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무위의 신 / 디모데후서 1:5, 요한복음 7:28
세상에는 거짓이 많습니다. 악은 진실보다 더 매력적으로 포장되어 진실을 방해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속아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값싼 동반지를 금반지로 속여 팔거나, 원숭이에게 양복을 입혀 마치 신사인 것처럼 연극을 꾸미기도 합니다. 이런 속임수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거짓은 세상뿐만 아니라 교회 내에서도 존재하여 형제를 속이고 교회를 붕괴시킵니다.
창세기 이후 교회에는 세 가지 큰 악이 있습니다: 1. 가인, 2. 헤롯, 3. 유다입니다. 이 세 악은 세상과 나라, 인류를 파괴합니다. 이들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몰래 교회에 침투하여 목사를 강단에서 끌어내리고 교인들과 직접적인 충돌을 일으키는 위험한 상황을 종종 만듭니다.
감리교 감독이었던 정춘수는 감리교에 구원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감독 직분을 수행했으니,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세상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거짓과 타협해도 하나님은 결코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가멜산의 바알 선지자와 엘리야의 이야기를 거울삼아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아이를 위해 기도하던 아홉 제자와 간절히 소리치는 아이 아버지의 믿음을 비교해보세요. 또한 성전에서 기도하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비교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모든 이들이 감람나무와 참 감람나무가 접목되어 참 감람나무가 되었으니, 우리는 주님의 생명력을 받아들이고 생명을 전하며 참 감람나무가 되기를 바랍니다. 천국에서 거짓을 용납하지 않는 것처럼 세상의 교회에서도 거짓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죄는 용서할 수 있지만, 거짓말은 용서하면 참된 진리를 전할 수 없고 진정한 천국을 만들 수 없습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진실하시다." (요한복음 7:18) 이 말씀은 주님 자신도 진실하다는 의미입니다. 진실한 주님을 섬기면서 어떻게 거짓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거짓을 버린 후에야 진정한 구원을 믿을 수 있습니다. 천지가 변할지라도 주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참된 집은 반석 위에 지어야 하고, 거짓된 집은 모래 위에 세워집니다.
악마는 거짓으로 아담을 유혹하고, 유다를 속이며, 헤롯을 惑시켰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때때로 유혹이 찾아옵니다. 가정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기도하고 성경을 읽어도 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합니다. 어떤 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 돼지고기를 먹였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거짓이 없어야 쓸모 있듯이, 믿음 또한 거짓이 없어야 천국의 보화가 됩니다. '거짓이 없다'는 것은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순수함이란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상태를 말하므로, 믿음에 어떤 것도 섞여서는 안 됩니다. 순금을 만들려면 여러 번 정제하고 불에 녹여야 하는 것처럼, 믿음도 교회에서 많은 단련을 받고 어려움을 겪은 후에야 순수한 믿음이 됩니다.