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일만 볼 수 있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환상적인 봄 축제
조회 3,6162025. 3. 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봄이 오면 전국 각지에서 꽃 축제가 열리지만, 그중에서도 여수 영취산의 진달래 축제는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행사입니다.
산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 군락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며, 이곳에서의 축제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33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취산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해발 510m의 산으로,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약 30~40년생 진달래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450m 일대 작은 바위 봉우리 부근과 정상 아래, 진래봉 부근은 최고의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져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사진=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날인 3월 22일에는 국가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리며, 이어서 임진왜란 당시 흥국사 승병들의 전투 장면을 재현하는 의승수군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또한, 진달래 화전 부치기, 진달래 플로깅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22일에는 현역 가왕 1위 전유진의 공연이, 23일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축제 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흥국사 산림공원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인근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흥국사·상암 방면 대중교통 노선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 드립니다.
등산로는 돌고개-가마봉 코스(40분 소요, 난이도 상), 흥국사-봉부재 코스(50분 소요, 난이도 중), 상암초-봉우재 코스(40분 소요, 난이도 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개인의 체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