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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신학교 현황
나용화 교수(개신대학원대학교)
Ⅰ. 한국 교회의 역사
1876년 만주 서간도에서 김진기, 백홍준, 이성하, 이응찬 등 4명이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선교사 John McIntyre와 John Ross의 전도로 세례를 받고 장로교회를 세움으로 한국인들의 교회가 역사상 최초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1883년 평안도 의주, 1884년 황해도 솔내에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를 세웠다.
한편, 1882년 임오군란으로 박영효가 일본에 수신사로 파견된 때에 그를 동행한 이수정이 미국 New England 출신의 George E. Knox 선교사에게 1883년 4월 세례를 받았다. 그는 식민통치를 음모하고 있는 일본이 아니라 청교도 신앙의 본류인 미국으로부터 직접 선교받는 것을 원하여 미국에 청교도 신앙의 선교사 파송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그의 편지가 The Missionary Review에 실렸고, 이를 Horace Underwood가 읽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1885년에 서울로 오게 되었다. 이로써 많은 선교사들이 미국, 카나다, 호주 등지에서 들어오므로 한국교회는 급격하게 성장하여 1900년에는 성도의 수가 2만명에 달하였다.
1890년 한국에 입국한 Samuel Moffet 선교사는 미국의 북장로교와 남장로교, 카나다와 호주의 장로회 선교부의 결의에 따라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지요 동북아 선교의 전략적 거점인 평양에 1901년 5월 신학교를 시작하였고, 1903년 “장로회 신학교”로 학교명을 지었으며, 1907년 6월 길선주, 방기창, 서경조, 이기풍, 한석진 등 7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일제의 신사참배 반대 운동으로 1938년 평양신학교가 일시 휴교하자, 서울에서는 김재준 교수를 중심으로 1940년 조선신학교가 설립되었다. 이 신학교를 중심으로 1953년 기독교장로회가 조직되었고, 지금은 한신대학교가 되었다.
한편, 1945년 해방되자 평양신학교는 완전 폐교되었고, 서울에서는 조선신학교가 잠시 총회직영신학교가 되었으나, 김재준의 자유주의 신학이 화근이 되어 1948년 장로회신학교가 평양신학교의 전통을 이어 다시 복교하였다. 그러나, 1959년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찬반 때문에 통합측의 장로회신학교(현, 장로회신학대학교)와 합동측의 총회신학교(현, 총신대학교)로 나뉘었다.
그런가 하면, 1947년 경남지방의 출옥 성도들을 중심으로 부산에 고려 신학교(현, 부산의 고신대학교와 천안의 고려신학대학원)가 설립된바 있다. 그리고 합동측으로부터 정치적인 문제로 호남권의 여러 교회들이 분리되어 1979년 개혁신학연구원(현, 개신대학원대학교)이 세워졌고, 1980년에는 총신대학에서 여러 교수들이 사퇴하고서 합동신학교(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세웠다.
한편, 고종의 가까운 처조카인 민영익의 미국방문이 계기가 되어 1885년 4월5일 부활절 언더우드와 함께 한국에 입국한 감리교 전도 선교사인 H.G. Appenzeller는 1887년 4월에 4명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1887년 한국 최초의 정동감리교회를 세웠으며, 언더우드와 함께 평양전도여행도 하였다. 1902년 작은 배를 타고 목포로 가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나 1885년 배제학당을 설립하기도 했다. 감리교회가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갑신정변때 친일파로 몰려 미국으로 망명한 윤치호가 1887년 4월 남감리교인으로 세례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윤치호와 이승만등이 배재학당을 중심으로 민족정신의 고양과 산업진흥에 힘씀으로 기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컸다. 감리교회는 특별히 교육과 의료에 힘써 1886년 이화학당과 제중원을 세웠고, 이 제중원은 1904년 세브란스의학교로 정식 설립되었다.
감리교회는 1907년 조선인 교역자양성을 위하여 감리교 협성신학교를 시작하였고, 1932년에 감리교회신학교로 개명되었으며, 1940년 무기 휴학당하였다가 1946년 해방후 복원되었다. 신학적으로 감리교회는 포용정책을 사용함으로 슐라이엘마허, 리츨등 자유주의 신학으로 처음부터 기울어졌다.
기타의 교단들 중 침례교회는 1894년 Pauling 선교사가 강경과 공주를 중심으로 전도하고, 1953년 6월 대전성경학원을 뒤늦게 세웠으며, 1954년 침례신학교로 개명하였다. 그리고 성결교회는 1907년 서울에 복음전도관을 설립하여 전도 활동하고 1911년 경성성서학원을 세웠으며, 해방후 서울신학대학교로 발전하였다.
Ⅱ. 한국교회의 현황
2001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개신교 주요 교단별 개략적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교 단
교 회
목 사
신 도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4,100
5,000
1,150,000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1,600
3,500
400,000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1,400
2,900
200,000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6,800
10,000
2,300,000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6,600
9,500
2,250,000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
800
950
200,000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
2,000
4,000
800,000
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
350
350
25,000
한국기독교장로회
1,450
2,600
300,000
기독교대한 감리회
5,000
7,000
1,400,000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2,000
5,000
500,000
예수교 대한 성결교회
1,000
1,700
250,000
기독교 한국 침례회
2,400
3,200
700,000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1,400
3,500
1,100,000
예수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250
600
300,000
구세군 대한 본영
200
650
100,000
대한 성공회
120
200
70,000
합 계
37,470
60,550
12,045,000
한국전체인구 47,000,000 명 중 기독교(개신교) 인구는 12,045,000 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 통계청의 통계에 의하면 1985년에 6,500,000 명이고, 1995년에는 8,700,000 명 이었다.)
이 개신교 신자들 가운데, 장로교인이 약 65%이고, 감리교인이 10%이며, 성결교인이 8%, 순복음 계열 신도가 12%, 기타가 5% 정도이다. 그리고 장로교회의 경우를 보면, 통합측이 30%, 기장측이 4%, 고신측이 6%, 합동측 계열이 60%를 점유하고 있다.
개신교의 교회수는 약 37,500 이며, 이 가운데 장로교회가 25,000이고, 감리교회가 5,200, 성결교회가 3,000, 하나님의 성회가 1,700, 그리고 침례교가 2,400이다. 목사의 수는 60,550 명이며, 이들 가운데 장로교회 목사가 40,000 명이고, 감리교회가 7,000 명이며, 성결교회가 6,700 명이고, 하나님의 성회가 4,000 명이며, 그리고 침례교회가 3,200 명이다.
Ⅲ. 한국 신학교의 현황
1. 한국신학대학 협의회
1) 회원 대학 (39개)
1. 감리교 신학대학교
2. 강남대학교 신학부
3. 계명대학교 신학과
4. 그리스도신학대학교
5. 나사렛 대학교
6. 대전 신학대학교
7. 루터 신학대학교
8.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9. 배제대학교 신학과
10.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11. 부산 장신대학교
12. 삼육대학교 신학부
13. 서울 기독대학교
14. 서울 신학대학교
15. 서울여자대학교기독교학과
16. 서울 장신대학교
17.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18. 수도침례신학교
19.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20.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21.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22.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23. 영남 신학대학교
24.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25. 장로회신학대학교
26. 전주대학교 기독교학과
27. 침례신학대학교
28. 평택대학교 신학과
29. 평택대학교 신학전문대학교
30. 한남대학교기독교학과
31. 한민학교
32. 한세대학교 신학부
33. 한신대학교 신학대학
34. 협성대학교 신학부
35.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부
36. 호남신학대학교
37. 호서대학교 신학부
38.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39. 안양대학교 신학부
2) 비회원대학 (24개)
1. 개신대학원대학교
2.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
3. 고신 대학교
4. 고려신학대학원
5. 광신대학교
6. 경성대학교 신학과
7. 관동대학교 기독교학과
8.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9. 대신대학교
10.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11. 베뢰아대학원대학교
12.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13. 성결대학교
14. 안양대학교
15. 예일 신학원 대학교
16.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17.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18. 천안 대학교
19. 총신대학교
20. 칼빈대학교
21. 한국 성경 신학대학
22. 한국 성서대학교
23. 한영 신학대학교
24.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3) 특징
회원 대학들은 대체로 한국 기독교학회에 속하고 신학적으로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며, 일반대학의 신학과나 기독교학과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비회원 대학은 대체로 한국 복음주의신학회에 속하고 신학적으로 복음주의 내지는 보수적 개혁신학의 성향이 강하며, 전문 신학대학원대학교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2. 한국 복음주의 신학회
1) 역사
1981년 11월에 발기총회로 14명의 현직 신학교수들이 모여 초대회장에 한철하 총무에 이종윤이 선출되었다. 1982년 4월에 신학발표회를 가졌고, 1983년 5월 「성경과 신학」이라는 표제의 신학 논문집 제 1집을 발행한 이래로 2003년 10월까지 봄, 가을 두 차례씩 정기논문 발표회와 2-3개월에 한번씩 신학 포럼을 개최하며, 정기학회지인 「성경과 신학」을 34권째 발간하였고, 9개 분과학회와 27개 회원학교 500여명의 교수들로 성장 발전하였다. 특히, 2001년부터 세계복음주의신학자대회를 2년마다 개최하여 복음주의신학을 연구 발전시켜 왔다.
2) 신앙고백
신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요,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임을 믿고, 삼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참 하나님되심과 참 사람되심을 믿되, 그의 대속적 죽음과 육체의 부활 및 재림을 믿는다. 그리고 인간의 전적 타락과 성령으로 말미암은 구원 사역을 믿으며, 교회의 근본적인 과업이 예배, 복음증거, 성도의 교제, 기도, 봉사, 그리고 선교임을 믿는다. 그리고 성경의 교훈을 따라 사람과 문화를 변혁시키는 것이 교회의 책임임을 믿는다.
3) 분과 학회 (9개)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기독교윤리, 상담, 교육, 선교, 실천신학
4) 회원 학교
개신대학원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고신대학교, 광신대학교,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그리스도 신학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대신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성결대학교, 숭실대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안양대학교,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대학원대학교, 천안대학교, 총신대학교, 총회개혁신학연구원, 침례신학대학교, 칼빈대학교, 평택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한세대학교, 한영신학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26개 학교)
5) 학생 정원
전문신학대학원대학교의 학생정원은 신학석사 (M. Div)의 경우 고려신학대학원 120 명, 서울신학대학교 160 명, 천안대학교 280 명, 총신대학교 350 명, 침례신학대학교 200 명, 한세대학교 130 명 등 약 2,000 명이다.
3. 한국 기독교 학회
1) 역사
1973년 8월에 7개 회원학회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한국조직신학회,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한국실천신학회)가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초대회장에 서남동, 총무에 은준관을 선출하였다.
매년 가을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인 「신앙과 신학」제 8집(1991년 10월)까지 발간하고, 이어서 「한국기독교신학 논총」이라는 표제로 제 24집을 발간하였다.
2) 분과 학회 (12개)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한국조직신학회, 한국 기독교윤리학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한국실천신학회, 한국여성신학회, 한국선교신학회, 한국교회음악회, 한국목회상담학회, 한국문화신학회
회원학회의 창립연도 :
한국기독교 교육학회 (1961. 3. 1) : 초대회장, 이성화
한국신약학회 (1961. 5. 29) : 초대회장, 전경연
한국구약학회 (1961. 6. 12) : 초대회장, 김정준
한국조직신학회 (1964. 9. 12) : 초대회장, 김재준
한국교회사학회 (1966. 2. 8) : 초대회장, 백낙준
한국실천신학회 (1972. 봄) : 초대회장, 김소영
한국기독교윤리학회 (1973. 3) : 초대회장, 고범서
(1973. 8. 31. 한국기독교학회 가입, 창립총회)
한국여성신학회 (1985. 3. 29) : 초대회장, 박순경 (1987.10.24,한국기독교학회가입)
한국선교신학교 (1991. 10. 19) : 초대회장, 서정운 (1991.10.19,한국기독교학회가입)
한국교회음악학회 (1982. 6. 29) : 초대회장, 곽상수 (1993.10.16,한국기독교학회가입)
한국목회상담학회 (1997. 10. 18) : 초대회장, 이기춘 (1997.10.18,한국기독교학회가입)
한국문화신학회 (1994. 6. 4) : 초대회장, 심일섭 (1997.10,18,한국기독교학회가입)
3) 주요 회원학교
감신대학교, 대전신학대학교, 루터신학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성공회신학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한성신학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성결대학교, 강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목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전주대학교, 협성대학교, 호서대학교
4) 학생정원 (입학기준)
전문신학대학원대학교의 학생정원은 신학석사 (M.Div)의 경우 감신대학교 150 명, 장신대학교 240 명, 한신대학교 100 명, 호남신학대학교 120 명 등 약 1,000명이다.
4. 개혁 신학회
1) 역사
개혁신학의 확고한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실하게 하고, 정통 개혁신학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한국교회의 건전한 신학 발전과 교회 성장 및 하나님 중심의 문화와 사회를 건설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2002년 10월 19일 총신대학교에서 창립총회로 모이어 초대회장에 김의원 총무에 김재성이 선출되었다. 약 20개의 회원 학교와 120 여명의 회원을 확보하여 14개 분과 학회 중심으로 봄(3월)과 가을(9월)에 정기학술 논문 발표를 함으로 2003년 3월에 “개혁신학과 한국교회”란 주제로 모였고, 발표된 논문들이 「개혁논총」이라는 표제로 출간되었으며, 9월에 “바람직한 교회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가 있었다.
2) 학회의 목적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토대로 전통적인 개혁신학을 계승 연구 발전시키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하나님나라의 확장과 교회의 성숙을 목적으로 한다.
3) 분과 학회 (14개)
구약신학회, 신약신학회, 조직신학회, 역사신학회, 실천신학회, 목회학회, 선교신학회, 교육학회, 상담학회, 윤리학회, 기독교철학회, 교회음악회, 기독교문화학회, 기독교어문학회.
4) 회원 학교
개신대학원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고신대학교,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서울 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안양대학교,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하교,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천안대학교, 총신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칼빈대학교, 평택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17개학교)
이상의 회원학교들은 한국복음주의 신학회에 속해 있으나, 웨슬리안 알미니안주의 신학과 차별을 두고 칼빈주의 개혁신학을 계승하고 있다. 따라서, 복음주의 신학의 다양성 속에서 신학을 하면서도,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5. 주요 연구소
1. 가정사역연구원
2. 개인전도연구원
3. 공동체성서연구원
4. 교회말씀사역연구소
5. 교회학교바로세우기
6. 교회학교성장연구소
7. 국제목회신학연구원
8. 국제창조사학회
9.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
10. 기독교세계관연구원
11. 기독교아시아연구원
12. 기독교영상문화연구소
13. 기독학문연구소
14. 기독학술교육동역회
15. 기장신학연구소
16. 대중문화연구소
17. 디다케교육목회연구회
18. 목회정보연구소
19. 미래사회교회연구소
20. 민중신학연구소
21. 베델성서연구원
22. 브니엘성경연구소
23. 서울성경연구원
24. 성결신학연구소
25. 성경과 과학
26. 성서신학연구소
27. 세계인터넷선교학회
28. 아델포스성경원어연구원
29. 이스라엘문화연구소
30. 이화여성학
31. 종교신학연구소
32. 창조과학회
33. 칼빈신학연구소
34. 크리스챤정보사역연구소
35.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36.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37. 한국기독교학술원
38. 한국성경교육연구소
39. 한국성경연구원
40. 한국신학연구소
41. 한국신학정보연구원
42. 한국여신학자협의회
43. 한국원어성경학술원
44. 한민족선교정책연구소
45. 현대신학연구회
특징 :
1. 성경을 연구하는 모임들이 14개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2. 가정사역과 교회학교 및 목회를 연구하는 모임들이 10개로 약 20%를 차 지하고 있다.
3. 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모임들이 12개로 20%를 차지하고 있다.
Ⅳ. 주요 신학교 소개
장로교회 주요 교단의 신학교로는 개혁의 개신대학원대학교, 고신의 고려신학대학원, 합동정통의 천안대학교, 통합의 장로회신학대학교, 합동의 총신대학교, 기장의 한신대학교, 그리고 합신의 합동신학대학원 등이 있으며, 성결교회의 경우 성결대학교가 있다.
1. 개신대학원대학교
1) 역사
1901년 5월에 개교된 평양의 장로회신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1979년 9월 제 64회 총회 결의에 의하여 새롭게 시작되고, 1987년 1월에 개혁신학연구원으로 개명되었으며, 1995년 교육부로부터 각종학교인 개혁신학교 인가를 받았다.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개신대학원대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9월 신입생을 모집하였다.
2) 교육 목적과 목표
칼빈주의적 개혁신학과 장로교회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여 성경의 권위와 표준에 따라 교회의 목회자, 선교사, 지도자 등을 양성하되, 신앙인격의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여 성도의 모범이 되게 하고 교회의 지도자가 되게 한다.
3) 교육 과정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등 다섯 분야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편성하되,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수세후 3년 이상된 자로서 3년의 수업 과정을 밟게 한다.
2. 고려신학대학원
1) 역사
1946년 평양신학교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정신으로 개교되어 1961년 합동측과 잠시 학교가 병합되었으나, 1962년 복교되었다. 1978년 문교부로부터 고려신학대학원 설립인가를 받았다. 1998년 8월에 신학대학원 천안 캠퍼스를 준공하였다.
2) 교육 목적과 목표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생활의 전반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믿고, 이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학문을 연구하여 교회와 인류를 위해 충성봉사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개혁주의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을 겸비하고, 하나님 나라가 인류사회를 위한 봉사를 교육의 목표로 한다.
3) 교육과정
구약신학, 신약신학, 역사신학, 교의신학, 실천신학, 윤리학과 선교학 등 여섯 분야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4년제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3년의 신학교육을 받게 한다. 그리고, 목회전공과 선교전공으로 나누어 구분하여, 목회전공의 경우는 목회전문화 관련 과목 (예, 교회교육, 성경교수법, 제자훈련, 목회상담, 전도와 양육, 개척교회론 등)을 이수케 하고, 선교전공의 경우는 선교전공 관련 과목 (예, 문화인류학, 선교역사, 선교현장실습, 공동체훈련 등)을 이수케 한다.
한편, 여자신학원을 별도로 2년과정으로 운영하여 여목회자를 배출한다.
4) 연구소 운영
부설 연구소로 교회문제연구소, 기독교교육연구소, 기독교사상 연구소, 교회음악연구소, 아동연구소, 선교연구소 등을 설치 운영한다.
3. 장로회 신학대학교
1) 역사
1901년 5월에 개교된 평양의 장로회신학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1959년 에큐메니칼 운동을 찬성하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한 통합총회의 결의에 따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교사를 마련하여 장로회신학대학으로 새출발하였다. 1961년 문교부로부터 대학 인가를 받았으며, 1980년 신학대학원 (M. Div) 설립인가를 받았다.
2) 교육목적과 목표
“경건과 학문”이라는 학훈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들을 양성함을 교육 목적으로 하여, 경건 훈련을 통한 교역자의 인격 함양, 신학적 지식습득, 목회의 전문 기술과 창의적 능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즉, 봉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고 선교적 사명을 토대로 학문적 전문성과 실용적 능력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한다.
3) 교육 과정
신학석사 (M.Div) 과정의 경우 수세후 만 5년이 경과하고 소속 노회 노회장의 추천을 받으며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소지한자로 입학케 하며, 목회연구과정 (B.D)의 경우는 수세후 만 5년이 경과하고 소속 노회장의 추천을 받으며 고등학교 졸업후 본 교단 총회가 인정하는 지방 신학교를 졸업한 자로 입학케 한다. 신학석사과정은 수업 연한이 3년이고, 목회연구과정은 2년이다.
4. 천안대학교
1) 역사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은 2001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기독신학대학원대학교와 천안대학교 신학대학원을 통합하여 새롭게 시작되었다. 본 대학원은 서울과 천안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2) 교육목적과 목표
그리스도인의 지상의 과제인 민족과 인류의 복음화를 위하여 성경을 유일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개혁주의 신학의 원리에 입각하여 진리를 파수하고 실천하는 신실한 사명자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적이다.
이 같은 목적에 따라, 성경과 신학의 풍부하고 정확한 지식을 갖춘 능력있는 사명자, 신앙훈련과 깊은 영적 체험이 있는 영적 목회자, 사랑과 희생으로 봉사하고 교회적 사명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 교육 과정
석사학위 (M.Div) 과정은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수세 후 1년 이상된 자로 수업연한이 3년이고, 목회학 연구과정은 4년제 대학 및 신학교 졸업자로서 수세 후 1년 이상된 자로 수업연한이 3년이며, 교역학 연구과정은 본 교단산하 신학교 졸업자로서 수세 후 1년된 자로 수업연한이 2년이다.
교과과정은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그리고 실천신학 등 다섯 분야를 이수케 한다.
5. 총신 대학교
1) 역사
1901년 5월에 개교된 평양신학교의 맥을 이어 받았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1959년 에큐메니칼 운동을 반대하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한 합동 총회의 결의에 따라 서울 남산동에서 총회신학교로 새출발 하였다. 1965년 관악구 사당동으로 이전하였다. 1981년 문교부로부터 신학대학원 석사과정 (M.Div)을 인가 받았다. 1983년 신학대학원이 양지캠퍼스로 이전하였다.
2) 교육 목적과 목표
청교도적 경건성과 칼빈주의적 개혁사상에 입각하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에 나타나 있는 전통적 개혁신앙을 따라 교회에서 봉사할 목회자 양성과,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될 선교 일꾼의 양성과 기독교 문화 창달에 기여할 일꾼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목적에 따라, 지성적으로는 고도의 기독교 학문 수립을 추구하고, 영적으로는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경건을 훈련하며, 인성적으로는 칼빈주의 세계관을 실천하여 사회와 교회에 봉사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한다.
3) 교육 과정
구약신학, 신약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 기독교와 문화(윤리), 실천신학, 선교신학, 기독교교육, 교회음악 등 9개 분야를 이수케 한다. 신학석사 (M.Div) 과정은 대학 4년의 과정을 마친자로서 입학케하여 3년간의 신학이론과 실천등 경건 훈련을 받게 하고, 목회 연구과정은 수업 연한을 2년으로 한다.
6. 한신 대학교
1) 역사
1940년 서울에서 조선신학교로 개교하여 1951년에 한국신학대학으로 개명하고, 1957년 수유리로 캠퍼스를 이전하였다. 1980년 한신대학으로 개명하고, 신학대학원 신설을 인가받았다. 1981년 오산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그리고, 2001년에 신학전문대학원 신설 인가를 받았다. (석사 100명, 박사 25명)
2) 교육 목적과 목표
진리 탐구, 자유 구현, 사랑 실천의 교육이념 아래, 존재의 근본을 탐구하여 자율적 인격체를 육성하고, 사회 현상을 탐구하여 비판적 지성인을 육성하며 자연 현상을 탐구하여 창조적 문화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이해 습득케 하고, 균형잡힌 세계관을 형성하게 하며, 역사의 발전에 적극 참여 공헌할 수 있는 전문인을 기르고, 자유 실현을 지향하는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하며, 사랑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신념 용기 지혜를 갖추게 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한다.
3) 교육 과정
전통적인 목사 후보생 교육과정인 신학석사 목회학 전공 (M.Div) 과정은 학부에서 신학교육의 기초 과정을 마친자는 2년간의 수업 연한을 거치고, 신학 이외의 대학 교육을 마친 자는 3년간의 수업 연한을 거치게 한다. 학문 연구는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교회사학, 기독교윤리학, 실천신학, 기독교교육학 등 7개 분야를 이수케 한다.
7.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1) 역사
1980년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반포동에서 개교하여 1985년 학교건물을 수원에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84년 교육부로부터 신학과, 그리고 1987년 목회학과 신설인가를 받았다. 1996년 교육부로부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로 인가 받았다.
2) 교육 목적과 목표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봉하고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와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에 나타난 개혁신앙이 성경의 교훈에 충실한 것으로 믿는 가운데,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교육이념으로 하여 한국교회가 필요로하는 교역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른신학이란 칼빈주의 (혹은, 개혁주의) 신학으로 성경의 객관적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받는 신학이고, 바른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그의 통치를 받는 교회이며, 바른 생활이란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의 삶을 닮아가는 생활을 의미한다.
3) 교육 과정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선교신학등 6개 분야를 이수하게 하고, 수업연한은 3년이다.
8. 성결 대학교
1) 역사
1911년 경성성서학교로 공식 개설된 후, 1962년 9월에 서울 충정로에서 개교하여 1965년 1월 성결교 신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1975년 안양으로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92년 성결교신학대학교로, 그리고 1995년 성결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같은해에 신학대학원을 신설하고, 1997년에는 선교대학원도 신설하였다. 2001년에는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신설하였다.
2) 교육 목적과 목표
성결교회의 전통적인 성경주의 웨슬레안 알미니안 교리에 입각하여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중심으로 신학이론과 실제를 습득케하여 성결교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로써, 진리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국교회는 물론 지역사회와 인류사회의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미래 지향적인 봉사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3) 교육 과정
구약신학, 신약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 실천신학, 선교신학, 기독교교육학, 기독교 윤리학 등 7개 분야에 걸쳐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3년의 수업연한을 이수케 하며,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복음주의신앙을 고백한 세례를 받은 자로 입학케 한다.
Ⅴ. 한국교회와 신학교의 주요 문제점
1. 신학교의 난립과 신학생 양산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인가된 신학대학원대학교와 신학대학교 및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를 개설한 대학교의 수가 약 70개교에 이르고, 무인가 신학교의 수는 헤아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인가된 신학교의 입학 정원만 해도 약 3,000 명이나 되고, 무인가 신학교의 학생수를 감안한다면 신학생 수가 너무 많다고 볼 수 있다. 일년에 2,000명 정도만 배출되어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신학교의 난립과 신학생의 과잉 양산은 목회자의 자질을 떨어뜨리고, 교회의 위상을 왜곡시켜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고 있고, 교회 성장의 둔화를 초래한 원인이 되고 있다.
2. 교회 세습제와 도덕적 퇴폐
목회자들이 양산됨에 따라 교회를 맡는데 경쟁이 심해지면서 소위 성공한 목회자들이 자기 자녀로 교회의 담임목사직을 물려받게하는 교회 세습제가 생겨났다. 개교회의 특별한 사정에 의하여 아버지의 대를 이어 목회를 물려 받을 수도 있겠으나, 인위적으로 무리하게 교회세습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교회의 도덕적 퇴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목회자의 자리를 이익의 수단으로 삼아 상업적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 교회 자체를 목회자들 간에 사업체 거래 하듯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목회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이 모든 부패와 퇴폐에는 신학교의 난립이 근본적 원인이 된 것이다.
3. 신자들의 수평이동과 교회의 대형화
한국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큰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교회도 큰 교회로 신자들이 쏠리는 현상이 심하다. 이로 인하여 큰 교회는 더 커지고, 작은 교회는 더욱 작아져 교회문을 닫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목회자들간에 불화를 낳고 있으며, 대형교회는 불가피하게 화려해지고, 교회당 건축에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생겨났다. 그러나 사실인즉, 한국 교회의 성장의 모판인 농어촌 교회와 지역단위의 교회들이 성장 둔화하고 쇠퇴하는데 반하여 도회지의 대형교회만 주로 비대해지는 경향은 한국교회가 쇠퇴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적신호이다.
4. 활발한 신학 활동과 결여된 목회 경험
한국의 신학교수들과 신학자들은 한국복음주의 신학회와 한국기독교학회 및 개혁신학회 등 여러 학회에 속하여 신학을 연구 발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얻고 있다. 신학교들은 학교의 위상을 위하고, 신학교수들은 자신들의 신학 발전과 교수로서의 신분 상승을 위하여 신학연구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한국의 신학 연구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신학교수들은 교회에서 목회할 수 있는 기회를 현실적으로 사실상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신학교수들의 목회 경험이 결여됨으로 해서 신학이론과 목회실제 간에 거리가 있다. 신학의 이론이 목회의 실제와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신학교의 총장은 “신학 교수가 많아지고 신학이 발달하면 교회성장이 정체된다” 고 염려한다.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현재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신학자들의 수가 많다고 한다.
5. 교회의 성장둔화와 신학교의 불안정한 미래
한국교회가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급성장하였으나, 90년대 후반 이후로는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 원인으로는 정부의 입시위주의 교육정책과 출산율의 저하로 인한 교회 주일학교의 부실과 청년들의 취업시험준비와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 부담 그리고 주말 여행으로 인한 신앙의 해이 등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목회자들의 도덕적 해이와 사회에 대한 교회의 악한 영향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의 성장둔화는 과잉 배출되고 있는 신학생들의 장래를 불안정하게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신학교의 장래 또한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