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정치]
-친윤계(親윤석열계)정점식 의원이 黨 정책위의장직에서 사퇴하며 새 정책위의장에 계파색이 옅은 대구 4선 김상헌 의원이 물망.
黨 안팎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후 103일 만에 다시 국민의힘 사령탑에 오른 한덩흔 대표가 金 선임을 계기로 사무부총장, 여의도연구원장, 대변인 등 후속인사를 통해 지도부를 親韓 중심으로 꾸릴 전망.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당장 오늘이라도 한 대표가 생각하는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함.
韓이 전대 과정에서 꺼내든 ‘채 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과 관련 본격 압박에 나선 것으로, 민주당은 특검법을 두고 대립 중인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분열을 가속화 한다는 계산임.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민생회복지원금 25만~3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법(1일)-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2일) 본회의 상정 계기로 국민의힘이 곧바로 필리버스터에 나섬.
민생은 뒷전으로 밀린채 협치와 타협이 사라진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음,
[정부]
정부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앞서 발표한'5600억원+알파(α)' 지원 대책에 이어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임
[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3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OCI에너지와 함께 인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에 나섬.
힐즈버러 태양광발전소는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힐카운티에 짓는 것으로. 260㎿의 설비용량과 연산 총 492GWh의 발전량으로 연간 4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임.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이사 자택을 비롯해 티몬과 위메프 사옥 등 10여 곳을 검찰이 동시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함,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 주요 주주와 채권자(FI)들은 구영배 경영권 박탈을 추진하는 한편, 큐익스프레스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신호'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띄우자 시장에서는 올해 세 차례 인하 전망이 급부상.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선언으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되는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옴,
[사회]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고발한 서울의소리 측이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 외부 전문가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대검찰청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
金 대면조사를 마친 수사팀은 명품가방 실물까지 제출받아 처분만 남겨둔 상태로. 다만, 최재영 목사가 건넨 가방과 각인 번호가 동일한지 여부를 곧바로 결론내기는 어렵다고 보고, 영상 속 가방 모습과 정밀 비교 검증을 하고 있는 걸로 알려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 대해 포드고리차고등법원이 1일 한국 송환 결정 판결을 내리면서 돌고 돌아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짐.
항소법원은“권도형에 대해 한국으로의 약식 인도를 허용한 반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면서 “이 결정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하지 않았으므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설명.
-경기도 소재 한 경찰 지구대 근무팀이 전국 2위 실적을 달성해 팀 특진 대상에 오르자 동일 계급자 중 특진 대상을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졌다고는 하나, 경찰 안팎에서는 ‘동전 던지기’ 방식의 특진자 선정으로 제도 자체가 희화화됐다는 지적임.
-현직 서울시 구의원이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
A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만취 상태의 여종업원을 성폭행했고, 피해자 신고로 수사를 착수함.
-2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족 13만명을 끌어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이 청약 과정에서 법원에서 207억원 가량의 가압류 사실을 알리지 않아 논란.
조합이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다가 계약을 해지하고 2019년 삼성물산을 새 시공사로 정하자 채권자 대우건설이 이 피해액에 대한 채권을 근거로 토지 가압류함.
-대북(對北) 군사정보 수집과 해외첩보 업무를 전담하는 국군정보사령부의 요원 신상정보 유출로 논란 가운데 20대 중국인이 한국 군용기를 불법 촬영하려다가 적발.
중국인 A씨는 1일 오후 1시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인근에서 카메라를 이용, 군용기를 불법 촬영하려다 체포됨.
-여성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보디빌더 황철순씨의 보석청구에 대해 법원은 “피해자가 엄벌 탄원을 했다”며 불허함.
황씨는 지난해 10월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에서 지인 여성 A씨와 말다툼하던 중 격분해 욕설을 하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아버지뻘 택시 기사를 폭행해 공분을 산 20대 유튜버 A(27)씨가 논란 이후에도 여러 범죄를 저질러 결국 법정에 서게 됨.
A씨는 1∼4월 음식점 등에서 깨진 유리컵을 던지거나 철제 의자를 휘둘러 손님들을 다치게 했고, SNS에 성폭행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게시했고, 2월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고령의 택시 기사를 폭행해 공분을 삼.
[연예/스포츠/문화]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그의 흑인 정체성을 공격하는 발언을 내놔 논란.
유색인종, 여성 경쟁자와의 대결 구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주의적 면모가 더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중동 지역에서는 연일 긴장이 고조되며 확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
헤즈볼라의 지휘관과 이란의 군사 고문 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이스라엘에 강력한 복수를 예고.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6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4도로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중부지방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