 알지(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더 부추겨서 계속 그 일을 강하게 하도록 만듭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을 수 없게 되고, 자기의 일에만 열심을 다하다가 멸망으로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칼빈은 성령의 조명 없이는 절대로 나를 아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며, 나를 알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칼빈은 다음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해서 말하는데,
하나님만이 나의 더러움과 거짓과 헛됨을 아시는 분이시며,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교만과 거짓을 물리쳐 줄 수 있는 분이시며, 하나님만이 나의 곤고하고 비참한 삶의 고리를 끊어 내 줄 수 있는 분이시며, 하나님만이 참 기쁨과 평안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며, 하나님만이 나를 멸망의 수렁에서 건져내서 영생의 길로 인도 해 주실 수 있는 분임을 알아야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내게 임하여야, 하나님의 빛을 내게 비춰주셔야,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임하여야 나는 진정으로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이자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향하여 시선을 돌리고 마음을 돌리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칼빈의 이 이야기를 오늘 본문에서 그대로 적용하면, 옳지 않은 것, 헛된 영광, 거짓된 것을 쫓아다니는 내 모습을 아는 지식(은혜)이 내게 반드시 있어야만(인식, 자각, 깨닫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참회, 돌이킴, 믿음)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시작은,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르짖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한 해를 되돌아 보는 시점에서는 아쉬움과 불편한 마음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간다는 것일 겁니다. 시간이 진짜 빠릅니다. 우리는 그토록 빠른 시간들 속에서 진짜 내 모습을 알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로 인해 하나님을 제대로 찾고, 만나려고 부르짖고 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어~ 하는 순간 1년이 지나고, 금방 10년 지나갑니다. 오늘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 년에는 적어도 나를 좀 제대로 알자, 부르짖자, 기도하자, 성령을 구하고 은혜를 구하자 라는 결심과 행동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겁니다. 남이 도와주지 못합니다. 특히 하나님 만나는 일은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못합니다. 오직 내 자신이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만 만남이 이루어 집니다.
우리 모두가, 안개 같이 사라져 가는 짧은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시간 만큼은, 먼저 나를 아는 것을 시작으로 하나님을 찾고, 만나고, 동행하시며,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택하신 경건한 자들의 모습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다음으로 4~5절 말씀을 읽어 드립니다.
“4. 두려워 떨어라. 죄를 짓지 말아라. 잠자리에 누워 깊이깊이 반성하면서, 눈물을 흘려라. (셀라) 5. 올바른 제사를 드리고, 주를 의지하여라. 6. 수많은 사람이 기도할 때마다 "주님, 우리에게 큰 복을 내려 주십시오. 주님, 주의 환한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시오" 하고 빕니다.” 아멘.
6절 앞 분에서 우리가 보는 성경은 “여러 사람의 말이” 라고 되어 있는 것을, 표준새번역은 “수 많은 사람이 기도할 때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기도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부르짖는 기도를 하든, 속삭이는 기도를 하든, 대화하는 기도를 하든, 방법에 상관 없이 무조건 기도하며 마무리 하라는 메시지가 강합니다. 11월은 다른 어떤 때보다 기도 많이 하시면서 감사로 나아가시면 됩니다.
4~6절에서 기도의 내용이 나옵니다. 죄에서 대해서 잠자리에서까지 깊이 반성하며 눈물 흘리며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참회, 회개 없는 한 해의 정리는 무의미 합니다. 진심으로 회개 기도 많이 하십시오. 그리고 회개를 충분히 하신 후에는, 5절처럼 나의 예배가 온전하게 회복되기를 기도 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 기도로, “하나님의 얼굴을 보여 주십시오(임재하시고, 항상 충만으로 동행하여 주옵소서), 큰 복을 내려 주십시오”라고 소원과 소망의 기도도 함께 충분히 하십시오.
이번달 암송 말씀인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말씀의 의미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많이 하라고 이해 하셔도 됩니다. 기도하는 것이 곧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한 해 동안 짊어진 삶의 무게, 인생의 무게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만이 한 해를 잘 정리 할 수 있는 해답이자 출구입니다. 기도만이 가볍고 쉬운 짐을 지게 되는 통로가 됩니다.
믿고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으로 역사하여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신 만큼 여러분의 마음에는 성령 충만의 평강의 은혜가 임하실 것이고, 그 경험을 모두가 이루셔서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내년으로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마지먹 말씀 7~8절을 읽어 드립니다. “7. 그러나 주께서 나에게 안겨 주신 기쁨은 햇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에 누리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 8. 내가 편히 눕거나 잠드는 것도, 주께서 나를 평안히 쉬게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7절에 주께서 내 마음에 기쁨을 두셨다는 말씀을 읽으며 저는 울컥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이런 분이신데, 우리는 엉뚱한 곳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많은 날들을 지나면서도 진짜 바보 같이 하나님이 내 마음에 기쁨을 심어 두셨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무기력하고, 무감각하게 귀중한 하루 하루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달동안 기도하며 다시 찾아야 될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안겨두신(내 마음에 두신) 기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 기쁨은 곡식과 포도주처럼 세상이 주는 그 어떠한 풍성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많고 풍성합니다. 그 기쁨이 이미 내 것인을 알고, 취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내년 한 해를 기쁨으로 넉넉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은 8절에서와 같이 편안하게 눕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2) 라는 말씀을 다 아실겁니다. 잠은 보약이고 잠을 잘 자는 것은 건강하다는 징표입니다.
잠을 잘자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매사에 활기차게 일하고 능력을 발휘하여 성과도 낼 수 있습니다. 피곤하지 않으면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내 안에 두신 기쁨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8절 마지막에는 나를 안전(평안)하게 살게 하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분이시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늘 자신의 마음에 기쁨을 두시는 분이 항상 평안으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잘 알았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 사실을 잊지 않고 고백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덕분에 그는 외부적으로 평지풍파의 일들이 많았지만 오직 하나님으로 인하여 주시는 기쁨과 평안은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아니하였고,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기쁨과 평안으로 항상 충만하고, 그로 인하여 범사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돌리는 하루 하루를 살았기에,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도 각자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기쁨이 저장되어 있음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반드시 취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아니하고 무엇과도 바꾸지 아니하도록 잘 지켜 가십시오.
그리고 다윗처럼 기쁨 가운데 감사와 영광 돌리는 것을 열심히 해 나가십시오. 그러면 그 인생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인생으로 쌓여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한 해를 잘 정리하려면 부르짖으며, 옳지 않았던 언행들, 헛되고 거짓된 것을 따랐던 내 판단들, 부패한 나의 수 많은 죄들을 깨닫고 참회하며 정리하라는 말씀과, 기도로 인해 예배가 회복되고,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을 발견하고 취하라는 말씀까지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기쁨과 사랑을 주시는 신실하시고 선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내 마음에 기쁨을 두신 하나님에게 오직 영광과 찬송을 드리며, 그 분만을 즐거워하고 그 분만을 만족하며 그 분께만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남은 인생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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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내 마음에, 우리 마음에 기쁨을 두셨음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한 해동안 저희들의 약함과 불순종과 죄악들을 온전히 참회하며 돌이키려는 기도의 마음을 주셨으니, 부르짖으며 기도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